◆교수 스카우트 전쟁 개막◆서울대 경영대는 지난해 국외에서 저명 교수들을 영입하겠단 계획을 세우고 접촉에 나섰지만, 글로벌 금융위기와 연봉 차이 때문에 큰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경영대학 한 교수는 “국내 대학과 연봉차가 큰 데다, 인센티브를 주는 데도 한계가 있다”며 아쉬워했다. 우수 교원 경쟁 확보에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다. 고려대 경제학과는 지난해 신규 교수 임용 과정에서 예상보다 적은 숫자를 뽑았다. 이 대학 관계자는 “미국에서 현직 교수로 있거나 최상위권 대학 출신 박사 학위자를 데려오려 했지만, 지원자 개인 문제나 다른 교수들과의 형평성 문제 등이 불거졌다”면서 “앞으로 교수 임용 과정에선 국내 대학 출신 우수 교원을 적극적으로 영입하는 것도 고려 중”이라고 밝혔다. 대학 간 경쟁이 교수 확보 경쟁으로 이어지고 있다. 상위권 대학들이 우수 교원 확보에 열을 올리면서 기존 대학 교수의 스카우트는 물론, 경쟁대학들의 교수를 빼오는 경우도 생겨나고 있다. 이에 중위권 대학들은 학계나 외부에 알려진 교수들을 단속하는 일도 발생하고 있다. 종교재단의 H대학은 중견교수 J씨가 다른 대학 측으로부터 영입 제의를 받았다는 말을 듣고 재단 이사장이 나서기도 했다. 이사장은 교수를 직접 만나 강의보다는 연구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하는 것과 연구비, 국외 연수 등을 직접 제안했다. 국제관계를 전공한 J교수는 “과거에는 우수 교원을 확보한다 하면 자기 대학 출신의 미국 유명 대학 박사 학위 소지자를 뽑는 경우가 많았는데, 요즘은 동문 여부에 관계없이 학문실적이 우수하거나 대외적으로 유명한 교수를 직접 접촉하는 경우도 늘고 있는 것 같다”면서 “한국에서도 미국처럼 대학들의 우수 교원 유치가 본격화하고 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상경계열 교수 영입 경쟁 ■ 정착비·항공료 등 지원 ‘한 보따리’장면 1. 서강대 경영대에선 올해부터 마케팅 과목에서 알렌 주빈스키 교수가 강의를 한다. 주빈스키 교수는 미네소타대를 거쳐 퍼듀대에서 일하다 이번에 서강대로 영입됐다. 서강대 측은 주빈스키 교수를 스카우트하기 위해 달러 베이스 연봉 지급, 아파트 임대료와 항공료 등 파격적인 조건을 제시했다. 지난해엔 방문교수로 일하다 올해부터 정교수로 강의와 학생지도, 연구를 수행한다. 전성빈 서강대 경영학부 학장은 “상당수 대학들이 외국인 교수로 아시아나 인도 쪽 분들을 유치하는 경향이 많은데 우리 대학원은 앵글로색슨 계통 교수 영입에 주력하고 있다”면서 “주빈스키 교수는 당장 학교에서 진행하는 마케팅 연구 프로젝트에 참여 가능할 정도로 뛰어난 연구 실적을 자랑한다”고 밝혔다. 장면 2. 지난해부터 연세대 경제학과에서 일하고 있는 장용성 교수는 자신이 있던 로체스터대와 연세대를 오가며 강의한다. 연세대 측에서 일종의 석좌교수제인 특훈교수로 로체스터대에서 연구하던 장 교수를 영입하면서 봄학기에는 연세대에서, 가을학기에는 로체스터대에서 강의할 수 있는 기회를 준 것. 그는 거시경제학의 동태적 분석으로 학계에서 인정을 받고 있다. 장용성 교수는 “로체스터대에서 정년을 보장받았지만 영구 귀국과 국외 체류 사이에서 고민하던 차에 연세대에서 두 학교를 오갈 수 있는 제안을 해와 응했다”고 밝혔다. 각 대학들이 우수 교수·교원 확보에 적극적이다. 각 대학들에 대한 각종 평가가 활발해진 것은 물론 우수 교수 유치가 각종 연구비 지원에 유리하기 때문. 실제 교육과학기술부에서 추진 중인 WCU(세계적 수준의 연구중심 대학) 육성 사업은 기본적으로 노벨상 수상자 등 석학이나 잠재력이 큰 국외 학자를 초빙해 대학의 국제경쟁력을 강화하는 사업이다. 각 분야에서 우수한 국외 학자를 유치해 국내 학자와 공동 연구를 유도하고, 이를 통해 세계 수준의 대학을 육성하기 위해 5년간 매년 1650억원을 투입한다. 자칫 이 대열에서 탈락할 경우 대학 위상이 추락할 가능성이 있어, 대학들이 자연스럽게 국외 학자 유치에 나서고 있다. 각 대학들의 간판 학과 경쟁도 한몫한다. 문과계열의 경우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이 설립되면서 경영대학이나 상경계열 학과가 소위 인기학과로 자리 잡았다. 이 분야를 강화하기 위해 각 대학들의 경쟁이 치열하다. 실제 고려대 경영대는 올해 신입생 모집을 앞두고 서울대 경영대와의 비교 광고를 선보이며 대학가에 논란을 일으키기도 했다. 교수 유치에서도 비슷한 경쟁 양상이다. 특히 경영대의 경우, ‘경영대 서열이 학교 서열’이라는 인식이 확산되는 양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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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가에서 외국 교수 유치가 늘고 있다. 사진은 성균관대 SKK GSB 수업 모습. |
경영대학, 국외 교수 유치 늘어 고려대 경영대는 공격적인 교수 영입으로 세계 50위권 대학 진입을 계획 중이다. 최근에도 6명의 신임 교원을 추가로 확보, 현재 82명의 전임 교수진을 갖추고 있다. 이 중 유재언 교수는 영국 링컨대에서 박사 학위를 받은 이후 국제시스템과학학회(ISSS) 분과장으로 일하고 있을 만큼, 조직분석과 시스템 이론에서 권위자다. 신임 교원 중에는 외국인 교원도 포함돼 있다. 벨로루시 출신의 이나 드로부츠비치 교수를 3년 계약직 기금교수로 영입했다. 장하성 고려대 경영대학장은 “국외 콘퍼런스나 교수 잡마켓을 통해 연중 교수를 찾고 있다”면서 “한국과 네트워크가 있는 분들이 집중적인 영입 대상”이라고 말했다. 고려대 경영대 측은 교수 연봉을 별도로 더 주지는 않지만, 체제비 지원 등 다른 분야에서 인센티브를 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학교 측은 교수 숫자를 내년까지 130명으로 늘린다는 계획이다. 최근 공격적 마케팅에서 고려대 경영대에 한발 뒤처진 연세대 경영대 측도 적극적으로 우수 교원 유치에 나서고 있다. 연세대의 특훈교수제는 일종의 석좌교수제로 젊은 교수들에게 연구 기회를 더 많이 주기 위해 마련한 제도. 석좌교수가 상대적으로 노장들을 대상으로 한다면 특훈교수로 임용되는 젊은 교수들은 강의 부담을 덜고 연구에 집중하게 된다. 예산은 대학본부로부터 지원된다. 연세대 경영대는 이 제도를 활용, KAIST에서 경영공학을 전공한 김인준 교수를 영입했다. 연세대 경영대학 학장에 새로 취임한 박상용 교수는 경영대학 경쟁력 강화를 위해 외국인 교수 채용을 늘리는 등 우수 교원 학보를 위한 새로운 제도를 선보인다는 복안이다. 서강대의 경우, 방문교수나 초빙교수제를 적극적으로 이용하고 있다. 임채운 서강대 경영전문대학원장은 “한국 대학에 관심을 표명하는 경영학자 상당수가 미국 대학이나 잡마켓에서 밀려난 사람들인 경우가 많다”면서 “서강대에선 국외 대학 학장에게 직접 편지를 써 추천받거나 단기 초빙을 통해 한국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방안을 택하고 있다”고 밝혔다. 석학들을 초빙해 향후 교류를 늘려가는 방식. 이와는 별도로 유명도에 따라 상대적으로 높은 연봉을 지급하거나 다른 인센티브를 지원하기도 한다. 앞서 주빈스키 교수는 방문교수로 서강대에 왔다가 주거비와 항공료 등을 지원받고 정교수로 서강대에 남은 사례다. 서강대 경영전문대학원은 이를 통해 정부의 BK21 사업에서 연세대를 누르고 선정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임채운 원장은 “2007년 6명의 외국 교수를 초빙해 만족스런 결과를 얻었다. 올해에는 12명의 교수를 국외에서 초청해 MBA 강의에 참여시킬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양대 경영대는 올 들어 3명의 외국인 교수 영입에 성공했다. 국제경영을 담당할 미셸 빈센트, 리 브레드포드, 김보영 교수가 그들.
한양대에서 스카우트를 시도하던 당시, 미셸 교수는 통상무역 분야의 시니어 무역정책분석위원으로 캐나다 연방 정부에서 근무하고 있었다. 캐나다 공무원으로 일하던 그를 한양대 측은 지속적인 설득과 인센티브 제공을 통해 영입했다. 한양대 경영전문대학원은 지난해부터 국제통상연구소 개소를 준비했다. 프랑스에서 국제통상학, 경제학, 농업정책학 박사 학위를 받고 외교통상부, 농업정책부 등 캐나다 연방 정부에서 실무 경험까지 갖춘 미셸 교수는 연구소에 가장 적합한 인물이었다.
예종석 한양대 경영전문대학원장은 직접 캐나다로 가 미셸 교수를 인터뷰하고, 이후 약 1년간 이메일 20여통과 수십여 차례의 전화 통화를 주고받으며 교수 스카우트에 지속적인 공을 들였다. 또 인센티브와 급여 이외의 다양한 조건을 제시했다.
예종석 원장은 “자세한 인센티브 내용은 비밀”이라면서도 “정착금이나 항공료, 교수연구비, 주거 시설 이외에도 한국 적응에 부족함이 없을 만한 혜택을 제공했다”고 말했다.
김보영 교수의 경우는 교포라는 점을 활용했다. 캐나다 앨버타대에서 박사 학위를 받고 매니토바대에서 교수로 근무했다. 리 브레드포드 교수는 시애틀 출신으로 법학 박사 학위를 받고 도시계획 전문가로 일한 독특한 경력의 소유자로 부인이 한국인인 점을 공략해 영입에 성공했다.
라이벌학교 간 인센티브 경쟁도
외국에 체류 중인 우수 인력이 국내 귀국이나 한국행을 꺼리는 것도 교수 확보 경쟁의 또 다른 원인이다. ‘호봉’ 시스템이 적용되는 국내 대학들의 임금 시스템과 연구시간 부족 등으로 우수 교수들이 한국행에 난색을 표명하는 경우가 많다. 자녀 교육이나 집 문제도 마찬가지. 고려대의 한 관계자는 “막상 관심을 보이다가도 현실적인 문제에 부딪혀 한국행을 포기하는 외국 대학 교수들이 많다”면서 “최근에는 일부지만 과감한 연봉이나 인센티브 도입을 시도하는 대학들이 생겨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 일부 대학에서는 과감한 연봉을 제시하거나 광고, 헤드헌팅 등을 통해 국외에서 교수를 데려오는 사례가 늘고 있다. 성균관대 SKK GSB는 교수 대부분이 국외 대학 출신 외국인이다. 이 학교 이재하 부학장은 “연구에 전념할 수 있도록 강의 시간을 적게 하고, MIT 교수들과 함께 연구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하는 점 때문에 우수 교수들이 지원을 하고 있다”면서 “상황에 따라 자녀 교육 비용을 지원해주는 등 별도의 배려를 제공하는 제도도 있다”고 말했다. 서울대의 경우, 국립으로 다른 대학에 비해 선택의 폭이 좁지만 경영대학의 경우에는 우수 교수 영입에 나서는 모양새다. 김병도 서울대 경영대 교수는 “여러 명의 석학들과 접촉했지만, 지난해 금융위기로 무산되기도 했다”면서 “서울대의 경우 다른 대학 교수들의 지원이 많아 공식적인 교수 모집 공고를 통해 충원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말했다. 서울대 측은 이를 보완하기 위해 초빙교수제를 적극적으로 활용한다. 미국의 상위권 20개 대학 수준에서 정교수들을 2주 정도 불러 강의를 맡기는 방식이다. 2주 강의료만 3만달러에 이른다. 경제학과의 경우에도 물 밑 경쟁이 만만치 않다. 연세대 관계자에 따르면 신년 1학기부터 노르웨이 출신 석학 핀 키들랜드 교수가 연세대 강단에 선다. 키들랜드 교수는 2004년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로 연세대에는 경제학부 SK석좌교수로 초빙됐다. 앞서 장용성 교수도 연세대의 특훈교수제가 적극적으로 이용됐다. 고려대의 경우에도 계량경제학 분야에서 유명한 김창진 교수가 미국 워싱턴대와 고려대 경제학과를 오가며 강의하고 있다. 연세대 관계자는 “김창진 교수가 한국과 미국을 오가며 강의와 연구활동을 하고 싶다는 얘기를 듣고 영입에 나섰지만, 고대 측에서 이를 듣고 김 교수의 의견을 들어준 것으로 안다”면서 “박준영 성균관대 경제학과 교수도 인디애나대와 성대를 오가며 강의하는 대표적인 교수”라고 밝혔다.전망은 일부 대학들이나 학과에서 우수 교수 확보 경쟁이 본격화하고 있지만, 국외 석학이나 국내 다른 대학 유명 교수를 연봉이나 인센티브를 통해 영입하는 경우는 아직까지 많지 않다. 대부분의 대학에서 연봉이 사실상 고정돼 있거나, 형평성 문제로 인센티브 제공에 난색을 표하고 있기 때문. 국립대학들은 제도적인 한계도 있다. 미국 대학에서 일하다 한국으로 온 연세대 Y교수는 “한국 대학들의 교수 스카우트 제도는 유연성이 떨어진다”면서 “총장 직선제 아래에서 형평성을 강조하다 보니 개개인의 사정을 고려한 제안들을 쉽게 하지 못하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국내 교수 잡마켓이 활성화하고, 대학 간 교수 이동도 좀 더 활발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재정적인 한계도 문제다. 대부분 대학들이 재정의 상당부분을 등록금에 의존하는 상황에서 몇몇 교수에게 고연봉을 지급하는 일에 학내 구성원들의 동의를 얻는 일이 쉽지 않다. 실제 국내 대학 교수들의 연봉은 높아야 5000만원 수준이다. 하지만 미국 내 유명 경영대나 상경계열 연봉은 10만~20만달러 수준이다. 연봉 차이가 큰 만큼 단순 영입은 쉽지 않다. 따라서 일부 대학들에서 별도의 인센티브를 제공하거나 연봉을 올려주고 있지만, 형평성을 고려해 쉬쉬하는 형국이다. 국내에서 비교적 연구환경이 좋다는 KAIST 관계자는 “국외 유명 대학에 비해 예산에서 차이가 있어 한 교수를 놓고 경쟁을 벌일 경우 계약 직전에 놓치는 경우가 있거나, 애써 영입하면 다시 채 가는 경우가 많다”면서 “가족들과 함께 지내려는 이들을 위해 교육환경을 점검하는 등 제도적 개선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국외 교수 영입에 적극적인 성균관대 측은 “성대의 우수 교수 유치와 국외 유명 대학과 유사한 연구 지원 및 정교수 선발 시스템으로 국외 유명 대학 출신 박사나 교수들의 지원이 늘고 있다”면서 “한국 경제나 기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것 또한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일각에선 국내 교수들의 수준도 우수한 만큼 외국인 교수 유치에만 열을 올리는 것 또한 경계해야 한다고 말한다.
[한양대 영입된 캐나다 출신 미셸 빈센트 교수]■ “대학 측이 연구 욕망 자극해”한양대 경영전문대학원(MBA)은 올해 미셸 빈센트 교수를 국제경영학 교수로 임용했다. 한양대에서 스카우트를 시도하던 당시, 미셸 교수는 통상무역 분야의 시니어 무역정책분석위원으로 캐나다 연방 정부에서 근무하고 있었다. 게다가 미셸 교수는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에서 거주한 경험이 전무하다. 안정적인 직장을 가졌던 그가 한국행을 선택한 이유를 들어봤다.한양대를 선택한 이유가 있나요.정부에서 커리어를 쌓으면서 학문 분야로 되돌아가고 싶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어요. 마침 한양대 측에서 적극적으로 교수직을 제안해서 오게 됐죠. 특히 대학에서 연구하고 싶은 분야가 있었는데, 한양대 측이 그 분야를 정확히 얘기해서 제 연구 욕망을 자극했습니다. 어떤 조건을 제시받으셨는지요.사실 연봉만 보면 북미권 대학을 선택했을 거예요. 한국은 호봉제이기 때문에 특정 교수에게 더 많은 연봉을 지급할 수 없는 것으로 알고 있어요. 하지만 인센티브와 급여 이외의 다양한 조건을 제시받았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말할 수 없지만 정착금이나 항공료, 교수연구비, 주거 시설 이외에도 한국 적응에 부족함이 없을 만한 혜택을 제공받았어요. 스카우트 과정이 궁금합니다.한양대 측이 전방위적으로 압박했지요. 예종석 경영전문대학장이 저를 인터뷰하기 위해 직접 캐나다로 날아왔어요. 이후 약 1년간 이메일 20여통과 수십여 차례의 전화 통화를 주고받았고요. 당시 학장의 오픈 마인드와 국제화 감각에 깊은 인상을 받고 마음이 움직였습니다. 하지만 최근 승진했기 때문에 섣불리 한국행을 결정하기 힘들었어요. 그러던 도중 캐나다 알버타대학원 1년 후배인 김보영 한양대 MBA 교수의 권유를 받았습니다. 김보영 교수는 스카우터가 아닌 친구의 입장에서 한양대의 매력을 설명했어요. 이를 듣고 한국행을 최종 결심했습니다.한양대에서 어떤 연구를 하십니까.
한양대 경영전문대학원은 지난해부터 국제통상연구소 개소를 준비했어요. 이 연구소에서는 글로벌 비즈니스 업체들이 한국이나 캐나다에 정착할 때 고려할 문제를 컨설팅 및 연구합니다. 저는 이 연구소에서 통상 분쟁이나 통상 이슈에 대해 연구하죠. 프랑스 국제통상학, 경제학, 농업정책학 박사 학위와 외교통상부, 농업정책부 등 캐나다 연방 정부 실무 경험을 살려 연구할 계획입니다.
[취재팀 = 김병수 기자 / 문희철 기자 / 정고은 기자 / 사진 = 성혜련 기자 / 연수희 기자][본 기사는 매경이코노미 제1502호(09.04.22일자) 기사입니다]
(부제)
★ 2008년 전국 경영학과 평가순위 ★(by 대기업 인사담당자 200명)
이제 상위권 경영학과 서열 화두는
신흥명문 한양대 경영 VS 전통명문 서강대 경영이다
첫댓글 경영대 인원 서망>>한양 but CPA 1차 한양>>서망
cpa1차는 한양대가 대박이지ㅋㅋㅋㅋㅋ2차에서 후두둑 걸러지지ㅋㅋㅋ한양대cpa1차만 붙어도 장학금 준다며?ㅋㅋㅋ어떻게1차를 장학금 주냐 ㅋㅋㅋㅋ
학교에 돈없는거 자랑햐나 ㄲㄲ?
옛날사람이냐? 고시반 장학금 개혁한지가 언젠데 ㅋㅋ 이젠 1차 붙었다고 무조건 전액장학은 아니란다 ㅎ
한양이 무슨 경쟁상대야???
무시해
서강의 안쓰러운 자위질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