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저희동네는 곰방이라도 눈이 펑펑 쏟아질것처럼
어둑어둑하니 하늘이 낮게 내려 앉은것처럼 느껴져요
날씨따라 분위기따라 생각나는 음식들이있자나요
오늘같은날씨에는 부침개 생각이 제일 먼저 나는거죠
준비해둔 재료는 부침개와 전혀 어울릴것같지않은 재료지만
오늘은 꼭 부침개를 만들어먹어야할것같아 급 변경해 만들었사와요~~~
아보카도 부침개
아보카도1개, 베이컨2-3줄, 모짜렐라치즈 150g,
부침가루1과1/2컵, 우유1컵, 물1/2컵, 소금약간, 오일적당량. 파슬리약간
먼저 아보카도는 씨를 중심으로 칼집을넣어 반으로 가른후
씨를 제거하고 껍질을 벗겨주세요
새끼손톱보다 좀 작은 크기로 잘게잘게 잘라주세요
베이컨도 잘게 잘라서 준비해두세요
볼에 부침가루를 넣고 우유와 물을 넣거 거품기로 잘 저어 섞어주세요
부침가루에는 소금이 들어가있어서 넣지않으셔도되는데요
간이 부족하다싶으시면 조금 넣어주세요
팬을 오일을 넣고 가열한후 부침개 반죽을 붓고...
그위에 잘라둔 아보카도와 베이컨 그리고 모짜렐라치즈를 얹어주세요
그리고 파슬리를 고루 뿌려줍니다
가장자리가 익기시작하면
불에서 내려 200도로 예열된 오븐에넣고 10분정도 구워줍니다
팬에서 굽다가 오븐으로 옮기지말고
처음부터 오븐팬에 반죽을붓고 나머지재료를 얹은후 바로 오븐에 구워내셔도되요~
아보카도는 샐러드로 주로 이용하죠
아직은 우리에게 좀 덜 익숙한 과일이고 가격도 살짝 사악하지만
한번쯤 먹어보고싶은맘이 들때까있자나요
본래목표대로 우아한 샐러드는 아니었지만
오늘의 날씨과 그에따른 기분에 충실하게 만들어본 부침개도 나쁘지않았어요
아보카도속의 지방질은 불포화지방산으로 콜레스테롤을 걱정할 필요가없어
어린이를위한 영양식으로 좋고 그외에 당분함량이낮기때문에 당뇨병환자를위한
높은 에너지 영양과일로 각광받고있답니다
혹시 아보카도를 조금은 특별하게 또는 좀더 친숙하게 즐기고싶으시다면
아보카도 부침개 추천드리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