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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v.daum.net/v/20230813183005164
'동네북' 원화…글로벌 이슈 때마다 휘청
美 신용강등에도, 中 불황에도 다른 통화보다 더 떨어져
이달 달러 대비 가치 3.4% 하락…대외 변수에 유독 취약
최근 원화 약세를 부추긴 것은 미국의 신용등급 강등과 중국의 경제 위기 가능성이다.
신용등급 하락은 미국에 악재지만 역설적으로 국제 금융시장에서 달러 수요 증가로 이어지며
원화 가치 하락 압박 요인이 되고 있다.
여기에 지난 주말부터 중국의 경기 부진과 대형 부동산 개발회사 비구이위안의 디폴트 가능성이
불거지면서 달러화 대비 위안화 가치가 하락했고 이 여파로 원화도 약세를 보였다.
이처럼 대외 악재가 터질 때마다 원화가 휘청이는 것은 한국 경제의 펀더멘털이 약해진 것도
한 요인이다. 올해 경제성장률이 1%대 초반에 그칠 가능성이 높은 데다 수출은 지난달까지 10개월
연속 감소세를 나타냈다. 한·미 금리차도 역대 최대인 2%포인트까지 벌어졌지만
경기 둔화 우려 때문에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높이기 어려운 환경이다.
중국이 ‘기침’하면 한국이 ‘독감’을 앓는 현상도 재연됐다.
8일 중국 정부는 7월 수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4.5% 줄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초기인 2020년 2월 이후 41개월 만의 최저치다.
중국 대형 부동산 개발회사 비구이위안(컨트리가든)의 채무 이행 실패로 위안화가 달러 대비 약세를 보이면서
원화 환율에도 영향을 줬다. 전규연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위험 회피 분위기가 조성될 때마다 원화가 취약성을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전문가들은 취약해진 한국 경제의 펀더멘털이 근본 원인이라고 분석한다.
수출은 10개월 연속 감소세다. 올들어 무역 적자도 278억달러에 달한다.
역대 최대로 벌어진 한·미 금리 차도 환율 상승 압력을 높이고 있다
성태윤 연세대 경제학부 교수는 “가계부채와 경기 침체 우려 때문에 한국은행은 금리 인상에
나서기 힘든 게 현실”이라며 “원화 약세 압력은 점점 높아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첫댓글 고민 되는게 brics의 새 통화 입니다 .. 진짜인지 루머인지 ;;
감사합니다.
좋은 자료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