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자, 내 사랑!
수미 런던 김 저자(글) · 로라 왓킨스 그림/만화 · 김선희 번역
담앤북스 · 2023년 06월 16일
★ 아무 걱정 없이 편안하게 잠을 자고 있나요?
잠자리에서 온갖 걱정 때문에 쉽사리 잠들지 못해, 결국 뜬눈으로 밤을 지새운 적이 있나요? 마음이 불편한 상태에서는 ‘꿀 같은 잠’에 빠지기 어려울 거예요. 걱정을 내려놓고, 세상과 사랑으로 연결되어, 편안한 마음을 가진다면 꿀보다도 더 달콤한 잠에 빠질 수 있답니다.
“잠이 보약”이라는 말이 있듯이, 양질의 수면은 아이의 성장에도 중요합니다. 매일 밤 늦은 시간까지 깨어 있으려는 아이와 실랑이를 벌이고 있다면 ‘자애 명상’으로 숙면을 이끌어 주세요. 자애 명상은 우리 자신이 부족하다고 느낄 때 우리 자신을 위해서 연민과 용서를 찾도록 도와줍니다. 내가 어떤 잘못을 해도 나 자신을 사랑하는 것, 내가 어떤 사람이어도 나 자신을 사랑하는 것. 여기에서 우리는 마음의 안정을 얻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나 자신을 사랑하고 받아들이면, 다른 이에 대해서도 좀 더 너그러운 마음을 가질 수 있답니다.
★ 가족 명상 지도자가 알려주는
기본에 충실한 잠자리 명상 안내서
『잘 자, 내 사랑!』의 저자인 수미 런던 김은 미국 예일대학교 종교센터 불교 지도법사이자, 노스캐롤라이나에 있는 더럼가족명상회(Mindful Families of Durham)의 설립자입니다. 특히 가족 명상에 집중해 온 저자는 『수미 런던의 가족을 위한 명상』(담앤북스, 2018)이라는 가이드북을 펴내 그해 ‘올해의 불서 10’에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이번에 출간된 『잘 자, 내 사랑!』은 수미 런던 김의 첫 그림책입니다. 이 책에서 소개하는 ‘자애 명상’은 나 자신을 시작으로 가족, 친구와 같은 가까운 사람과 숲, 바다와 같은 자연, 마지막으로 존재하는 모든 것에게 사랑을 보내는 명상입니다. 모든 이에게 친절과 사랑을 나누어 줄 수 있는 따뜻한 마음을 가지는 것이 자애 명상의 핵심입니다. 명상은 어느 때나 해도 좋지만, 잠자리에 드는 시간이 특히 좋습니다. 저녁 시간은 아이가 놀이와 일과를 마치고 자연스럽게 쉼으로 전환하는 때이기 때문입니다. 자기 전에 아이와 함께 『잘 자, 내 사랑!』을 읽어 보는 것만으로도 충분한 명상이 됩니다.
★ 따뜻한 마음으로 하루를 마무리하면
귀여운 나무늘보처럼 스르륵 잠이 들 거예요
귀여운 나무늘보는 매일 밤 잠들기 전, 사랑을 세상 속으로 보냅니다. 먼저, 호흡을 정돈하고 몸을 편하게 내려놓아요. 오늘 얼마나 친절했는지 떠올리며 하루를 돌아봅니다. 그리고 먼저 자기 자신에게 사랑을 보내요.
“내가 건강하기를,
내가 편안하며 안전하기를,
내가 행복하고 평화롭기를.”
그다음으로 가족과 친구들에게 사랑을 보냅니다. 산과 바다, 그리고 해와 달, 별에도 사랑을 보냅니다. 마지막으로 닿을 수 없는 저 먼 곳을 포함한, 온 세상에 사랑을 보냅니다. 내 가족과 친구는 물론, 온 세상이 사랑으로 충만해집니다. 귀여운 나무늘보처럼 온 세상에 사랑을 나누는 것으로 하루를 따뜻하게 마무리해 보세요. 아무 걱정 없이 편안하게 잠을 자는 나무늘보처럼 아이도 스르륵 기분 좋게 잠이 들 것입니다.
★ 저자 수미 런던 김 방한
샤카디타 세계대회에서 ‘가족명상 프로그램’ 발표
명상지도자 수미 런던 김이 『잘 자, 내 사랑!』 출간에 즈음해 한국에 옵니다.
2004년에 이어 19년 만에 한국에서 다시 열리는 ‘제18회 샤카디타 세계대회(세계여성불자대회)’에 참석하는 수미 런던 김은 6월 23일(금) 오전 10시 ‘세계의 명상’을 주제로 발표합니다. 이어 6월 26일(월) 오후 1~3시에는 워크숍 세션 4를 맡아 ‘사찰과 센터 그리고 지역사회에서의 부모와 자녀를 위한 다르마 프로그램’을 발표합니다. 그간의 가족명상 프로그램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프로그램 기획과 구성, 운영에 대한 실질적인 방법론을 소개할 예정입니다.
[추천사 이어서]
『잘 자, 내 사랑!』은 우리 딸이 잘 잘 수 있도록 도와줘요.
취침 시간을 무사히 마무리하는 평화로운 방법이에요.
크리스틴(Christine), 엄마
평소 밤늦게까지 깨어 있는 두 손주들이 『잘 자, 내 사랑!』을 읽고는 저녁 8시 30분에 곤히 잠들었어요.
다음 날, 손자는 나에게 사랑을 보내 주길 바라냐고 상냥하게 물었어요.
잰(Jan), 할머니
아픈 친구를 위해 기도하는 부분이 좋아요. 상냥하거든요.
소피아(Sofia), 여섯 살 어린이
나는 나무늘보와 반짝임이 좋아요.
레오(Leo), 세 살 어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