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카자흐스탄 알마티 홀리데이인 호텔 세미나실에서 경기도 관광 협회 주관 ‘경기도 관광상품 세미나’ 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경기도 관광 협회 장태영 사무국장을 포함해 카자흐스탄 관광 협회장, 알마티 국제 교류 협력부 관계자, 양국의 여행업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경기도 관광 협회 자문위원으로 활동하는 경기대학교 관광 종합 연구소 강덕제 선임연구원의 말에 의하면, 이번 행사는 경기도 내 여행업계의 판로개척을 위해 알마티에서 설명회와 상담회를 진행하여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시행되는 것이라고 한다.
또한, 경기도 관광 협회에서는 5년 전부터 매년 2개국을 선정해 경기도의 우수한 관광자원을 소개하는 홍보 행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2016년에는 몽골(울란바토르)과 인도(발리)에서, 그리고 올해는 라오스(비엔티안)과 카자흐스탄(알마티)이 대상국이라고 한다. 라오스는 지난 8월 31일 행사를 마쳤으며, 5일 치르는 카자흐스탄 알마티 행사가 올해 예정된 마지막 관광 세미나 행사라고 전했다.
장태영 사무국장은 인사말에서 “경기도에는 에버랜드, 민속촌, 수목원 등 역사적인 장소와 놀이 및 휴양시설, 먹거리가 잘 갖추어져 있다”라고 소개하며, “이번 경기도 관광 세미나를 통해 양국 여행업계 관계자들이 협력하여 좋은 성과를 거두기를 기대한다”라고 했다.
카자흐스탄 관광 협회장은 환영사에서 “현재 한국과 카자흐스탄은 많은 교류를 이어가고 있고, 특히 한국 의료 관광은 카자흐스탄에서도 많은 관심이 있는 부분이다. 하지만 특정 부분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 더 폭넓은 관광 형태로 넓혀가게 되길 바란다”라며, “더구나 양국은 비자 면제라는 상호 좋은 조건이 주어져 있으므로 이번 기회를 통해 양국 여행업 실무자들이 협력해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나가게 되길 희망한다”라고 전했다.
이날 진행된 세미나는 참가업체 트래블투어, 경기도 관광 자원과 여행상품 프리젠테이션, 참석자 만찬 등의 순서가 마련되었고, 상호 발전적 교류를 위한 경기도 관광 협회와 카자흐스탄 관광 협회의 MOU 체결이 이뤄졌다.
경기도 관광 협회는 처음 해당 사업을 시작하면서 선진국을 중심으로 진행하다가 개발도상국으로 범위를 확대해 나갔으며, 중앙아시아 방문은 처음이라고 한다.
이번 행사에는 이코리아투어(송금희 대표), 산타투어(신민주 실장), LNT 투어(이현동 대표), SM트래블레저(장유종 전문)가 참가단 대표 여행사로 알마티를 방문했다.
강덕제 선임연구원은 2018년 알마티 관광 협회가 한국에서 진행 예정인 홍보 활동에 함께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고 전했다.
/한인신문 취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