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기만료에 따른 퇴촌.광주.도척농협 조합장 선거에서 퇴촌농협 임광필 조합장이 3선에 성공했으나, 광주농협 유완준 조합장과 도척농협 김만기 조합장은 3선과 재선 도전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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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 임광필.신정교.박수헌 당선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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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치러진 이번 퇴촌.광주.도척농협 조합장 선거는 오전 9시부터 각 지역별 조합에서 오후 5시까지 투표가 진행 된 뒤 오후 5시 40여분부터 광주시청 8층 중회의실에서 개표가 광주시선거관리위원회의 위탁관리 아래 진행됐다.
광주농협...박수헌 후보 833표로 유완준 현조합장 88표차로 따돌려
광주농협은 조합원 2,487명 중 1,928명이 투표에 참여해 박수헌후보가 833표를 획득해 745표를 얻은 유완준 후보를 88표차로 따돌리고 당선됐으며, 강성암 후보는 350표를 얻는데 그쳤다.
퇴촌농협...임광필 후보 953표를 획득 3선에 성공
퇴촌농협은 조합원 1,349명 중 953이 투표에 참여. 임광필 현 조합장이 506표를 얻어 3선에 성공했으며, 안학선 후보는 230표, 김생기 후보 215표를 얻었다.
도척농협...신정교 후보 593표로 김만기 현조합장 104표차로 따돌려
다른 지역보다 선거열기가 치열했다고 알려진 도척농협에서는 신정교 후보가 593표를 획득해 현 김만기 조합장(489표)을 104표차로 크게 따돌려 당선의 영예를 안았다.
이날 개표는 광주농협과 퇴촌농협이 오후 5시40여분경 시작했으며, 개표시작 10여분 가까이 지난 뒤 투표함이 개표장에 도착한 도척농협도 곧바로 개표에 합류해 개표는 오후 7시경 모두 완료되었으며 별다른 사고 없이 순조롭게 마무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