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고려인마을(대표 신조야)은 우리 민족 고유 명절인 설을 앞두고 이달 15일부터 31일까지를 ‘설맞이 대청소 추진기간’으로 정하고, 주요 이면도로와 관광객이 자주 찾는 지역을 중심으로 집중 청소하는 '2023년 설맞이 대청소' 에 나섰다.
고려인마을에 따르면, 집중 청소지역은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홍범도공원, 고려인문화관, 이면도로 및 쓰레기 상습투기지역, 원룸·빌라 밀집지역, 중앙아시아음식문화거리 주변 등 청소 취약지역을 중점 청소한다.
대청소 참가자는 적십자고려인봉사회, 청소년문화센터와 지역아동센터 이용 아동, 고려인마을깔끔이봉사단, 노인복지센터 어르신 등 100여명이다. 이들은 대청소기간 조별 편성된 날짜에 따라 정해진 구역을 돌며 이면 도로에 던져진 담배꽁초와 각종 무단투기 쓰레기를 집중 수거, 처리에 나섰다.
또한, 고려인마을은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해 우리 집 앞 내가 청소하기, 생활쓰레기 감량 및 분리배출 등의 효과적인 실천이 진행될 수 있도록 지상파라디오 고려방송(FM93.5Mhz)과 각종 SNS 홍보활동을 통해 깨끗한 거리, 청결한 역사마을1번지 ‘고려인마을’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행사에 참가한 고려인마을 유명 시인이자 적십자봉사회원 김블라디미르씨는 “설명절을 맞아 많은 관광객들이 찾을 고려인마을의 이미지 개선을 위해 청소에 참여했다” 며 “우리 손으로 깨끗하게 가꾸어 관광객들에게 ‘다시 찾고 싶은 고려인마을’ 의 이미지를 심어줄 수 있도록 깨끗한 마을 가꾸기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신조야 고려인마을 대표는 “이번 설맞이 대청소는 주민들과 마을방문 관광객들이 따뜻하고 쾌적한 설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추진했다” 며 “설 연휴 후에도 적체 쓰레기 일제 수거, 마무리 청소 실시로 깨끗하고 쾌적한 명품 관광지 ‘고려인마을’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고려방송: 엄엘리사(고려인마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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