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병기 :
안녕하세요
저는 작년 12월에 갑상선암 수술을 하고 일상생활을 자알~ 하고 있는 녀성입니다.
사실 저는 부모님 두분 모두 2012년에 갑상선암으로 수술 했습니다.
그래서 저도 작년에 정말 아무생각없이 (사실, 나는 당연히 아니겟지라는) 초음파를 했다가
갑상선 진단 받고 12월에 광주 전남대병원에서 수술 하였습니다.
저는 사이즈가 0.4cm으로 작고 오른쪽에 있어
오른쪽 갑상선만 반절제하였습니다.
전남대병원에서 수술하였는데 저희 부모님 두분다 조진성 교수님한테 수술 하였습니다.
때문에 조진성교수님이 친철하시고, 설명도 잘해 주시고 수술도 잘해주신다는 건 이미 알고 있어
저도 당연히 조진성 교수님께 수술 받으려 갔습니다.
수술은 제가 그날 수술 순번 중 5번째 였는데
오후 3시 좀 넘어서 수술방에 들어갔습니다. 사실 5번째라고 하여 늦게 수술 할거라도 생각하고 있었는데
생각보다 빨리 들어가 깜짝놀랬습니다.
수술은 잘 진행되었구요
수술 끝나고 얼마 후에 조진성 교수님께서 감사하게도 직접 회진 도시면서 병동으로 와서
부모님께 수술 경과와 제상태를 체크하시고 가셨습니다.
저는 수술 후 무통주사를 맞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저는 목부분의 통증을 전혀 느끼지 못했습니다. 단지 불편한거라고는 누워만 있어야 해서 허리아픔정도??
밤에는 물도 마시고, 혼자 화장실도 다녀오는 정도는 거뜬히 할 수 있었습니다.
수술이 잘되서 이런거 아닐까 혼자 생각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수술 다음날부터는 훨씬 생활하기도 편하고 밥도 먹고 병원에서 환자아닌 환자로 있었습니다.
수술 후 지금은 회사생활하면서 약먹으면서 외래 다니고 있는데
항상 외래갈때마다 그곳 간호사 선생님들 포함, 조진성 교수님도 항상 웃는 얼굴로 대해주시고
관심있게 대해주시고 설명 잘해주셔서 참 고맙습니다.
요새 하는 드라마 처럼 정말 '따뜻한 말 한마디' 해주셔서 참 감사합니다.
수술 후 처음으로 외래 가는 날엔 상처도 봐주시고 흉터 회복에 좋은 연고도 주셔서
지금까지도 잘 바르고 있습니다.
제피부가 많이 예민해서 어렸을 때부터 고생하였는데
(십년전 약 3센티 꼬맨 피부는 아직도 흉터가 있고, 그때 염증이 심해서 고생했습니다. 단지 꼬매기만 한 곳이ㅜ)
상처도 깨끗하고 잘 아물고 있어 좋습니다.
또한 저는 수술 후 손,발 저리는 증상도 없습니다.
이렇게 글로 써보니, 별거 아닌 거 같고, 전 환자도 아닌 것 같기는 하지만
그 당시에 힘들었습니다.
다른 환우분들도 다 생각하기 나름이고, 이 시간도 지나고 보면 별거 아닐 테니 모두들 힘내시다!!
★"병명-병원명-의사-암종류-수술방법"순서로 제목을 작성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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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금방 회복되시긋어요
반절제는 흉터부위도 작군여
씩씩한 곰양님이 부럽네여^^쾌유하세요
씩씩하긴요~맘먹기나름인거같아요ㅎ
반가워요
저도 작년 6월에 조교수님께 수술 받았어요
부모님 두분이 다 같은 병이라니 ㅜㅜ
슬프네요
아이들에겐 물려주기싫은데
저희 엄마도 갑상선에 결절이 있어 검사받아야하는데 걱정이네요
부모님도 경과가 좋은가요?
부모님은방사선치료도받으셧고
지금두잘지내세요^^
저는 화순전대 수술 날 잡아 놨답니다 ~^^ 익숙한 지역 암튼 반갑네요 수술후 많이 안아프셨다니 부럽네요
교수님 좋으신 분이지요
항상 진료가면 친절하시고 간호사분들도 친절하시고 좋아요
저도 교수님 환자랍니다
반갑습니다.
저도 곧 조진성 교수님께 수술받습니다.
이렇게 같은 교수님께 치료받는 분들을 만나니 참 반갑네요.
수술앞두고 참 든든하네요.
이 카페도 교수님께서 알려주셨거든요.
참 도움이 많이 되요. 정보도 도움이 되지만 위로가 많이 되네요.
정말 반갑고 답글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