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접기
추천사
윌리엄 파운드스톤 (작가)
반대 의견과 이것이 우리의 사고에 미치는 영향력에 대해 완벽에 가까운 내용을 담고 있다. 굉장한 통찰력과 더불어 충분한 근거를 제시하며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쓰인 이 책은 지금 이 시대에 가장 필요하다.
ㆍ 칼 E. 웨익Karl E. Weick, 미시간대학교 경영대학원 석좌 교수
더욱 영리한 팀, 기업, 집단을 만드는 명쾌하고 실용적인 가이드를 제시한다. 저자는 집단 의사결정의 질을 향상시키는 반대의 힘을 증명해 보이고 있다.
애덤 알터 (작가)
무조건 순응하는 사람과 대세를 거스르는 사람, 모두가 읽어야 하는 책. 언제, 어떻게, 왜 다수를 따르는 것이 위험한지 밝히고, 의견 불일치가 어떻게 혁신과 설득의 원동력이자 실수를 바로잡는 계기로 작용할 수 있는지 보여주었다.
사디 라흘로 (런던경치경제대학교 사회심리학 학과장)
통찰력 넘치고, 이해하기 쉬우며 다양한 사례가 등장하는 굉장한 책. 우리는 반대 의견이 의사결정에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하는지 알 수 있다. 관리자와 기업 임원 모두 읽어야 한다.
버클리대학교의 사회 심리학 교수이자 세계 최고 의사결정 전문가인 샬런 네메스는 ‘반대’의 힘에 대해 평생 연구해왔다. 그에 따르면 반대는 내용이 아니라 행위 자체만으로도 큰 힘을 가지고 있다. 반대는 스스로 생각하는 힘을 길러준다. 그리고 확산적 사고를 자극하며, 다양성을 확보해 더 좋은 의사결정을 내리게 만들어준다. 저자는 책을 통해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반대가 가진 힘에 대해 자세하게 설명하고 있다.
작가정보
저자(글) 샬런 네메스
캘리포니아대학교 버클리캠퍼스 심리학 교수. 세인트루이스 워싱턴대학교에서 수학을 전공하고, 코넬대학교에서 심리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시카고대학교, 버지니아대학교, 브리티시컬럼비아대학교에서 교수를 역임하고, 초빙교수로 브리스틀(영국), 파리(프랑스), 트렌토(이탈리아), 만하임(독일)에 머물렀다. 2004년에서 2005년에는 영국 버밍엄에 위치한 애스턴 경영대학원에서 레버흄 재단의 초청 연구원으로, 2005년에서 2009년에는 런던 경영대학원의 조직행동학 초빙교수로 활약했다. 오리건주 변호사 협회, 미국 법조인 협회, 미국 주립대학 총장 협회에서 기조연설을 맡았다.
그가 주도한 심리학 연구 다수는 〈와이어드Wired〉, 〈뉴요커New Yorker〉를 포함한 여러 유명 언론매체에 소개되며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필립 E. 테틀록 (펜실베이니아대학교 심리학 및 정치학 교수)
소수의 영향력을 보여주는 사례 그 자체인 책. 반대 의견의 역학에 대한 책을 쓰기에 샬런 네메스만큼 과학적으로 충분한 자격을 지닌 사람은 없다.
제니 존슨 (프랭클린 리소시스 회장)
이 책을 읽었다면 의견 충돌과 위기관리에 대한 당신의 생각이 완전히 달라져 있을 것이다. 관리자와 중역이 반드시 읽어야 하고, MBA 프로그램에 필독 도서로 포함되어야 하는 책이다.
월스트리트 저널
우리는 반대 하나만으로도 수백만 번의 회의를 변화시킬 수 있다. 이 책은 의견 불일치를 두려워하거나 횡설수설하기 위해 힘쓰는 사람들이 낭비하는 그 모든 무미건조하고 합의된 시간을 없애는 데 도움을 줄 것이다.
라이브러리 저널
비즈니스와 인생의 성공 방법에 대한 열성적인 독자는 물론, 광범위한 일반 독자들에게도 유용하다.
커커스 리뷰
반대 의견을 가진 사람들에게 좋은 약이 되는 책. 우리가 지금껏 몰랐던 합의의 이면과 소수 의견에 대한 학문적 연구 결과가 담겨 있다.
접기
책 속으로
다수가 반드시 옳기 때문에 사람들이 따른다고 보기는 어렵다. 도리어 다수가 우리의 판단력과 의사결정은 물론, 생각과 감정에 지대한 압력을 행사한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 지금부터 살펴보겠지만, 다수의 힘은 너무나도 막강한 나머지 우리를 교묘하게 속여 사실이 아닌 다른 무언가를 믿게 만든다. 명백하게 그릇된 다수의 의견과 마주한 사람들이 이유를 불문하고 다수가 택한 거짓의 편에 서게 될 확률은 30퍼센트가 넘는다. 정치와 비즈니스 분야의 문제처럼 모호한 쟁점 앞에서 다수의 힘은 훨씬 강력해진다. 우리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다수의 주장이 틀렸음에도 군중의 의견을 사람들이 함께할 확률은 무려 70퍼센트나 되었다. _pp,37~38 〈1장ㆍ 다수가 지배하는 세상에서 반대하기〉
우리가 스스로 생각할 수 있도록 다수의 기반을 흔들기 위해서는 다수가 가진 가장 강력한 힘의 원천, 바로 합의를 무너뜨려야 한다. 애시의 선분 길이 실험에서 드러났듯이 만장일치의 상황에 균열을 일으키는 것이 독립성을 높이는 방법이 될 수 있다. 한 개인에게 뜻을 함께하는 사람이 단 한 명만 있어도 잘못된 다수를 좇을 확률이 줄어든다. 어느 정도 말이 되는 이야기다. 이 협력자는 우리와 뜻을 같이하며, 우리에게 자신감과 용기, 힘을 줄 수 있다. 누군가가 우리 편에 함께 설 때, 우리는 자신의 의견을 말하기가 수월해진다. 더욱 중요한 사실은, 함께하는 누군가 덕분에 자신의 진정한 의견을 깨달을 수 있다는 것이다. _p.59 〈2장ㆍ단 한 명으로도 변화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우리는 정보의 일부만을 살핀다. 우리가 정보를 고르고 해석하는 과정에서 많은 편견이 개입하는데, 이 편견은 대체로 우리의 신념에서 비롯된다. 문제 해결을 위해 전략을 채택하는 과정에서도 개인의 편견이 발휘되어, 이제는 효력이 없는 낡은 해결책을 고르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다수의 의견을 경험하는 순간, 우리의 사고 범위는 더욱 좁아진다. 최악의 상황은 다수의 관점으로만 사고하게 되는 것이다. 보통, 편협하고 일차원적인 사고는 의사결정과 문제 해결 능력의 질을 훼손시킨다. 뿐만 아니라 본인 스스로 자기세뇌에 동참하는 이유가 되기도 한다. 한 가지 시각으로만 사고하게 만드는 합의의 힘은 집단이 실수를 저지르고 나쁜 결정을, 심지어 치명적인 결정을 하는 이유이자, 사이비 종교집단과 이런 집단과 유사한 성향의 기업이 왜 그토록 내부의 합의를 이루기 위해 열성인지, 그리고 이런 유형의 집단에서는 합의를 어떻게 그리도 쉽게 얻을 수 있는지 설명하는 답이 된다. _p.110 〈4장ㆍ합의는 때로 이성을 파괴한다〉
2013년 이후 사람들이 사생활 권리와 국가 안보에 대해 다양한 정보를 탐색하는 데는 분명 다양한 이유가 있을 것이다. 그러나 그 이유 중 하나가 에드워드 스노든의 반대 의견과 그가 보여준 행동이라는 것은 확실해 보인다. 연구 결과가 보여주듯, 반대 의견으로 인해 우리는 여러 입장을 대변하는 정보를 탐색하게 되는데, 정보 탐색에서 이어지는 새로운 사고방식은 다른 상황으로도 널리 확장될 수 있다._p.159 〈5장ㆍ반대는 다양한 생각과 사고를 만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