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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금융시장(주간): 미국은 지역은행 신용등급 강등·국채금리 상승 등으로 위험자산 선호 약화
주가 하락[-0.3%], 달러화 강세[+0.8%], 금리 상승[+12bp]
○ 주가: 미국 S&P500지수는 은행 건전성 우려, 반도체 관련주 매도 증가 등으로 하락
유로 Stoxx600지수는 이탈리아 은행권 횡재세 부과 및 기업실적 발표 등이 영향
○ 환율: 달러화지수는 양호한 7월 제조업 PMI 및 고용 지표 등으로 상승
유로화와 엔화 가치는 각각 0.5%, 2.2% 하락
○ 금리: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는 일부 연준 인사의 매파적 발언, 공급 증가 등으로 상승
독일은 ECB의 금리인상 기조 유지 전망 등으로 6bp 상승
※ 원/달러 환율(주간) 1% 하락, 한국 CDS 상승
금일의 포커스
n 중국, 부동산 우려 증폭. 대형 부동산개발업체 비구이위안의 회사채는 거래 정지
○ 중국 헝다그룹에 이어 비구이위안(Country Garden)까지 대형 부동산업체들이
연이어 채무불이행 위험에 직면하면서 부동산 불안이 심화.
비구이위안은 채권자들과의 회의 소집을 이유로 8/14일부터 역내 채권의 거래 중단을 요청.
이에 11개 종류의회사채 거래가 정지되며,거래재개는 별도 논의를 통해 결정될전망
○ 비구이위안은 성명서를 통해 채권자와의 회의를 통해 상환 계획을 논의하고,
투자자 보호를 위한 조치에 나서겠다고 발표.
또한 사태 해결에 필요한 충분한 순자산과 토지를 보유하고 있다고 강조
○ 하지만 최근 상반기 순손실이 450~550억위안에 이르고, 유동성 압박에도직면하고 있다고 밝혀
관련 우려는 지속. 8/7일 비구이위안은 10억달러 채권에 대한 이자 2250만달러를 상환하지 못했으며,
30일간의 유예 기간 이후에도 상환에 실패하면 최종 채무불이행 상태에 진입
○ 8/11일 비구이위안 주가는 홍콩 증시에서 부채 구조조정 가능성 등으로 사상 최저 수준 마감
0.98홍콩달러, -5.8%). 비구이위안이 채무 상환에 실패할 경우
이미 침체된 부동산 시장 심리가 더욱 악화되고, 부동산 부문 신뢰 위기를 초래할 가능성(Oanda)
○ 중국은 이미 디플레이션, 수출 부진, 대출 감소 등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부동산 문제도 악화. 한편 시장에서는 추가적인 경기부양책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고 평가.
특히 3/4분기에 인민은행이 은행들에 대한 지원 강화 및 금리인하 등을 통해 유동성 확대에
나설 수 있다고 전망(Bloomberg Economics)
글로벌 동향 및 이슈
n 미국 7월 소매판매 발표, 전월비 증가 예상. 7월 FOMC 의사록에도 관심
○ 8/15일 7월 소매판매가 공개될 예정인데 시장에서는 전월비 0.4% 증가하여 6월(0.2%) 대비
양호한 결과를 나타낼 것으로 추정. 이는 향후 경기 연착륙 기대를 높이는데 일조할 소지.
한편 8/16일 7월 FOMC 의사록이 공개되는데,
관련 내용은 9월 금리동결 가능성을 뒷받침할 것으로 전망
n 미국 백악관, 바이든 대통령의 중국 관련 발언은 중국이 직면한 도전을 의미
○ 최근 바이든 대통령이 중국을 ‘시한폭탄’이라고 발언했는데,
이는 중국이 직면한 도전을 거론한 것이라고 설명. 시장에서는 이번 설명이
중국 측의 반발을 무마하고 불필요한 갈등을 예방하기 위한 대응으로 평가
n Goldman Sachs, 연준은 내년 2/4분기 첫 금리인하 단행할 전망
○ 미국 인플레이션이 목표치(연율 2%)에 가까워지면서 연준은 9월 FOMC에서 금리를 동결하고,
11월에는 근원 인플레이션이 추가 금리인상이 불필요할 정도로 둔화되었다는 결론을 내릴 것으로 분석.
한편 내년 2/4분기 첫 금리인하가 가능할 것으로 판단하지만
금리인하는 완만하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
n PIMCO의 공동 설립자 빌 그로스, 미국 국채는 고평가 상태
○ 미국 국채가 고평가 상태에 있다고 분석. 현재 10년물 국채 수익률이 4.10% 수준에서 움직이는데,
4.50%까지 상승해야 적정 수준에 이를 수 있다고 분석
○ 한편 BofA는 연초 이후 미국 국채 매입을 위해 1270억달러가 유입되었으며,
이러한 추세가 지속되면 연말에는 사상 최대인 2060억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추정.
최근 국채 금리가 상승하면서 국채의 장기 투자 매력이 증가(HSBC
n 중국 국무원, 외국인 투자유치 대책 발표. 비자 및 세제 혜택 제공할 계획
○ 핵심 산업에서의 외국인 투자 확대 및 외국 기업의 R&D 센터 유치 등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
이를 위해 구체적으로 비자 및 거주 관련 지원을 강화하고, 세제 혜택 등도 확대할 방침
n 일본 경제산업성, 반도체 및 전기차 배터리 부문 세제 혜택 추진
○ 자국 내에서 반도체와 전기차 배터리 생산량에 따라 기업의 법인세를 낮추는 방안을
내년에 마련하도록 재무성에 요청. 전문가들은 정부에서 경제안보를 강조하면서
반도체와 전기차 배터리를 전략 물자로 인식하고 있다고 평가
주요 경제지표 n○ 독일 7월 도매물가
해외시각 및 외신평가
n 미국경제,인플레이션해결에고통을동반한다는역사적교훈기억할필요
블룸버그 (The US Economy’s Not a Plane and ItWon’t Land Gently)
○ 7월 헤드라인 소비자물가는 전년동월비 3.2% 올라, 6월(3.0%)과 비교해 소폭 상승.
이에연준의인플레이션목표(연율 2%) 달성이가능하다는경기연착륙기대가증가
○ 그러나 역사적으로 연준이 인플레션을 낮추는 데 성공한 경우는 1970년, 1974~75년, 1980년 등
일부 경기침체기에 한정. 단순히 이러한 경험에 견주어 경기 연착륙을 예상하는 것은
경기침체와 디플레이션으로 인해 겪었던 고통을 무시한 처사
○ 높은 수준의 임금상승률, 인플레이션 관련 기저효과, 정부의 확장적 재정정책등으로
골디락스 전망은 녹록하지 않은 상황. 아울러 정치적 불안요소와 미중 갈등에 따른
지정학적 불확실성도 인플레이션 우려를 가중시킬 소지
n 미국 인플레이션, 에너지와 식품가격 상승이 상방압력으로 작용할 가능성
WSJ (After Pulling Inflation Down, Gasoline and Food Threatento Nudge It Up)
○ 최근 인플레이션이 둔화되는 가운데, 하방압력으로 작용했던 에너지와 식품 가격이 상승세로 전환.
산유국의 공급 감소와 긍정적 경기 전망으로 최근 WTI 가격이 배럴당 82달러를 넘어서며 11월 이후 최고치 기록
○ 식품과 관련해서는 7월 식품생산자물가의 전월비 상승률이 0.5%로 11월 이후최고 수준.
러시아의 흑해곡물협정 탈퇴, 엘니뇨, 운송비용 증가 영향으로
곡물 등 주요 식품의 가격 상승세가 지속될 전망
○ 연준은 근원 인플레이션에 초점을 두지만, 식품과 에너지는 기대 인플레이션 상승을 초래하면서
인플레이션 압력을 높일 수 있어 주의가 요구
n 미중 갈등, 주요 전장이 아시아에서 중동으로 이동할 소지
블룸버그 (US Pushfor a Saudi-Israel Deal Is All About China)
○ 사우디는 최근 원유의 위안화 결제를 허용하고 화웨이와 대규모 투자 MOU를 맺는 등 중국과의 연계를 강화
. 미국은 물가안정을 위해서 주요 원유 생산국인사우디와의 협력이 필수.
사우디에 안보혜택을 제공하지만 효과가 미흡
○ 이에 미중 갈등의 전장이 아시아에서 중동으로 이동할 수 있다는 의견이 제기.
아울러 남미와 아시아 국가들도 미국과 중국 사이에서 경제적 실익을 취하는 방향으로
입장을 바꾸고 있어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더욱 커질 소지
n 인도의 러시아산 원유 구매, 가격 상승에도 지속될 전망
블룸버그 (India’s Russian Oil Buying SpreeContinues Even as PricesClimb)
○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이후 인도가 러시아산 원유를 값싸게 들여올 수 있게 되면서
인도의 러시아산 원유 수입이 급증. 이에 러시아는 이라크, 사우디를 제치고 인도 최대 원유 공급국으로 등극
○ 그런데 인도로 수입되는 우랄유 가격이 상승하면서
최근 우랄유와 두바이유 가격 격차가 연초 대비 축소. 그러나 인도의 주요 정유사들은
유사 품질의 중동산 원유가 여전히 더 비싸다며 러시아산 원유 구입 지속을 시사
○ 여타 유종에 비해 러시아산 원유의 가격 할인 혜택이 지속되는 한
인도의 우랄유 매입은 지속될 것으로 관측(Citi의 Samiran Chakraborty
n 연준의 금리인상 종료 선언, 경기침체 회피 위해 상당한 시간 필요할 전망
블룸버그 (The Fed Is Playing aWaiting Gameto Tryto Avoid a Recession)
n 미국국채수익률,인플레이션위험·공급증가등으로단기간내하락은기대난
블룸버그 (BondMarket Sees No Endto Tumult as FedCasts a Hawkish Shadow
n 수출주도형 독일 경제, 리쇼어링 정책으로 성장을 도모
WSJ (Is Germany’s Economic Model Truly Kaputt?)
첫댓글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좋은 자료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