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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상암 월드컵 공원에 맹꽁이가 그려진 친환경 전기차가 도입됐습니다.
시민들이 공원을 이용하시기가 한결 수워질 것으로 보입니다.
월드컵 공원에 공원의 상징인 맹꽁이를 테마로 외장을 꾸민 친환경 전기차 20대가 운행을 시작했습니다.
평화의 공원, 하늘 공원, 노을공원 등 4개의 단위 공원으로 구성된 월드컵 공원은 전체 면적이 270만 평방미터에 달하는데다, 오르막이 많아 공원과 공원 사이를 오고가는데 불편하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는데요.
지난 5월 노을 캠핑장이 문을 연 이후에는 캠핑장 내부까지 차량이 들어가기 어려워 짐을 들고 걸어가야 하는데 따른 민원이 끊이질 않았습니다.
서울시는 이번 맹꽁이 전기차의 도입으로 노약자나 어린이 등 공원을 찾는 시민들의 불편이 어느정도 해소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맹꽁이 전기차는 하늘 공원, 노을 캠핑장 등 4개의 코스를 운행합니다.
원활한 운행을 위해 전용 주차공간에 20대의 충전기도 설치했는데요.
노을 주차장과 캠핑장을 오가는 코스에는 짐을 실을 수 있는 공간을 따로 마련해 캠핑족들의 편의를 돕게 됩니다.
동절기는 오전 10시부터 6시까지, 하절기는 저녁 8시까지 운행되며 요금은 편도 2천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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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소식입니다.
G20 정상회의 기간동안 서울 지하철역 쓰레기통이 한시적으로 철거됩니다.
G20 정상회의 안전대책의 일환으로 다음달 1일부터 12일까지 서울 지하철 1, 2, 3, 4 호선 역사내 쓰레기통이 철거됩니다.
서울 메트로는 위험 물질을 숨길 수 있는 공간을 미리 없애자는 취지에서 쓰레기통을 잠시 없앤다고 밝혔습니다.
다음달 8일부터는 역사내 무인우편창구와 무인택배보관함의 운영도 중지할 예정입니다.
역사 내 물품보관함이나 에스컬레이터 등 안전이 취약한 장소에는 CCTV도 추가로 설치되는데요.
서울시는 쓰레기통 제거 등으로 잠시 불편을 겪을 수 있지만 안전을 위한 조치인만큼 시민들의 협조와 이해를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