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경찰서 연풍파출소, 청사 리모델링 준공식...범죄예방 환경설계
대지 661㎡에 연건평 139.52㎡ 2층 건물 대수선, 국비 1억9천만원 소요
충북 괴산경찰서(서장 조성호) 연풍파출소가 새롭게 태어났다.
12일 오전 10시 충북 괴산서 연풍파출소에서는 나용찬 괴산군수, 조성호 괴산서장, 이상오 연풍부면장을 비롯한 지역 기관단체장 및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풍파출소 리모델링 준공식'을 가졌다.
연풍파출소는 1945년 10월 22일 국립경찰 창설과 동시에 연풍지서로 개서하였다. 1963년과 1977년 두번의 구청사 준공을 거쳤다.
현재의 청사는 1995년 연풍지서에서 연풍파출소로 명칭 변경과 함께, 그 해 7월 1일 현 대지 661㎡에 연건평 139.52㎡로 2층 건물을 사용해 20여년 이상 사용하였다.
그간 청사가 많이 낡고 노후화됨에 따라 2017년 2월 7일부터 4월 20일까지 국비 1억9천만원을 확보하고, 4월 24일부터 6월 30일까지 대수선 공사를 마쳤다. 약 70일간의 리모델링을 통해 주민친화적인 건물로 새롭게 변모했다.
이번 청사 리모델링으로 기존의 낡고 허름한 이미지를 벗어 던지고, 사무공간의 편의와 주민 소통을 위해 누구나 자유롭고 친근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몄다.
또한 여자 화장실 추가설치, 비효율적 공간 활용으로 내부환경 개선 및 사회적 약자인 장애인의 편의를 배려하기 위한 경사로 공사도 마쳐 민원인들이 더욱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이번 대수선(리모델링)사업에 범죄예방을 위해 셉테드(CPTED:도시계획 및 건축시 범죄예방 환경설계 기법) 개념을 도입하여 △자연적 감시 △활동성 강화를 통해 범죄를 예방할 수 있는 노력을 기울였다.
나용찬 괴산군수는 축사를 통해 "기존 낡고 열악한 환경에서 불평불만 없이 말없이 근무에 충실한 파출소 직원에게 고맙다"며 "이번 리모델링으로 쾌적한 근무환경에서 앞으로 엄정한 법집행과 따뜻한 감동 치안서비스를 펼쳐달라"고 부탁했다.
조성호 괴산서장은 축사에서 "개소식에 참석해 주신 내빈께 진심으로 감사하며, 쾌적한 환경에서 질 높은 치안서비스를 주민들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현장중심의 치안 활성화를 만들어나가겠다"고 밝혔다
신광수 연풍파출소장은 인사말을 통해 "그동안 청사 리모델링 기간 많은 불편함을 겪었음에도 모든 것을 이해해 준 주민들에게 고맙고, 이런 무더위에도 불구하고 개청식에 많은 주민들이 참석해 줘 너무나 감사하다"고 표했다.
이어 "청사가 새로운 모습으로 인사드리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앞으로 연풍파출소 직원들은 주민들에게 최상의 치안서비스를 드릴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준공식은 내빈소개, 연풍파출소 경과보고, 신광수 연풍파출소장 유공포상, 축사, 개청식 기념 테이프 커팅, 현판식, 시루떡 커팅, 청사 순시 순으로 진행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