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함께 잘사는 법을 알려주는 정치 동화
신기루도시의 정치를 구하라!
황근기 글 이정은 그림/192쪽/172*230mm/발행일 2012.03.15
아동/정가 11,000원/ISBN 978-89-962477-7-7 73800
신기루도시에 갇힌 아이들, ‘정치’를 시작하다!
▸ 정치는 다 함께 잘 살기 위한 거야!
호기심에 우연히 들어간 신기루 속 도시에 갇힌 105명의 아이들. 먹을 것은 부족하고 자신들을 보호해줄 어른들이 없다?! 이 위급 상황을 어떻게 해쳐나가야 할까? 그런데 어린이들이 선택한 방법은 바로 정치다. 신기루도시의 어린이들은 선거를 통해 자신들의 대표를 뽑고, 정당과 시민 단체를 만들어 스스로 정치에 참여한다. 몇몇 힘 있는 아이들의 횡포와 음식의 분배 문제 등으로 대립과 갈등을 겪지만 결국 대화와 타협으로 공동의 문제를 해결해 나간다. 이 과정에서 아이들은 결국 정치는 다 함께 행복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 존재하는 것임을 알아간다.
▸ 정치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한다고?!
어린이들도 정치에 대해 알아야 할까? 정치에 무관심한 부모들, 현실 정치에 대해 비판만을 쏟아내는 어른들, 뉴스에서 끊임없이 흘러나오는 잘못된 정치 행태와 정치인들의 부정부패. 이러한 상황을 보고자란 어린이들이 자라서 과연 제대로 된 정치를 펼칠 수 있을까?
<신기루도시의 정치를 구하라!>는 신기루 속 신기루도시에 갇힌 아이들이 주체가 되어 직접 정치에 참여한다. 이를 통해 정치가 우리의 실생활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으며, 왜 선거를 통해 제대로 된 리더를 뽑아야하고 정치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하는지를 깨닫는다.
▸ 올바른 리더의 자질과 역할은 뭘까?
우리나라와 같은 대통령중심제 국가에선 대통령의 영향력이 그 무엇보다 절대적이다. 이야기 속 철민이는 잘못된 리더 혹은 정치인의 행태를 그대로 보여준다. 독단적으로 판단하고 힘없는 아이들 위에 군림하며 자신의 이득을 취한다. 철민이의 압재에 견디다 못한 아이들은 선거를 통해 준수를 리더로 뽑는다. 하지만 준수 역시 어떻게 하는 것이 정치를 잘 하는 것인지 알지 못한다. 준수는 독단에 빠질 뻔한 위기를 겪기도 하지만 향기와 민기의 도움으로 리더는 구성원들의 동의와 지지에 의해 결정을 내려야 함을 깨닫는다. 또한 끊임없는 대화와 다양한 의견 수렴을 통해 갈등을 조정하고 문제를 해결해 나가야 함도 알게 된다.
▸ 사회 교과서 속 어린이가 알아야할 정치의 기본적인 요소를 모두 실었다.
구성원들간의 갈등을 조율하고 사회 질서를 유지하는 정치의 기본적인 기능에서부터 사회 안에서 인간답게 살아갈 권리, 선거와 정당, 법 제정, 중앙 정부와 지방 정부 등 사회 교과서 속 정치의 기본적인 개념을 이야기 속에 함께 실었다. 또한 정치와 관련한 기본적인 용어 설명을 중간 중간 팁으로 달아 어린이들의 이해를 도왔다.
● 본문 속으로
“정치란 원래 사람들을 행복하게 해 주는 거야. 사람들 사이에 갈등이 생겼을 때 그 갈등을 부드럽게 조종하여 사이좋게 잘 살게 하는 거지. 그래서 정치가 잘되면 자연스럽게 모든 사람들이 행복한 거야.”
“정치가 사람들을 행복하게 해 준다고요?”
“그래, 정치는 바로 사람들을 행복하게 해 주기 위해 존재하는 거야. 그런데 지금 어떠니? 정치가 제대로 되고 있니? 정치로 인해 우리가 행복하냐고?”
아이들은 일제히 고개를 가로저었다.
“그래! 그러니까 이럴 때는 우리가 정치를 바로 잡아야 해.”
“어떻게요?”
“선거를 하는 거지.”
● 추천사
이 책은 기발한 상상력으로 아이들에게 생소한 정치 이야기를 아주 흥미진진하게 들려줍니다. 우리 아이들이 이 책을 읽고 민주적인 의사 결정을 위한 대화와 타협의 중요성과 참된 리더의 자질과 역할을 배우리라 생각됩니다. 또한, 앞으로 올바른 정치 참여를 통해 민주적 시민으로 더불어 살아갈 수 있으리라 기대합니다.
- 우정초등학교 김동현 선생님
초등학교 고학년들도 어려워하는 정치 내용을 흥미로운 이야기로 잘 풀어냈네요. 재미있는 동화 속에 정치의 기본 개념이 쏙쏙 담겨 있어, 끝까지 읽고 나면 저절로 머릿속에 교과 내용이 착착 정리되는 신기한 책이랍니다. 이 책 덕분에 그동안 사회 시험을 위한 학습에만 길들여진 아이들도 거부감 없이 정치에 익숙해지고 재미있게 공부할 수 있겠네요. - 신동초등학교 박미영 선생님
아이에게 하나하나 설명하기 어려운 정치 개념을 이 책 하나로 모두 이해시켰습니다. 앞으로 뉴스나 인터넷을 통해 선거나 정책 등 여러 정치적인 이야기가 나와도 문제없습니다. 아이와 함께 스스럼없이 대화하며 요모조모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을 테니까요. 이러다 우리 아이가 미래의 정치가를 꿈꾸지 않을까 슬그머니 기대해 봅니다. - 안암초등학교 조영웅 학생의 어머니
신기루도시에 갇힌 아이들의 모험 이야기가 정말 재미있어서 하루 만에 다 읽었어요. 그리고 정치가 우리에게 얼마나 중요한지도 알게 되었어요. 이 책은 제가 올해 읽은 책 가운데 최고예요! - 나룰초등학교 6학년 고민범
저는 정치에 아무런 관심도 없는 평범한 학생이었습니다. 하지만 이 책을 읽고 생각을 고쳐먹었습니다. 정치가 왜 필요한지, 정치의 정확한 의미가 무엇인지도 잘 알았습니다. - 신상도초등학교 6학년 주현규
● 목 차
-신기루도시 속으로
-신기루도시에도 정치가 필요해
-정치는 원래 사람을 행복하게 해 주는 거야
-신기루도시의 리더를 뽑다
-올바른 정치의 길을 찾아라!
-음식당과 탈출당, 공격당이 만들어지다
-시민단체의 눈부신 활약
-신기루도시를 탈출하라!
● 지은이 소개
글 황근기
강원도 춘천에서 태어나 대학을 졸업한 다음, 재미있는 동화를 짓기 시작했어요. 항상 어린이들의 눈높이로 세상을 보고 그것을 글로 표현하고자 노력하지요. 지금까지 엉뚱하고 기발한 상상력을 바탕으로 경쾌하고 친근한 어린이 책을 많이 썼답니다. 쓴 책으로 《알쏭달쏭 알라딘은 단위가 헷갈려》《과학 대소동》《과학 귀신 1,2》《좌충우돌 세계지리탐사대》《우리가 평화를 선택할 수 있어요》 등이 있어요.
그림 이정은
New York Institute Of Technology의 대학원에서 Communication Art를 전공했으며 현재 일러스트 그룹 <잔디울>과 <8요일n> 에서 활동하고 있어요. 언제나 다양한 작업을 통해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는 그림을 그리려고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답니다. 지금까지 그린 어린이 그림책 작품으로는 《너만 옳은 것은 아니야》《황금뇌를 가진 사나이》《엄마가 사라진 어느 날》《불량엄마 납치사건》《트루먼스쿨 악플사건》《이야기 주머니》《길 잃은 멧돼지》《바람을 본 소년》《풍차와 싸운 돈키호테》《봄의 오르간》《수상한 식모》 등이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