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례 교육
16. 거룩한 전례에 관한 학문은 신학교와 수도자 신학원의 필수 전공 과목이어야 하고,
대학 신학부에서는 주요 과목이어야 하며, 또한 신학, 역사, 영성, 사목, 법률의 측면에서
다루어져야 한다. 더 나아가서 다른 학과들, 특히 교의 신학, 성경, 영성 신학, 사목 신학의
교수들은 각 과목의 고유한 내적 요구에 따라 그리스도의 신비와 구원 역사를 밝혀, 거기
에서부터 그 학과들과 전례의 관련성 그리고 사제 양성의 일관성을 명백히 제시하도록 노
력하여햐 한다.
사제 후보자의 전례 교육
17. 성직자들은 신학교와 수도자 신학원에서 거룩한 예식들을 이해하고 거기에 온 마음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적당한 지도를 받고 또 거룩한 신비의 거행 자체와 거룩한 전례 정신에 젖은
다른 신심 행위를 통하여 영성 생활의 전례 교육을 받아야 한다. 또한 전례 법규를 준수하도록
배워 신학교와 수도자 신학원의 생활이 완전히 전례 정신으로 이루어져야 한다.
사제들의 전례 교육
18. 주님의 포도밭에서 이미 일하고 있는 사제들은 재속 사제이든 수도 사제이든 적절한 모든
수단의 도움을 받아, 거룩한 예식 안에서 수행하는 것들을 언제나 더욱 충분히 이해하고 전례 생
활을 해 나가며, 자기에게 맡겨진 신자들과 함께 그 삶을 나누어야 한다.
신자들의 전례 교육
19. 영혼의 목자들은 부지런히 또 꾸준히 신자들의 전례 교육에 힘써, 그들의 연령, 신분, 생활 방식,
종교적 교양의 정도에 따라, 내적 외적으로 능동적으로 참여하게 하여야 한다. 그럼으로써 목자들은 하
느님 신비의 충실한 분배자로서 주요 임무의 하나를 완수하는 것이다. 또한 목자들은 이러한 일에서 말
로만이 아니라 모범으로도 자기 양 떼를 이끌어야 한다.
시청각 매체와 전례
20. 라디오와 텔레비전 방송을 통한 거룩한 예식의 중계는, 특히 미사 성제의 거행에 관한 중계는 주교가
이 임무를 위하여 지명한 적절한 인물의 지도와 보증으로 신중하게 또 품위 있게 이루어져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