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반기련에서 추앙을 받아오던 이상봉 박사가 반기련과의 결별을 선언했다.
그리고 자신의 글을 모두 지워달랜다.
이 양반 성격상 어느 정도 예견되었던 일이다.
한국을 떠난지 오래여서 한국에서 벌어지는 일들이 이제는 신기해져 버린 그에게
반기련의 놈현추모 부니기는 개독들의 찬양과 별 차이 없어 보이는 것이다.
어쩌면, 그는 반개독 인사일 뿐 보수나 수구계열일 가능성도 있다.
그동안 그가 쓴 글을 읽으면 그렇게 느껴진다.
하여간 대한민국 넷월드의 추모 코드를 이해 못하는(혹은 받아들이지 못하는) 그는
과도한 추모분위기를 지적했고, 반기련의 아이덴티티를 의심하는 발언을 하였다.
이에 상당수(혹은 대다수?) 반기련 회원들은 노빠든 아니든 상관없이 발끈했다.
결국 이 양반은 다른 사람을 통해 결별을 통보하고 자신의 글 삭제를 요구하기에 이른 것이다.
미국식 법정서와 사고에 입각하여 카피레프트를 허용하지 않는 것이야 별 문제없다. 아니 당연하다.
그런데, 그가 쓴 글들이라는게 이해하기 쉽게 쓰려고 그랬는지 몰라도 철학박사의 글이라기엔 쪼매 유치하다.
뻔한 소리, 그러니까 조금만 지식이 있는 사람이라면 벌써 여러번 들어봤을 논리전개가 그렇고,
어떨 때는 철학박사가 맞는지 의심스러울 정도로 논리적 헛점도 있다.
guru라고 하는 사람이 말이지.
"안티의 당위성"을 주장하는 근거로 "모든 것은 안티가 있다"며 지겨울 정도로 예를 들던데...
분석가가 그랬지. TV의 안티가 뭔지 물어보세요...
우쨋거나 카피라이트를 주장하기에는 졸라 졸렬한 글들이다.
다 삭제하더라도 반기련으로서는 그닥 아쉬울게 없을듯하다.
운영자가 노가다를 해야 한다는거 빼고...
내가 우습게 생각하는건, 봉비어천가를 외치던 잉간들이 이번 껀으로 실망을 넘어 혐오반응을 보인다는 점이다.
뭐 그거야 덜 떨어진 노빠라서 그렇겠지만, guru를 자칭/타칭하던 사람이 그렇게 되는거 보니 우습다.
하여간 반기련으로서는 꼴 사납게 된 거 맞다. 뭐 금방 아무 일 없다는 듯 흘러가겠지만...
그건 그렇구 젤루 좋아할 넘은 역쉬 나그네겠쥐?
첫댓글 이상봉 박사가 철학 박사였었나요?
코리언 저널 보면 그렇게 나오더군요.
아~ 그런가요? 예전에 어디선가 쓴 글을 보면 생물학 가르쳤다고 하기에, 전 생물학 박사였는 줄 알았슴니다....ㅎㅎㅎ
박사가 맞는 지 의심 스럽단 말은 자유인이 많이 들은 말인디...ㅎㅎㅎ....
자박사님...^^
떡밥은 제발 싱싱한걸로 플리즈~
또 야구장서 병살타 날렸냐? 새벽에 뭔 떡밥타령?
아 니기미 희생번트를 날렸는데 상대방이 속보이는 실책을 저질러서 괴로웠음...
니가 희생번트 날렸다는거 믿느니 쥐박이가 태종대에서 뛰어내렸다는 소릴 믿겠다.
반기독 운동하는데 보수나 진보, 수구,개혁이 무슨 상관인지 모르겠네요. 하나의 목적을 이루는데 개개인의 성향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리더라면 그러한 문제가 나오지 안도록 하는게 중요한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