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진가예요.
다들 주말 잘 보내셨는지 모르겠네요.
오늘 제가 포스팅할 음식은요,
요즘 같이 쌀쌀한 주말 저녁에 가족들과 함께 먹기에 딱 좋은 음식이예요.
바로바로 부대찌개예요.
어렸을 때도 엄마가 자주 만들어 주셨던 기억이 나요. ㅋㅋ
아빠는 얼큰한 국물에 소주 한잔을 좋아하셨고, 엄마는 여기서도 김치만, 저와 동생 1,2호는 열심히 햄을 먹었었요. ㅋㅋ
부대찌개야말로 가족 모두가 함께 각자 입맛에 맞게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음식이 아닐까 싶네요.
자, 이제 재료를 준비합시다.
햄과 어묵, 김치는 먹기 좋게 썰어주세요.
우리동네 마트 싸고 맛난 1000냥햄 사총사입니다. /사실 이것들은 보고 오늘 메뉴를 부대찌개로 정했어요^^.
동원불고기비엔나는 한봉지, 나머지는 반씩 사용했어요.
재료는 정해진 게 아니랍니다. 원하는대로, 좋아하는 거 많이!!
그리고 꼭 들어가야하는 리챔!! 전에는 스팸을 주로 사용했는데 너무 짜고 비싸서 요즘엔 늘 리챔만 먹고 있어요.
/사실 추석선물로 잔뜩 들어왔거든요.
마늘햄은 구워먹는 게 조금 더 맛있는 거 같아요.
저 흐린색 프랑크소세지는 처음 먹어봣는데 오호 완전 맛있네요!
비엔나 문어 몇 마리 만들다가 귀찮아서 그냥 넣어버렸어요.
어묵은 안 넣으셔도 괜찮아요. 재료는 내맘대로.
언제나 진자매들을 걱정하는 이모 덕에 냉장고가 김치로 꽉 차있답니다. 김치는 팍팍 넣어요.
저는 찌개에 들어가서 폭 익은 총각무가 너무 맛있어요. 총각김치도 팍팍 넣어요!!
맛타리버섯과 양파 먹기 좋게 썰고요, 콩나물 잘 씻어놓아요.
/ 사실 야채는 하나도 안 넣어도 맛있어요. 저는 냉장고에 버섯과 콩나물이 가득이라 ㅜ ㅜ.
양념은 분량대로 섞어둡니다. / 보통 국간장 2큰술은 많이 쓰는데 저는 국간장이 없어서요. 그냥 있는 거 1큰술씩 넣었어요.
이제 썰어놓은 재료를 냄비에 예쁘게 담아 주세요.
김치국물과 생수를 반반씩 넣고, 콩나물, 양념을 올리고 끓이기 시작합니다. /육수를 이용하면 더 맛있겠지만 ㅜ ㅜ.
콩나물이 어느 정도 익으면 맛타리버섯, 고추, 파, 라면 반개를 넣으세요.
라면색이 맛있게 변하면 치즈 한장을 넣으세요. 안넣으셔도 그만이지만 넣으시면 훨씬 맛있어요!
이제 딱 2분만 끓이세요.
맛있는 부대찌개 완성입니다.
딱 맞게 도착한 동생 2호랑 이모가 보내준 파김치랑 한 상 차려서 배터지게 먹었어요.
밥이랑 먹으려고 했는데 그만 막걸리로 바뀌어 버렸어요ㅜ ㅜ.
온가족이 모일 저녁이라면,
어른도 아이도 좋아하는 부대찌개 어떠세요?
부족한 글이지만 손가락 꾸욱 부탁드려요!
진가홈으로도 놀러오세요^^. http://blog.daum.net/jingaho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