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4
※아악.오늘 13일의 금요일
내편수 44편 .흐억-.,-*
..................................
나는 벽에 등을 밀착시키고 있었고
노랑이와 나의 거리는 심히 가까웠다 - _ -
갑자기 내 손과 자기 손을 포개더니
자기 가슴에 갖다대고
또 내 가슴에 갖다대는 녀석.
" 내 여기가. 여기에 옮겨와서.........
다음부턴 우리 멀리있을 때마다
너 울지 않아도돼..
내꺼 다 담아뒀으니까 여기에........."
..............
아..이놈..또 날 감동시키는구나 ㅜ.ㅜ
아앙. 넌 감동이었어.<-;
그렇게 ...몇분 동안 둘이 서 있었는데.
밖에서는 시끄러운 잡음이 점점 커졌다.
그러더니 쾅.하고 열린 대기실 문과함께
...........-_-....
아마 축제때 무대에 나가는 애들로 추정되는
1/2/3학년 애들이 우르르 물밀듯이 들어왔다.
덕분에 나는 여자애들 살짝 메이크업을 도와주게 되었고.
남자애들 머리손질까지 봐주게 되었다.
별로 내키진 않았지만 연도은 메이크업까지 내가 하게되었고.
연노랑은 내가 머리 망쳐놨다며 있는 발광을 하고 있고.<-;;
예림이 머리와 메이크업을 해줬더니...곧바로 화장실로가 지우고 온다.
원성혁은 지머리 만지지도 못하게 하고.
이런 허탈감이란..
그러고나서 D2반 담임으로써의 책임감이 문득 들어
.....(..한심한녀석.)
밖으로 나가 D2반 지도에 나섰다.
애들을 조용히 시키고.(뭐 고3이라 조용했지만)
따분한 마음을 달랠 겸 무대를 쳐다봤는데...
아까부터 많이 듣던 목소리다 했는데.
사회를 보고 있는 놈은.(<-..)
다름아닌. 서인호놈이었다.
췟. 국어선생 아니랠까봐. 말솜씨 하고는.
그렇게 하나둘- 애들 장기자랑도 보고.
타 고등학교에서 온 여자애들 재즈댄스와.
(우리 고등학교에서도 댄스를 선보였다. -예림이가 나왔다는)
힙합등 춤도 보고.
교내 플룻동아리애들. 플룻 연주도 듣고.
만화동아리. 코스프레도 보고.
" 자 ! superstar가 우리 고등학교에 상륙했습니다 !
무대메너도 superstar! 외모도 수준급!
노래실력도 프로인 그들 . 선운고 역사깊은 동아리.
the T H I R S T .짜잔.~"
'짜잔' 이라는 귀여운 말소리에 맞춰
조명이 꺼지고.
어두컴컴한 이 강당 안에.
옆에서 소근소근대는 여학생들의 말이 들려왔다.
" 야야. 밴드부 있잖아. 걔네들 요번에도 빠졌데메 한달인가.
완전 뼈빠지게 연습했데. 또 걔 .....- 베이스 있잖아. 걘
지가 작곡한 곡도 있고...뭐 그게 지가 사랑하는애한테 쓴거라나?."
" 베이스가 누군데?"
" 왜!! 걔 노란대갈빡놈..! 완전뻑가게 생긴애 있잖아."
" 아..디투반 걔 , 연도은동생?"
"응. 맞어 ."
" ...요번이 몇대지? thirst가?"
" 4대..일껄..우리학교 창립할때 밴드부도 같이 창설했잖아."
" 그래? "
D2반....연도은동생.
.....딱하나있지.노란머리였지만.
지금은 검은머리인 . 연노랑 .
근데. 걔가 뭐 ?
.....한달동안 밴드 연습했다고 ?
의문을 갖기도 전에.
무대에는 화려한 조명과
선운고 아이들의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
Superstar.
T.H.I.R.S.T.
" 안녕하세요-"
" 와아!!!"
아. 내가 이학교 다닐때도 밴드부가 있었던가.
축제때.기회는 이때다 하며. 땡땡이를 친 기억이
머리를 스쳐 지나갔다.
" 다들 아시겠지만,"
" 와!!!!!!!!!!!!!"
함성소리에 묻혀 소리가 잘 들리지 않았다.
(소개는 원성혁이 했다.)
" 요기 저는 리드보컬,아시죠?
죠기 키보드 앞에 있는 연도은.
요- 연노랑은 베이스구요!
마지막으로 반성한. 신율.
각각 기타&보컬, 그리구 드럼이예요!"
" 꺅!!!!"
" 요번곡은요. seen a dream.이라는 곡인데요.
Rap이 섞였어요. 조용히해주셔야되요."
" 알았죠?"
" 네!!!! "
아이들의 함성이 좀 자자해질 때 ,
반주가 시작되었고. 성혁이는 멋있게
마이크를 잡고 노래를 시작했다.
(rap)
우리 T . H . I . R . S . T 밴드.
우리를 지켜봐줘. 단지 삼류
Musician 은 아닐 테니까.
우리의 방황은 단지 우리가 빛 볼
시간의 백만분의 일.
그러니까 우리를 믿어줘
멋진 Music을 선보일 테니까.
(노래)
내게 다가올 미래를 향해♪
꿈을 보았으니까
달려가면 우리의 성공은 눈앞에.
(rap)
우리의 가치는. (the best)
우리의 우정은. (the best)
우리의 Music은. (the best)
노래가 끝나고 옆에 있던.생수를
꿀떡꿀떡 잘도 마시더니만. 남은 걸
쫙 뿌리고........
뛰기 시작한다.
빠르게. 점점 빠르게.
" 이건 제가 작사한거예요!!잘했죠!!"
" 네!!!!!!!! "
" 꺄!!!! "
" 다음곡은.분위기를 가라앉힐꺼예요.
.우리 키보드. 연도은이 부를꺼예요!!!
잘들어줘요!! "
" 네!!! "
" 제목은 Love is ........died."
잘 들리진 않았지만 입모양이 love is dead임을
말해주고 있었다.
하하. 누가 가르쳤는지 발음하난 끝내주는군.
(영어선생 = 자기.;ㅁ;)
연도은이 키보드를 중앙으로 옮기더니
(마이크가 달렸음.)
조용히 입을 움직이며 노래는 시작되었다.
나 웃음마저도 잃어버렸죠
나 그대도 잃을까봐
매일 그자리 그향기 그모습
더듬어보죠.♬
나 사랑하는 법도 잃어버렸죠
내가 기억하는 건 오직 그대 하나죠.
이제 잊어버리려 노력할게요.
그댄 나잊고 행복하게 웃으면
나 그걸로 만족할게요.
(Love is ...died
He took my love.)
그래도... 나....그대사는동안엔
가끔 기억해주기 바래요
조금은 희미하게는 그대기억에
남아있길....바래요.♪
살짝 눈물이 났다.
가사가 아름다워서도 아닌.
그들의 노래가 감동스러워서도 아닌.
그저. 저걸 연습하느라고
한달동안 학교도 안나오고
열심히 했다는 그 노력에서..
그 노력이 가상해서 눈물이 쪼금. 났다.
" ..헤에. 슬퍼요? 그럼 이제 분위기를 띄워볼까요!!! "
" 네!!! "
성혁의 외침에. 시원스레 대답해주는 학생들.
" 다음곡은. 연금술 이란 노래예요.
요건 랑이가 작곡/작사 한거예요.!!!
도은이가 부른것도 랑이가 작사해준 거예요^^!"
" 꺄악!!! "
함성과 함께 하얀색 풍선이 무대쪽으로 날라왔다.
" 노래시작할까요!!!!!!!!!!"
" 네!!!! "
발랄한 반주를 시작으로 노래는 시작되었다.
난 . 궁금해. 금을 만드는 연금술 처럼.
아픔을 , 눈물을 . 슬픔을
오오- 모두 행복하게 (like happy-)
만들 순 없을까 -♪
So I'll make her a smile.
and I love her happy face.
나의 눈물도 아픔도 상처도
없던 것처럼 지울 수 있을까.
더이상 울기는 싫어(oh-)
이제는 행복히 웃어(yeh-)
나는 연금술사가 될꺼야.
행복을 만드는 ...
(나는야)
So I'll make her a smile.
and I love her happy face.
나의 눈물도 아픔도 상처도
없던 것처럼 지울 수 있을까.♬
(행복한 연금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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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하이틴 로맨스소설
[ 장편 ]
※※ 떳다그녀、 ※※ 044
트윙클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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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19
05.05.13 19:21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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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헤헤..재미있어요..^-^*
감사합니다^ㅇ^좋은하루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