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덕 푸드덕 아직 살아 있다고
혼자 일어날 힘도 없어
안간힘을 쓰는데 마지막
무슨 말을 할까 말문이 막혀
등걸에 올려주고 작별의 인사를 대신했다
첫댓글 나는 몰라요 나의 주검에 대해서요버둥이던 기억만 아슴아슴해요 고맙습니다 ㅡ매미
잘 살다 간다, 후회는 없다그랬으면 좋겠는데요.왜 후회가 없을까요.
그래도 온전하게 삶을 마감하네요. 땅바닥이 나은지 등걸 위가나은지...물까치란 놈이 워낙 집요해서...
등걸 위에 올려주자 그 와중에도위험하다는 것을 아는지등걸 벽타고 몸을 숨기더군요.
기억할만한 지나침이네요
마지막 순간 매미는무수 말을 남기고 싶었을까 잠깐 생각해 보았죠.
그리 열정적으로 울어대더니길고도 잛은 몸부림의 끝을 봅니다여름이 가긴 가네요
한세상 잘 살고 간다지만 뒷모습은 안타까워요.
가고 오는 줄을 하는 지혜~요즘 매미소리 전혀 들리지않아요.
한철 한때인데요.지나간 것은 또 그리워지고요.
매미들의 마지막을 보면참 안타까워요.감정 이입이 되어사람살이도 얹어보기도 하고요.
태어나지도 못하고 기형으로 날지도 못하고그런 생애 비하면 천수를 누린 거 같은데요.그래도 마지막은 짠하지요.
권좌 길어봤자 매미야!
화무십일홍, 권불십년이라고 했지요.
무덥던 여름도그렇게 그렇게 떠나가네요
네, 이 비 그치고 나면 가을이 온다죠...
가을이 왔네요
아직 주춤거리고 있습니다.
첫댓글 나는 몰라요
나의 주검에 대해서요
버둥이던 기억만 아슴아슴해요
고맙습니다
ㅡ매미
잘 살다 간다, 후회는 없다
그랬으면 좋겠는데요.
왜 후회가 없을까요.
그래도 온전하게 삶을 마감하네요.
땅바닥이 나은지 등걸 위가나은지...
물까치란 놈이 워낙 집요해서...
등걸 위에 올려주자 그 와중에도
위험하다는 것을 아는지
등걸 벽타고 몸을 숨기더군요.
기억할만한 지나침이네요
마지막 순간 매미는
무수 말을 남기고 싶었을까 잠깐 생각해 보았죠.
그리 열정적으로 울어대더니
길고도 잛은 몸부림의 끝을 봅니다
여름이 가긴 가네요
한세상 잘 살고 간다지만 뒷모습은 안타까워요.
가고 오는 줄을 하는 지혜~요즘 매미소리 전혀 들리지않아요.
한철 한때인데요.
지나간 것은 또 그리워지고요.
매미들의 마지막을 보면
참 안타까워요.
감정 이입이 되어
사람살이도 얹어보기도 하고요.
태어나지도 못하고 기형으로 날지도 못하고
그런 생애 비하면 천수를 누린 거 같은데요.
그래도 마지막은 짠하지요.
권좌 길어봤자 매미야!
화무십일홍, 권불십년이라고 했지요.
무덥던 여름도
그렇게 그렇게 떠나가네요
네, 이 비 그치고 나면 가을이 온다죠...
가을이 왔네요
아직 주춤거리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