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2이닝 2실점 호투하고 내려왔으나 결국 SK에게 끝내기 안타를 허용하며 날아가는 승리(자기승리뿐만 아니라 팀의 승리도...;;)를 바라보며 눈물을 글썽이는 봉중근 선수...ㅠㅠ

나흘뒤 한화전 5.2이닝 3실점 4:3 리드 상황에서 만루위기에 몰리자 정재복에게 마운드를 물려주고 덕아웃에 돌아와 정말 이기고 싶다는 심정으로 기도를 드리는 봉중근...(기도가 통했는지 만루위기를 무사히 넘김...하지만 결국 역젼패당함...)
두 경기 승리투수 요건을 갖추고 내려왔음에도 팀이 역전패하네요...나원...작년 석민이는 아예 타선이 안도와 줘서 기대할거라도 없었지 봉중근은 기대하게 만들어 놓고 역전패...;;
요즘 엘지 야구 보면 근성이 느껴지는 선수는 옥스프링, 봉중근, 안치용, 최동수, 박경수 뭐 이정도밖에 모르겠네요...

<보너스 - 최경환하고 한딱까리 하고 삼진잡고 ㅅㅂ 한번 작렬해 주신 뒤 덕아웃에 돌아와 친구 한진이와 아까 있었던 자랑스러운 삼진 세레모니를 복습해 보는 윤길현>
첫댓글 봉타나 너무 짠하네요. 최근 보면 완전 ㅎㄷㄷ 포쓴데. 그리고 윤길현 이한진 인간 덜 된 새끼들 혐짤 자제요망요.
봉타나는 경력 좀 쌓이면 엘지의 좋은 리더가 될 것 같습니다. 근성있고 매너도 좋고 실력도 훌륭하고. 근데 한화전에는 좀 안나오면 안됩니까? -_-;
봉타나를 욕하는건 아니고요. 그냥 생각이 나서... 원인이 뭔진 생각이 안나는데 작년에 봉타나도 사고 한번 쳤죠. 안샘을 뒤로 뒤집어 버리는...ㅡㅡ;;;
일명 안샘슬램이었죠 -_-; 저도 기억합니다. 근데 그 후에 좋게 사과하고 악수도 하고 끝났던 걸로 기억하고요, 올시즌 봉타나는 사구 던지고 정중하게 사과하는 등 매너로도 흠잡을 데 없는 선수가 된 것 같습니다.
안경현 선수 머리쪽으로 공이 날아갔죠 안경현 선수 흥분해서 뛰어오고 허리숙여 피했다가 일어났는데 어깨에 걸려서 그대로 백드롭...;; 그 뒤 봉중근 선수가 찾아가서 사과한걸로 알고 있습니다(물론 마법처럼 그 뒤로 심한 부진을 보였지만...;;)
맞아요. 올시즌 봉타나는 실력도 실력이거니와 멘탈측면에서도 한단계 성숙한듯...한국 야구에 완벽히 적응 했다고 해야하나 어쨋든 요즘엔 좋습니다.
흐음..봉타나..봉미미..확실히 근성있어보입니다..차기 LG 에이스가 될 선수더군요;; 하지만 한화가 역전승해서 좋긴 했지만 너무 저렇게 애절하게 기도를 했는데도 무색하게 져서 정말 아쉬움이 있으려는 봉타나를 생각하니;;
봉중근 정말 착합니다. 그때 그사건으로 정말 맘고생 많이 했죠.. 제 기억에는 그날 끝나고 좀 울먹거렸던거 같네요.. 실제로 보면 정말 맘여리고 착한 선수입니다. 제가 지금까지 말해본 lg 선수중에 가장 착했다는 ^^ 복귀 첫해 야구장에서 보여준 행동이 최희섭하고 극과극인 선수였죠...
봉중근 기도하는 장면 감동이었어요. 프로다운 모습...반면 밑에 윤잡놈 보니 울화가 더 치미네요...
진짜 성질나네요.. 화면엔 짤렸지만 가득염선수는 한숨 조용히 쉬시더군요..
김민기에 이어, 이재영을 올리시는 김재박 감독의 센스-_-;;;
국대에서도 좀 멋지게 보자
오늘 윤길현에게 묻혔지요... 여튼 요즘 봉타나 포스는 ㅎㄷㄷ
중간 계투야 두손두발 다 들었고, 이대형 1번 타자 어떻게 좀 안 되나요? 타격폼 고치지 않는 이상 1번 타자 감이 아닙니다.
이대형은 긴 선수생활을 위해서는 타격폼 수정이 필요하겠던데요. 나이먹고 발 느려지면 정말 이도저도 아니겠더군요 -_-; 맞추는 재주는 있어보이는데 너무 뛸 생각이 앞서는 것 같습니다.
작년에 내야안타 양산하다가 맛이 들려 버렸죠...다운그레이드 이병규라고 생각합니다...하지만 특별무기가 되어야 할 내야 안타 생산능력을 주무기로 사용하고 있어서 발전이 없는 선수지요...이번 시즌은 반넘어 흘러가 버려 어쩔 수 없다지만 시즌 후 훈련때 확실하게 몸을 고정시키고 라인 드라이브성 타구를 생산해내는 연습이 필수입니다...
실력과 인품으로 봉미미에서 봉타나로 거듭난 봉선수 정말 대단하고 멋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