년남짓...대학원 생활 하면서...
나 자신 참 많이 세상에 익숙해져가는 구나...
세상과 타협하고 살아가는 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당장 논문이 중요하고...당장 취업이... 학점이..
아둥바둥...
이런 원딩들 참 한심도 하지. 그래놓고 자신이 지성인인줄 알지..후후후..
섞어 문드러지는것도 모르는 붕어같은...
1차 규탄대회때도..
2차 규탄대회때도..이거저거 때문에 못갔지만..
내일 광화문 갑니다...
주변에 같이 갈 사람이 없어서 혼자 가게 될 것 같습니다...
주최측도 없는 모임..가서 무엇을 하게 될지...
어떻게 진행될 지 모르겠지만...
내가 할 수 있는 것이 이것 뿐이니까...
전경과 맞짱을 뜰 깡도...
미군부대 철책을 뜯고 갈 용기도 없는 나는...
내가 할 수 있는게 그것 뿐이니까...
내일 하루가 지난 뒤
조금은 좋은 대한민국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더 이상은 누구도 다치거나 죽지 않는 세상...
그런 세상으로 한걸음 나갈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p.s. 11월 30일 토요일 , 그냥 평화적인 추모식입니다..혹시 뻐낑 유에쎄이넘들에게
우리가 살아있음을 말해주고 올 분들이 있으면..
검은옷을 입구, 초와 컵을 준비해 오시길 바랍니다.
일정은 6시부터 7시 10분까지 광화문 버거킹에서 가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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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변화시키는 인터넷①』
(≫≪) 미군 희생 여중생들의 죽음을 애도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