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격수기] 1년전에 포기하고 재도전한 컴활1급

[방진석]

안녕하세요

합격 수기로 이렇게 글을 쓰게 되어서 너무 기쁘네요.

옛날에 다른 분의 강의를 들으며 공부하다가 합격 좌절을 겪었는데요.

친구의 추천으로 정익종 선생님 강의를 알게 되어 이번에 합격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일단 그때와 지금의 차이점을 비교하면서 정익종 선생님 강의의 차이점과 이 차이점을 활용하는 법 위주로 후기를 작성하려고 합니다. 다음은 공부하시는 분들이 주의 하셔야 할 점, 마지막으로 정익종 선생님께 부탁드리고 싶은 말로 마무리할 것 같네요.

1. 주석으로 적혀 있는 자세한 설명!

가장 좋은 점이라고 생각하는데요.

전에 강의에서는 상설 모의고사를 풀어주는 형태로 강의가 진행되었습니다. 설명 주석이 달려있지 않아서 제가 푼 게 맞는건지 틀린 건지 몰라요. 그래서 강의를 들어야 했는데, 아는 것도 강의를 들어야 해서 굉장히 힘들었습니다. 하지만 정익종 교수님 교재는 설명이 적혀 있어서 독학하기 너무 좋았습니다.

이런 게 예가 될 수 있겠네요. 이런 디테일은 그림과 함께 설명해주시지 않았다면 데이터 정렬된 것만 보고 스스로 맞았다고 생각한다음 넘어갔을 것이 뻔합니다.

2. 상설 문제의 복원율

4번째시험에서 정말 깜짝 놀랐습니다. 딱 봐도 난해한 문제들이 정말 그대로 복원 되어있었습니다.

ACCESS 같은 경우에는 정말 데이터까지 100% 였고 엑셀에서는 매크로 (셀 서식) 문제와 조건부 서식 신유형 (셀 값을 기준으로 모든 셀의 서식 지정)에서 도움을 많이 받았습니다.

엑셀 함수도 정말 쉽게 알려 주시는데요. VLOOKUP이나 HLOOKUP, 배열 함수...이게 함수의 꽃이라고 생각합니다.

옛날에는 아무리 강의를 들어도 이부분이 이해가 안가서 그냥 쉬운 것만 맞춰야겠다 하고 넘어갔었습니다.

사실 그때는 제가 이 유형에 강하다고 생각했어요. 상설모의고사 형태로 문제가 나와있기 때문에 문제의 난이도가 어려운거지 내가 이 유형에 약한게 아니다 라고 생각했습니다. 이번에 이 유형들을 확실하게 잡았던 게 합격 요인이었습니다.

3. 재밌는 강의

정익종 선생님 말이 너무 빠르지도 않고 느리지도 않아서 강의 듣기에 지루하지 않았습니다. 항상 텐션도 높으시고요.

컴활은 짧으면 2주 길면 3주 해야 하는데 강의가 지루하면 공부도 잘 안하게되는 것 같아요. 타 유명 강의에 비해 차별화된 점이 정익종 교수님 강의력이라고 생각합니다.

당부 드리고 싶은 점

1. 복원 문제 반드시 풀어 보기

이번에 필기가 만료되어서 불안한 마음에 아직 시험 결과가 안 나온 것까지 총 6번 시험을 봤는데요. 불합격한 앞의 3번의 시험과 합격한 시험의 차이는 하나밖에 없습니다. 상설 복원 문제를 봤는지 여부입니다.

2월3일자 시험까지는 유형 17,16, 2월 5일자 시험에서는 유형 15까지 공부하였습니다. 복원 문제가 정말 똑같이 나옵니다.

시험 중간에 아는 게 나오면 자신감이 붙어서 문제 푸는 속도가 확실히 빨라집니다. 개인 적으로 6번째 시험은 다 아는 것만 나와서 신이 날 정도였습니다.

2. 오답노트 작성하기

복원 문제를 두 세번 반복할 게 아니시라면 오답노트를 작성하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저는 OneNote 프로그램을 이용해서 오답노트를 작성하였는데요.

사람마다 어렵다고 생각하는 부분이 다를 겁니다. 같다면 저도 1년전에 통과했겠죠ㅠㅠ

저는 오답노트에 제가 헷갈리다고 생각하는 부분을 적어 놓고 나름대로 스스로에게 설명하려고 노력했습니다. 그게 강의에 나오지 않은 야매(?)라도 일단 이해만 하면 된다고 생각했어요

처음에는 굉장히 빈약하지만 나중에는 유형별로 정리가 되면서 개념들이 정착되게 되는 걸 느끼실 것이라 생각합니다.

정익종 선생님께 바라는 점!

개인적으로 함수 마법사를 사용하는 법을 특강으로 넣어 주셨으면 해요.

함수 마법사를 쓰면 이해가 쉬운 기본 함수들을 수식으로 만드려니 좀 어려운 감이 있었어요.

개인적으로 배열 상수 부분에서 마법사로 설명하시면 수강생들 이해가 더 쉽지 않을까... 건의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