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야생화연구회, 조령민속공예촌서 한지공예 체험
우리 야생화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생활화훼로 정착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괴산군야생화연구회원(회장 차정윤) 30여명은 11일 오전 충북 괴산 연풍면 조령민속공예촌을 찾았다.
야생화연구회는 회원들간의 친목도모와 교류활동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야생화연구회 회원이며 전통 한지공예가인 민홍식 씨가 운영하는 조령민속공예촌 내 서원한지공예원을 방문했다.
이날 방문을 통해 전통한지의 우수함을 일깨우고, 실용적인 '작은 쟁반'을 만들어 보았다.
전통한지로 만들어 실용성이 떨어질 것이라는 우려와 달리 한지에 풀을 먹이고 만들어서 마르면, 나중에 니스칠을 하여 물이 전혀 스며들지 않고 튼튼하다. 일상생활에서 가볍고 실용적이면서도 아담하고 예쁜 매력에 반해, 많은 분들이 구매를 하거나 체험을 위해 꼭 다시 방문할 정도다.
작은 쟁반 만들기 과제를 마주한 회원들은 처음에는 한지공예를 할 수 있을까하는 막연함에 망설이다, 민홍식 공예가가 알려주는 대로 차근차근 하나하나 하면서 점차 자신감이 붙기 시작했다. 어른아이 할 것 없이 누구나가 재미있고 쉽게 따라 체험할 수 있다.
한 회원은 "회원들이 한지공예를 마주했을 때의 망설임보다 한지공예의 매력에 차츰차츰 빠져들면서 재미있어 하였다"며 "다음에는 정식으로 한지공예를 배우겠다"고 기약한다.
차정윤 괴산군야생화연구회장은 "이번 서원한지공예원 방문은 회원들간의 교류 활성화와 아름다운 전통한지공예를 배워보는 뜻 깊은 시간이었다""며 "초대해 준 민홍식 회원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민홍식 공예가는 "야생화연구회의 방문으로 한지공예의 실용적이면서도 아름다운 것을 널리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면서 "우리 한지공예를 많이 사랑해 줄 것을 부탁"했다.
한편, 괴산군야생화연구회는 2007년 조직된 단체로 괴산군농업기술센터에서 육성하는 연구회로 연 10회 과제교육, 현장교육 등을 하고 있다. 매년 '회원 작품전시회'를 통해 군민들에게 우리 야생화의 우수성과 아름다움을 감상할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2015년 9.18~10.11일(24일간) 개최된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 기간 국화분재, 야생화 등 120여점의 회원 작품전을 열어 유기농엑스포 성공개최에 크게 기여한 바 있다.
민홍식 한지공예가는 인근 괴산 연풍초, 연풍중학교의 학생들, 괴산군장애인복지관 및 지역민들에게도 한지공예를 전파하기 위해 재능기부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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