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105장 24-45
"목사님, 뭐 하세요?"
근처 교회 목사님이
교회 울타리에다
포도나무 넝쿨을 정리하고 계시네요.
심은 지가 얼마 안 되었는지
아직은 작은 포도나무 가지를
울타리를 따라서 고정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몇 년만 지나면 이 울타리를 완전히 덮을 겁니다."
라고 말씀하시네요.
겨우 두 그루의 포도나무지만
그 나무에 거는 기대가 대단하시네요.
오늘 본문을 보니,
어느덧 이스라엘 백성이
큰 무리로 번성했습니다.
자식이 한 명도 없던 아브라함과
겨우 아들 둘 밖에 없던 이삭의 자손들이
어느덧 애굽에게 위협이 될만큼
큰 민족을 이루었음을 봅니다.
본문에서는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번성하게 하셨다."고 기록하고 있네요.
하나님의 계획대로, 약속대로
큰 무리가 되어서
애굽을 떠나는 모습입니다.
물론 출애굽이
순적하게만 된 것은 아니었습니다.
애굽왕의 반대와 핍박이 있었지요.
사실 수많은 노예들은
애굽에게 있어서는
많은 경제적인 유익이 가져다 주었으니까요.
하지만 하나님의 이끄심대로
이스라엘은 출애굽을 시작했고,
광야에서 하나님의 기적과 돌보심을 보게 됩니다.
언제나
하나님의 인도함은 받는 자들은
하나님의 공급하심과
보호하심을 경험하게 되는데요.
그렇기에 중요한 것은
오늘 우리가 하고자 하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며,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받고 있는가 하는 것이지요.
그럼 오늘 하루도
하나님의 인도하심 가운데
평안함과 형통함을 누리시길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