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교회에서는 전도가 너무 강조되고 있습니다. 물론 전도를 강조하는 것은 괜찮습니다. 그러나 전도가 성화나 하나님 앞에 가는 목표까지 삼켜버린 채, 궁극적인 목표로 서 있습니다.
그래서 한국 교회 신자들을 보면, 홍해 바다 해변에 횟집을 차려놓고 앉아 있는 사람들 같습니다. 저쪽 애굽에 있는 사람들에게 손을 흔들며 “이리 오라, 이리 오라” 합니다. . 전도는 구원의 여정 중에 분명히 한 획을 그어야 하는 중요한 사건이요, 필수 과정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기에만 서 있다는 데에 문제가 있습니다. . “나는 지금 죽어도 천국에서 눈뜰 거예요.” 이것 하나로 평생을 먹고사는 사람, 어떻게 구원을 얻었는가를 감격스럽게 간증하는 사람이 최고의 신자로 평가받으면 안 된다는 것입니다. . 여러분이 구원을 얻고 신자로 부름을 받아서 신앙을 점검하며 꼭 보여주어야 하는 모습이 무엇인지 아십니까? ‘얼마만큼 거룩해졌는가, 얼마만큼 주를 닮았는가’를 물어보는 것입니다.
신앙이란 행복과 감격의 연속이 아니라 갈등의 연속이라고 이야기하는 것이 옳습니다. 왜냐하면 이제는 율법이 사정없이 우리를 채찍질하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