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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금융시장: 미국은 고금리 장기화 가능성, 은행권 우려 등으로 위험자산 선호 약화
주가 하락[-1.2%], 달러화 강보합[+0.01%], 금리 상승[+2bp]
○ 주가: 미국 S&P500지수는 향후 경기불안, 은행주 약세 등으로 하락
유로 Stoxx600지수는 중국의 저조한 경제지표 등으로 0.9% 하락
○ 환율: 달러화지수는 고금리 장기화 가능성, 향후 경기둔화 우려 등이 상충
유로화와 엔화 가치는 각각 0.01% 하락
○ 금리: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는 연준의 금리인하 기대 감소 등으로 상승
독일은 미국 채권시장의 영향 등으로 5개월래 최고치
※ 뉴욕 1M NDF 종가 1334.6원(스왑포인트 감안 시 1336.9원, 0.5% 상승). 한국 CDS 보합
금일의 포커스
n 미국 7월 소매판매, 전월비 증가. 경기 연착륙 및 고금리 지속 전망 강화
○ 7월 소매판매는 전월비 0.7% 늘어 6월(0.3%) 대비 높은 수준.
이는 예상치(0.4%)도 상회한 것으로 4개월 연속 증가세가 유지.
컨트롤그룹(음식 서비스, 자동차 딜러, 건축자재점, 주요소 등을 제외)도 전월 대비 증가(0.5%→1.0%)
○ 이번 결과는 연준의 금리인상에도 불구하고 소비가 위축되지 않고 있음을 다시 한 번 확인.
수요 우위의 노동시장과 이에 따른 높은 취업률 및 임금 상승률 등이 소비지출을 뒷받침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
○ 예상보다 양호한 소매판매는 연준이 기대하는 경기 연착륙이 현실화될 수 있다는 기대를 높이지만,
동시에 연준이 예상보다 강한 경기를 반영하여 높은 수준의 금리를 장기간 지속하거나
상황에 따라 금리인상에 나서야만 하는 상황에 직면할 수 있음을 의미(Stifel Financial의 Lindsey Piegza)
○ 한편 향후 소비 전망과 관련해서는 의견이 상이.
일부에서는 양호한 임금상승을이유로 견조한 소비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는 반면,
다른 한편에서는 연체율 증가, 이자비용 증가, 저축 고갈, 학생대출 상환 재개 등이
소비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관측
글로벌 동향 및 이슈
n 신용평가사 Fitch, 미국 은행들의 신용등급 하향 조정 가능성을 경고
○ Chris Wolfe 애널리스트는 은행산업의 신용등급이 AA-에서 A+로 낮아진다면
개별은행도 신용등급 강등을 겪을 수 있다고 발언.
이 경우 JPMorgan, BofA 등의 우량은행도 신용등급이 떨어질 수 있다고 첨언.
신용등급 강등 요인으로는 고금리 장기화에 따른 이익 감소, 대출의 부실화 등이 거론
n 미국 미니애폴리스 연은 총재, 인플레이션은 여전히 과도하게 높은 수준
○ 카슈카리 총재는 최근 인플레이션 압력이 완화되고 있으나
여전히 정책 당국이 수용하기에는 과도하게 높다고 지적.
이에 인플레이션이 목표(연율 2%)에 회귀할 것이라는 강력한 신호를 원한다고 강조.
아울러 아직 금리인상이 완전히 종료되었다고 말할 준비가 되지 않았다고 부연
n 미국 8월 NAHB 주택시장지수, 연초 이후 첫 전월비 하락. 금리상승 등이 반영
○ 8월 NAHB 주택시장지수는 50을 나타내 전월(56) 및 예상치(56) 하회하며 3개월래 최저.
이는 지속적인 모기지금리 상승 등이 주요 원인.
한편 8월 뉴욕주 제조업지수 역시 19을 기록하여 전월(-1.1) 대비 하락
n 중국 인민은행, 단기 정책금리 인하. 유동성 공급 확대를 통한 경기부양이 목적
○ 단기 정책금리인 7일물 역레포 금리를 0.10%p 낮추고(1.90%→1.80%),
중기 유동성지원창구(MLF) 금리도 0.15%p 하향 조정(2.65%→2.50%).
이를 통해 6050억위안 규모의 유동성 공급 확대가 가능할 것으로 추정
○ 이번 결정은 소비자 및 기업심리의 추가 하락을 방지하기 위한 대책(Commerzbank).
시장에서는 다음 주 대출우대금리(LPR) 인하 가능성을 열어놓고 있다고 평가
n 중국 7월 소매판매와 산업생산, 예상치 하회. 경기둔화 우려 가중
○ 7월 소매판매는 전년동월비 2.5% 늘어 전월(3.1%) 및 예상치(4.8%) 하회.
산업생산 역시 3.7% 증가하여 전월(4.4%) 및 예상치(4.5%) 대비 낮은 수준
금융당국의 경기부양 노력이 신속히 마련되지 않으면 중국 경제는 침체 국면에 진입할 우려(Capital Economics)
.한편 당국은 청년실업률을 발표하지 않기로 결정
n 일본 2/4분기 성장률(속보치), 3년래 최고치. 수출 호조 등에 기인
○ 2/4분기 성장률은 전기비 1.5%, 연율 환산 6.0%를 기록했으며, 이는 ′20년 4/4분기 이후 가장 높은 수준.
이번 결과는 양호한 수출 증가 등이 주요 원인
. 일본은 하반기에 다시 성장 둔화를 겪을 것으로 예상(Capital Economics)
n 러시아 중앙은행, 3.5%p 인상. 환율 안정 등이 목적. 추가 인상도 가능
○ 기준금리를 8.5%에서 12.0%로 높이기로 결정. 인플레이션 압력이 커지고 있으며,
루블화 평가절하가 물가로 전이되고 있다고 설명.
루블화의 약세가 이어지자 추가 성명에서 인플레이션 위험이 높아지면 추가 인상도 가능하다고 발표
주요 경제지표 n ○ 7월 FOMC 의사록, 미국 7월 주택착공 및 건설허가, 유로존 2/4분기 성장률
해외시각 및 외신평가
n 연준의통화정책논의,최종금리에서고금리장기화기간으로이동
블룸버그 (The Fed’s Interest-Rate Debate Is Shifting)
○ 물가상승 압력 완화에도 인플레이션 수준은 목표치를 크게 상회.
이에 연준은 최종금리 수준보다 높은 수준의 금리를 언제까지 유지해야 하는지에 대해 집중할 것으로 예상
이는 금리인하 기대를 저해하여 경기 하방압력으로 작용할 소지
○ 금리경로 관련 연준 내 의견은 상이. 일부는 현 금리 수준 유지를 주장하지만
다른 한편에서는 추가 금리인상을 주장. 다만 시장에서는 현행 금리수준이 유지되다가
3월~6월사이에첫금리인하가시작될수있다는의견이많은편
○ 연준은 확실한 인플레이션 완화 신호가 나타날 때까지 향후 금리경로 관련 발언에 신중할 전망.
다만 금리인상 종료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된다면
다음 단계에 해야 할 일이무엇인지준비할필요(Duke Univ.의 EllenMeade)
n 미국 국가신용등급 강등, 국채 관련 체제변화 가능성을 시사
Reuters (US loss of AAA badge a reminder of ‘regime shift’ for government debt)
○ 최근 신용평가사 Fitch는 미국 국가신용등급을 하향조정한 이후 금융시장은 큰 반응을 보이지않았지만
이번 강등은장기적인 측면에서 부채상환비용, 대규모부채 등 정부부채 리스크 전반에대해
경각심을 일깨우는계기로 작용
○ 전문가들은 정부부채에 장기적으로 영향을 주는 요인으로 인구 고령화, 기후 변화, 지정학적 긴장 등을 거론.
일부에서는 이러한 요인들이 국채 금리의 상방요인이 될것으로 보고 있지만
실제 영향은 복잡해 가늠하기 어렵다는 의견이 상당
○ 또한 일부에서는 부채 증가가 장기적으로 이어지면서 전세계에서 AAA 등급의 국채가 존재하지 않는
환경이 나타날 수 있다는 의견도 제기
n 미국 금융시장, 고물가·고금리 장기화 전망 고려 시 과도하게 낙관적
FinancialTimes (Traders are not pricing in a policy of benign neglect on US inflation)
○ SOFR 선물, 신용스프레드 지표 등에 따르면 금융시장에서는 인플레이션 둔화, 단기금리 하락 기대 등이 반영.
다만 임금상승률이 5%에 근접하고 있는데, 이는 향후 보다 높은 수준의 금리가 장기간 지속될 수 있음을 의미
○ 높은 수준의 임금 상승이 지속되면 금리가 시장 가격이 암시하는 것만큼 빠르게하락하지 않을 수 있어
자산 가격에 타격을 줄 가능성
n 중국 비구이위안 사태, 긍정적 측면보다 부정적 측면이 부각
- 블룸버그 (Country Garden’s Woes: the Good, the Bad and the Very Ugly)
○ 중국 최대 부동산개발기업 비구이위안의 채무불이행 가능성이 증가하면서
역내 회사채 거래가 중단되었으며 향후 부채협상 등 구조조정 가능성도 제기
○ 이번 사태의 중심인 비구이위안과 관련해 긍정적인 면(the Good)은 과거 위기에 빠졌던 헝다그룹보다
재무구조가 양호하다는 점. 투명성도 상대적으로 양호한 편
○ 그러나투자자들이가까운장래에투자금을상환받기어렵다는부정적측면(the Bad)이있으며,
비구이위안의 달러화 채권은 장기간 채무불이행 상태가 될 가능성이 있으며
구조조정도 쉽지 않을 것이라는 추악한 면(the Ugly)도 존재
n 미국 투자은행의 중국 사업, 규제 등으로 인해 리스크 증대
Financial Times (China is becoming moretroublethan it’s worthfor US investment banks)
○ 미국 투자은행들은 중국 기업의 해외자본 조달 자문 등을 통해 많은 수익을 거두었지만,
중국 정부가 자국 기업의 해외 상장 규제를 강화하면서 순이익이 큰 폭으로 축소되는 상황.
이는 비구이위안 사태로 더 악화될 소지
○ 중국 당국이 안보문제 등으로 미국 투자은행 자문업에 규제를 더욱 강화할 경우,
미국 투자은행들은 관련 사업의 규모를 줄여야 하며,
이로 인해 아시아 지역에서 투자은행 부문의 인력과 비용 절감이 이어질 전망
n 미국과중국의경제디커플링, 중국의국가안보강조등으로지속될전망
FinancialTimes (The US-China decoupling story is not over)
n 중국의 금리인하, 디플레이션 압력 등으로 극적인 경기부양 효과는 기대난
블룸버그 (The China SurpriseWe Should Have Seen Coming)
n 중국 정부의 실질적인 부양조치 부재, 경기침체를 초래할 위험
WSJ (China’s Economic—and Social—Contract Is Fraying)
첫댓글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좋은 자료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