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비도 오는데다 집에 빨리 가기 싫고 배는 고프고......
삼각김밥이 몹시 땡기더군요.
회사에서 퇴근을 하여 버스로 가던 중에 종로2가를 지나 면서 LG25에서 삼각김밥 500원이라는 글씨가 크게 보이더군요.
뭐 생각하고 말 것없이 내렸습니다.
내려서 편의점에 들어가니 워낙 많은 사람들이 이미 삼각김밥을 먹는 중이고 삼각김밥이 동이나려고 하는군요.
남아 있는 것은 참치 김치 한 종류 밖에 없었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고추장볶음, 전주비빔 이런 것인데 모두 없네요.
할 수 없이 두 개를 골라 먹으려는데 전자레인지 역시 줄을 서서......
결국 그냥 찬 것으로 먹고 나왔습니다.
그런데 버스를 타러 앞에 가다보니 또 LG25가 보이는데 이 곳은 반면에 사람이 없군요.
덕분에 매운숯불치킨, 신김치볶음밥 이렇게 2종류를 여유있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이럴 줄 알았으면 여기와서 4종류를 골고루 먹을 수 있었는데......
아무튼 삼각김밥을 4개를 먹으니 그럭저럭 배가 부르군요.(한번에 3개까지 먹어본 적은 있는데 4개는 처음입니다, 아마 6개를 한 번에 먹을 날도 오겠죠?)
박준규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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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원짜리 삼각김밥 왕창 먹기
박준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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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06.24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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