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활동한 날 : 2024년 10월 14일 (월) 16:00 ~
* 읽어준 책 : 《덥석!》 페르난도 빌레라 / 한울림어린이
《뒷집 준범이》 이혜란 / 보림
《저승사자에게 잡혀간 호랑이》 김미혜 / 사계절
* 함께 한 친구들 : 1학년 2학년 12명
비가오는 월요일.
6명이 앉아서 책읽기를 시작하려고 하니 하나 둘 아이들이 들어옵니다.
3명의 아이가 추가로 앉은뒤 어떤책을 먼저 읽을지 정했어요.
《덥석!》이 가장 재미있을것 같다는 아이들.
아무래도 표지가 아이들의 흥미를 자극하는것 같았어요.
어떤 새의 부리같냐고 질문을 했더니 어떤 이름인지 모르겠는데 저렇게 생긴 새는 알아요 라고 해요.
아마도 동물원에서 봤겠죠?
동물들이 서로 잡아먹었는걸 보고는 이거 15세 아니에요?
라고 하는 아이도 있었어요.
모두 잡아먹혔다가 토해내는 바람에 살게된 모습을 보고는 안도의 한숨을 내쉬기도 했죠.
《뒷집 준범이》는 아파트에 사는 요즘 아이들에게는 조금 공감하기 힘든 모습이었나봐요.
중간에 등장하는 강아지에 관심을 가지더니 다른 이야기에는 크게 관심을 가지지 않았어요.
《저승사자에게 잡혀간 호랑이》는 작년에 읽었던 책이라 그런지 아는 체 하는 아이들이 몇몇 있었어요.
그래도 새로운 친구들이 안읽어봤을테니 한번더 읽어보자고 했어요.
죄지은 호랑이가 벌을 받는 모습을 보고는 어떻게 다시 되살아 나는지 신기해 했어요.
두번째 호랑이가 죽은 뒤 다시 사람으로 태어나게 해준다는걸 보고는
왜자꾸 죽고 살아나고 죽고 살아나고 하는거냐며 궁금해 하는 아이에게 윤회사상을 살짝 이야기 해줬답니다.
첫댓글 요즘은 아이들이 힘들게 않고 잘 참여하는지 궁금하네요^^
늘 수고해주셔서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