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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크룩스'가 책에 비해 영화에선 상대적으로 휙휙 스쳐간
경향이 없지 않아 있어..
일단 영화만 보신 분들은 호크룩스가 잘 기억도 안나고
(물론 잘 기억나시는 덬들도 있겠지만!!)
알아도 저게 대체 왜 호크룩스로 정했더라..?
하는 사람들도 있을거야!
사실 볼드모트가 의도적으로 만든 건 6개이고
한 개는 자신도 몰랐던 호크룩스야
앞서 '호크룩스'가 뭔지 설명하자면
영화 속 기억을 더듬어 봐!
볼드모트가 호그와트의 재학 시절
슬러그혼 교수 (혼혈왕자에 나오신 교수님,
예전에 해리 어머니 릴리를 아꼈던 교수님)
에게 호크룩스에 대해 묻는 장면이 생각 날거야
하지만 그는 이미 호크룩스를 만드는 방법을 알고 있었어 ㅋㅋㅋㅋ
호크룩스는 세상에서 가장 사악한 마법이라고 불려
간단히 말하면 자신의 영혼을 분리시켜
특정 물건에 담아놓는 마법이지 ㄷㄷ
일단 물건에 영혼을 담게 되면 그 물건이 파괴되지 않는 이상
불멸의 존재가 될 수 있는거야 'ㅅ'
-
또 호크룩스는 인간과는 정반대의 성질을 가짐'ㅅ'
인간의 육체를 손상시킬 수는 있어도 그로 인해 영혼이 손상되진 않아
하지만 호크룩스는 그 영혼을 담고 있는 외상이 전부야
영혼이 담긴 물건이 파괴된다면 그 안의 영혼도 함께 안녕...
그럼 영혼은 어떻게 분리시키느냐!
보통 살인과 같은 반인륜적인 악행을 저지르면 영혼이 조각나게 돼..
그리고 볼드모트는 살해를 충분히 많이했지
이 호크룩스에 담긴 영혼을 되돌리는 방법은
딱 한가지 존재해
자신이 저지른 과오와 악행에 대해
정말 진심으로 마음 속 깊은 가책을 느껴야 해
하지만 그 가책으로 자신이 파괴 당할 수도 있기 때문에
매우 고통스러운..
그리고 볼드모트가 양심의 가책을 느낀다는건 ㅋㅋㅋ
상상이 잘 안간다..
호크룩스가 강력하고 사악한 마법인 만큼
파괴도 쉽지 않아
보통의 마법으로는 절대 파괴되지 않지
그래서 해리,론,헤르미온느를 비롯한 덤블도어,
크리처 등등 고생을 많이 하지
영화만 다 챙겨본 사람들은 혼혈왕자를 보기 전까지 몰랐던 사실(?)
호크룩스는 이미 2편부터 등장했어
이거
이 일기장 역시 볼드모트의 호크룩스였어.
비밀의 방에서 해리가 바실리스크의 송곳니로
저 일기장을 파괴하자 (정확히는 찌름)
그의 영혼도 함께 파괴되었지
눈치 빠른 이들은 여기서 뭘 캐치했을거야
바로 이 바실리스크의 송곳니가 (독)이
호크룩스를 파괴할 수 있는 물질이라는 것
두번째는
이거. 음 길면 읽기 싫으니까 간단히 설명하면
마볼로 곤트가에 대대로 내려온 (실상 겨우 남은) 유물 중 하나인 반지
(볼드모트는 슬리데린의 후손인 곤트가 사망)
근데 이 반지가 조금 더 미운 이유는
덤블도어를 죽음의 길로 이끈 호크룩스이기 때문이겠지?
또 하나 더
이건 호크룩스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부활의 돌,. 그러니까 죽음의 성물이기도 해
볼드모트는 부활의 돌을 가졌던 피브렐 삼형제 둘째의 후손이지
-
어쨌든 부활의 돌에 대해선
덤블도어가 충분히 혹했을 수도 있는 부분이기도 해
덤블도어가 그리핀도르의 칼로
저 반지(호크룩스)를 파괴해
그럼 그리핀도르의 칼도 저걸 파괴할 강력한 물건이 되는건 당연지사..
그리핀도르의 칼이 특별한 점은
자신을 강하게 만드는 것을 흡수한다는 사실
2편에서 바실리스크를 찌른 저 칼은
강력한 독 역시 흡수한 셈
세번째는 제일 눈에 익었을 것으로 추정되는 로켓
슬리데린의 로켓이야
요 로켓이야 말로 설명하기에 매우 긴...
이걸 볼드모트는 처음에 동굴에
(덤블도어와 해리가 혼혈왕자에서 갔던 그 동굴) 숨겨놨어
그 당시 볼드모트를 동경하고 추종했던
시리우스의 블랙의 동생 레귤러스 블랙은
여차저차 하다가 볼드모트의 호크룩스에 대해 알게되고
급 그에게 환멸을 느끼게 돼
(그의 감정과 상황을 다 표현하기엔 벅차지만)
그래서 그를 파괴하기로 결심했어
집요정 크리처를 데리고 어둠의 동굴로 간 레귤러스 블랙은
마법약을 모조리 마시고
(이 약을 먹어야 로켓을 꺼낼수 있는데
저 약은 엄청 안좋은 약임
덤블도어도 이거 마시고 정신을 못차렸었지)
바닷속에 있는 송장들에게 끌려가면서
크리처에게 로켓을 무슨일이 있어도 파괴 시키라는 마지막 명령을 내리게 돼
크리처는 정말 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동원해서
그것을 파괴하려고, 명령에 따르려고 했지만 호크룩스는 너무나도 강력했어
그래서 그는 오랜시간동안 주인님의 명령을 실행하지 못한 자신을
벌주고 자해했어..
어쨌든 이 사연많은 로켓은
동굴-블랙가-먼더구스-엄브릿지 등을 거쳐
마침내 론의 그리핀도르의 칼로 인해 파괴돼
삼인방이 처음 파괴한 호크룩스야
네번째는 헬카 후플푸프의 잔이야
볼드모트가 이것을 얻은 스토리는 간단해
후플푸프의 먼 후손격인 헵시바 스미스를 죽이고 잔을 얻어
그리고 그걸 세상에서 가장 안전한 그리고트에 숨겨
정확히는 벨라트릭스의 금고 안에
파괴는 론과 헤르미온느가 해
해리 한창 바쁘게 뛰어다닐때 둘이 비밀의 방에 다시 들어가서
바실리스크의 송곳니를 가지고 나오고 그걸로 헤르미온느가 파괴시켜
론이 용하게도 해리의 파셀통크(뱀의 언어)를 따라해서
비밀의 방을 다시 열 수 있었지
다섯번째는 로웨나 래번클로의 보관이야
래번클로는 호그와트 설립자 4명 중 한명이고
이 보관을 쓰는 사람은 지혜롭게 된다는 얘기가 있었어
근데 이 보관을 래번클로의 딸이 훔쳐
어머니보다 더 지혜로워지고 싶었던 욕망 때문이였던거지
그로 인해 래번클로는 큰 상처를 받게 돼 ㅠㅠ
딸은 그 보관을 가지고 알바니아로 가서 속이 텅 빈 나무에 숨겨
이 딸은 현재 호그와트에 유령으로 있는 회색 숙녀야
볼드모트는 회색숙녀를 현혹시킨 뒤
알바니아의 텅빈 나무 속에서 보관을 훔쳐 호크룩스로 만들어
그리고 그걸 호그와트 필요의 방에 숨겼지만
나중에 삼인방과 말포이 패거리의 싸움 사이에서 최후를 맞이하지
고맙게도 말포이 패거리 크레이브의 저주, 즉 악마의 화염으로 파괴돼
이 화염 역시 호크룩스를 파괴할 수 있는 저주
이렇게 다섯번째도 ㅃㅃ2~~
여섯번째는 볼드모트가 의도적으로 만든 호크룩스로는 마지막인 내기니
볼드모트와 늘 함께 다니는 짝꿍
내기니 역시 볼드모트의 호크룩스야
스네이프 교수님을 죽였지 ㅠㅠ
내기니의 최후는 그리핀도르의 칼을 뽑은 네빌에게
그리고 이 글의 주인공
볼드모트가 의도하지 않았던 7번째 호크룩스
해리포터
해리포터는 어쩌다 볼드모트의 7번째 호크룩스가 된걸까?
볼드모트는 불완전한 상태였었어
호크룩스를 하나 만드는것도 심장 떨리는 짓인데
6개나 만들었으니..
-
그 증거로 얼굴이 엄청 변했어
꽃미남 외모는 사라지고 코가...
이미 충분히 자기 영혼을 망칠 수 있을만큼 망쳤다고 할 수 있는 상태였어
그리고 그 상태에서 어린아이를 살해하려는 악행을 저지르려고 하는 순간
견디지 못한 영혼이 파멸을 맞게 된거야 자신의 살인 저주를 자기가 다시 되맞지..
그리고 그 과정에서 그의 영혼의 일부가 해리에게 붙게 돼
이걸로 인해 볼드모트와 무언가 공유하는 게 생겨.
(예를 들면 파셀통크같은거,
해리는 볼드모트가 죽고나서는 더 이상 파셀통크(뱀의언어)를 쓸 수 없게 됐으니까)
아이러니하게도 이 영혼은 자신이 파괴해
호그와트 마지막 전투에서
그가 해리에게 다시 살인저주를 날렸을 때 그가 죽인건 해리가 아니라
자신의 마지막 남은 호크룩스이자 영혼이었던거지!
첫댓글 아 역시 해리포터 존잼이야 정말 ㅠ 오랜만에 또 정주행하고 싶다 ㅠㅠ 잘읽었어 여샤
레귤러스 미자일때 죽음 ㅠ 따흐흑 ㅠㅜ
나 20대 중반까지 로켓이 rocket 모형인 줄 알았음ㅋㅋㅋㅋ 시불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0.10.12 22:23
하 다시 보고싶다ㅠㅠㅠ글 올려줘서 고마워!
개존잼이야ㅠㅠ 저 마지막으로 볼드모트가 해리한테 마법 걸었을때 썼던 지팡이(원래는 말포이꺼)가 자기 주인인 해리를 죽일 수 없어서 영혼만 죽게 된거라던데 ㅠㅠㅠ굿(말포이를 무장해제시켜서 지팡이주인ㅇㅣ해리로 바뀜)
부활의 돌 때문에 살아난거 아냐?!?!
@한시남발 아냐!!!
마지막에 볼드모트 찾아갈때 골든스니치에서 부활의 돌 꺼내길래 그걸로 살아난줄ㅋㅋㅋㅋㅋㅋㅋㅋㅋ
둘다 맞는거 같은데 ㅠㅠ 정확히는 모르겟다
크... 세계관 진짜 탄탄하다...이 악랄한 볼드모트 놈...
와 개존잠 진짜
레번클로 보관 화염으로 파괴한게 아니라 바실리스크의 송곳니로 파괴한거!!! 송곳니로 찌르고 화염속에 던져~~~!!
해리포터 넘 재밌어 ㅠㅠㅠㅠ연어하다가 와서 댓글단다
22 이거야 이거!! 나도 대왕 연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