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계를 넘다

[오정순]

한눈 팔 때  '그럴 수 있지' 그랬다 

틈새로 넘 보는 인연 보여 '앗차'했다 

근심 보따리 커질 때 불안했다  

아뿔사 !

[조육현 작가]

거울은 나만 보인다 생각했는데...꼭 필요한거네요

[오정순]

모든 타인은 내 거울입니다

[정호순]

반면교사로 삼습니다...

[오정순]

모든 관계가 그렇지요
신뢰의 깊이가 얕으면 금방 무너지고
깊으면 우여곡절을 겪어도 무너지지는 않지요

[정사월]

저 거울 하나 툭 넘어진 모습...파경인가요...
근심 보따리 툭 던져진 모습에 실감 납니다^^

[오정순]

회복 가능 하지만 속보여서 전만 못하겠지요

[김병수]

설마설마 하다가
일이 벌어지고 나서야 후회
하길 한두번이 아닌데 다시
반복하고 있습니다

[오정순]

매사에 적용되는 이치 같습니다

[김석연]

안전불감증이 벌여놓은 작은사고,
반면교사로 삼아 더큰 일이 발생하지 않아야 할텐데요

[오정순]

차가 주차 되었다면 대형사고지요

일상의 무엇이든 제 자리 지키기가 관건입니다
하부 지지 기반이 약해요
관계로 치면 신뢰가 두텁지 못하고요

[송재옥]

에구 어쩌나요.
어떤 존재든
자기 자리에서 충실하기^^

[오정순]

맞아요

부질 없이 기울어져도 낭패요
관심 없어도 비정하니
중심 기울지 않게 사는 게 좋을 듯요

[김성환]

아차 했을 때는 이미 늦었더라고요 ^^

[오정순]

그래서 감각이 자라 있어야겠어요
남은 다 아는데 자기만 모르는 일도 부지기수니까요

[김성환]

참 선생님 디카시집 사서 잘 읽었습니다^^...아버지의 흔적이 제일 기억에 남았답니다

[오정순]

감사합니다
문장에는 없지만 강 이 쪽과 저 쪽을 읽고 느끼셨군요
저도 좋아하는 글입니다

[김성환]

예 맞습니다

[오정순]

통!!!

[김성환]

ㅎㅎ 맞습니다 통!

[타깁남(김석윤)]

반사경이 넘어져
또 하나의 세상사를 비추는
거울 역할을 하는군요.
그나저나 지금쯤 다시 일어섰겠지요.

[오정순]

만사가 넘어지기는 쉬워도
일어서기는 더디던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