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시절
시골에서 나고 자란 탓에 풀쐐기에 쏘이는 일이 많았습니다.
산이나 들판에서 고약한 풀쐐기에 쏘이는 것은 생각보다 아프고 불편했었지요.
요즘 농원의 잡목쪽에서 열심히 풀매기를 하고 있는데요.
그놈의 풀쐐기에 쏘이는 일이 많아졌습니다.
이는 농약방제의 시기를 놓친 호된 댓가입니다.
오늘 잡목, 소나무, 분재 가릴 것 없이 전면적인 농약살포가 있었습니다.
이제 풀쐐기에 호되게 당할 일은 없어졌으니 마음편히 풀을 맬 수 있겠네요~
(사용 농약)
소나무에는~응애약 지존, 종합살충제 스미치온, 영양제,
살균제 벤레이트수화제, 전착제
잡목류에는~깍지벌레약 히어로, 종합살충제 스미치온, 영양제,
살균제 벤레이트수화제, 전착제
감사합니다. 분재신사 올림.
첫댓글 더위에 수고 많으시군요.
건강 조심하세요.~
염려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솔샘님께서도 항상 건강하십시요~
저도 어린 시절, 원장님처럼 풀쐐기에 무진장 쏘였지요.
쏘일 때마다 짜릿한 아픔과, 두드러기 같은 증상이 끔찍했지요.
밭에서 어설프게 나마 나무농사를 시작하고 나서는 벌에 자주 쏘이고 있습니다.
얼마 전에도 벌집을 건드려서 호되게 쏘였답나다. ^^
나무농사를 지으면 그런 벌쏘임이 잦기 마련입니다.
저는 벌집을 모르고 잡아버려 수십 방을 쏘이고 병원 응급실에 실려간 적도 있었지요
그날 저세상 안간 것은 천지신명의 도움으로 압니다~
쐐기 오랜만에 봅니다.
어렸을 때 집마당에 호두나무 2개가 있었는데
호두 익을때쯤 장대 들고 호두나무 올라가면
늘 호두나무 잎 뒷면에 붙어 있던 쐐기..
스치기만 해도
엄청 가렵고 따갑고ㅜㅜ
가렵다고 긁으면 더 가렵고 붓고 난리 났었지요 ㅋ
맞습니다. 온갖 나무에 다붙는 쐐기는 정말 몸서리치도록 아프게 했었습니다.
농약방제를 정기적으로 해서 성충의 접근을 막는게 최고인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