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국왕 새해 텔레비전 연설
▲ 태국에서는 신년 축하 메시지를 국왕이 매년 발표하고 있다. [사진출처/Thairath News]
태국 와치라롱꼰 국왕은 12월 31일 밤에 방콕 두씯 궁전에서 텔레비전 연설을 통해 새해를 축하했다.
국왕은 "지난해 우리나라에서는 여러 중요한 사건들이 일부 있었지만, 우리 태국인들은 어떤 일이 일어날지라도 함께 나아갈 수 있었다(ในรอบปีที่แล้ว บ้านเมืองของเราได้มีเหตุการณ์สำคัญเกิดขึ้นหลายอย่าง ดังที่ท่านทั้งหลายก็คงจะตระหนักทราบดีแล้ว แต่ไม่ว่าเหตุการณ์ใดๆจะเกิดขึ้น เราคนไทยก็สามารถฝ่าฟันไปด้วยกันได้อย่างดี)"며 국민의 행복과 국가의 발전을 기원했다.
쁘라윧 총리가 국민들의 단결을 요구
▲ 군정을 이끌고 있는 쁘라윧 총리는 바르게 국가를 개혁하고 나서 총선을 실시해 민정이관을 밝히고 있다. [사진출처/Posttoday News]
쁘라윧 총리는 12월 31일 총선 실시로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며 국민들에게 단결을 호소했다.
총선은 민정 복귀를 위해 필요한 절차이며, 현재 2018년 11월에 실시될 전망이다.
총리의 말에 따르면, 국민들이 마음을 하나로 하지 않을 경우 총선이 연기는 되지는 않지만 총선을 실시해도 상황이 개선되지 않고 문제가 해결되지 않고 남게 된다고 말했다.
여론 조사, 국민들이 총리에게 바라는 새해 선물은 ‘경기 회복’
▲ 군정의 쁘라윧 총리는 반탁씬파로부터 지지를 얻고 있는 반면, 탁씬파로부터는 비판을 받고 있다. [사진출처/Posttoday News]
방콕 대학(Bangkok University)은 1월 1일 많은 국민들이 총리에게 바라고 있는 것이 ‘경기 회복’이라는 여론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 조사는 12월 9~12일 사이에 방콕 수도권에서 1154명을 대상으로 응답을 얻은 것이다.
“쁘라윧 총리로부터 새해 선물로 무엇을 원하느냐?”는 질문에 38%가 '경기 회복', 21%가 ‘가능한 한 조기 선거 (총선) 실시', 16.6%가 '총리가 국가의 발전과 사회 안정을 위한 노력을 계속하는 것’ 7%가 '부패 척결' 등이라고 대답했다.
잉락 전 총리가 런던에 머물러?
▲ 잉락 전 총리는 지난해 쌀 담보제도 관련 직무태만 혐의 판결이 내려지기 전에 해외로 출국해 투옥을 피했다. [사진출처/Posttoday News]
전 정권의 ‘쌀 담보 제도’ 관련 혐의로 기소되어 대법원에서 판결이 내려지기 직전에 해외로 도주한 잉락 전 총이로 보이는 여성이 런던 쇼핑몰에 있는 것을 촬영한 사진이 최근 인터넷에 올랐다. 이 사진이 촬영된 것은 12월 26일 알려졌다.
전 총리에 대해서는 판결 예정일에 출두하지 않은 것으로 체포 영장이 발부되었으며, 영국에서 망명 절차를 진행 중이라는 보도도 있다.
사진 속에 있는 여성이 전 총리라면 해외에 나온 것으로 보이는 전 총리의 동정을 전하는 사진이 나도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최남부 문제 해결을 위해 지역 정치인과 대화
남부를 관할하는 육군 제4관구 삐야왓 사령관은 최남부 3개도(나라티왓, 빧따니, 야라도 외에 쏭크라 일부)에서 이슬람 과격파에 의한 테러가 빈번하게 발생해 치안이 극도로 악화되는 상태가 계속되고 있는 문제 해결을 위해 지역 정치인과 대화를 나눌 생각이라고 밝혔다.
이 사령관은 지역 정치가가 누구인지는 분명히 하지 않았지만 "그들은 왜 육군이 대화를 나누고 싶어 하는지 알 것이다“고 지적했다. 또한 이러한 정치가 관계자들이 테러에 관여하고 있다는 의심을 가지고 있다는 것도 밝혔다.
쁘라윗 부총리가 시계와 반지 출처를 문서로 설명
▲ 지금까지 모아진 증거자료 사진 등으로 보아 쁘라윗 부총리는 고가의 시계를 10개 이상 소유하고 있으며, 이 모든 것들이 고관들에게 의무로 되어있는 자산 신고에 누락되어 있다. [사진출처/Posttoday News]
쁘라윗(Prawit Wongsuwan) 부총리 겸 국방부 장관이 고급 시계와 고가의 다이아몬드 반지를 자산 신고에 포함하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는 가운데, 국가 부패 제압위원회(NACC) 와차라폰 위원장은 시계 등에 대해 설명하는 문서가 NACC에 제출됐다고 밝혔다.
현재 그 내용을 검토 중이며,NACC 워라윗 부사무국장의 말에 따르면 문서가 제출된 것은 12월 27일이라고 한다.
당초 이 사건은 부총리가 고급 시계 1개를 소지하고 있다고 보도되었었지만, 그 후 인터넷상에서 다른 명품 시계 관한 정보가 나왔고, 결국 부총리는 10개 이상의 고급 시계를 보유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한다.
여러 도에서 방송국이 아날로그 방송 중단
방송국이 일부 지방에서 12월 31일부터 아날로그 방송을 종료했다.
이것은 완전한 디지털 방송으로의 전환을 촉진하고자 하는 국가 방송 통신위원회(NBTC)의 방침에 따른 것이며, 타이 PBS가 9개도, 채널 7이 17개도, 채널 5가 3개도에서 아날로그 방송을 중단했다 .
한편, 관영 NBT는 아날로그는 방송 종료를 7월 17일까지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태국의 시끄러운 록스타 ‘로쏘’, 이번에는 발포사건을 일으키고 체포에 저항
▲ '로쏘'는 한때 최고의 인기를 누렸던 가수였으나 마약과 폭행 등의 사건이 밝혀지면서 국민들의 눈살을 찌프리게 하고 있다. [사진출처/Sanook News]
마약 사용과 상해 등의 스캔들로 알려진 태국 인기 남성 록 뮤지션 ‘쎅 로쏘(เสก โลโซ, 43)’가 이번에는 야외에서 권총을 발사하는가 하면 체포에 저항하는 소란을 벌였다고 한다.
‘로쏘’ 용의자는 12월 28일 밤 남부 나콘씨타마랏도에서 개최된 자선 콘서트에 출연해 다음날 29일 새벽에 도내 사원 경내에서 하늘과 지상을 향해 권총 수발을 발사했다고 한다. 이러한 발포 모습을 촬영한 동영상이 인터넷에 공개됐다.
이러한 것으로 12월 21일 경찰이 용의자 체포를 위해 방콕 자택에 찾아가자 경찰을 향해 총을 발포하겠다는 등으로 소리를 지르는 소동을 벌였다. 이러한 현장의 모습을 촬영한 동영상을 페이스북에서 퍼져나가고 있다.
결국에는 짜까팁 경찰청 지시로 경찰이 방으로 들어가 ‘로쏘’ 용의자의 신병을 확보했다. 용의자는 소변 검사에서 마약 양성 반응이 나왔다.
게다가 ‘로쏘’ 용의자는 집에서 연행될 때 기자들을 향해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잘 나오게 찍어주세요"라는 말을 던졌으며, 수면제를 먹었다고 주장했다.
‘로쏘’ 용의자는 2011년 특수 기구를 사용하여 ‘분말’을 흡입하고 있는 사진이 인터넷에 나돌았고 용의자는 마약 사용을 인정하고 재활 프로그램에 참여하겠다는 약속을 하고 기소를 면했다.
2016년에는 전처의 지인 여성에게 폭력을 가해 부상을 입힌 것으로 기소되어 같은해 1심 형사법원에서 집행 유예 판결을 받았다.
태국인 신분증 부정 취득 혐의로 중국인 20명 체포
▲ 중국인이 가짜 태국 신분증을 만들어 태국에서 호텔을 경영하거나 여행업 등 대형 비즈니스를 벌이다가 발각되는 사건들이 계속 발생하고 있다. [사진출처/77Kaoded.com]
경찰은 12월 28일 방콕 남부 싸뭍쁘라깐 도내에서 중국인 남녀 20명을 체포했다고 발표했다.
이들은 부정한 방법으로 태국인 신분증을 취득하고 외국인에게는 노동으로 제한되어 있는 여행업에 종사한 혐의를 받고 있다.
체포된 20 명은 외국인에게 노동이 금지되어 있는 관광 가이드로 일하고 있었으며, 여행사도 경영하고 있었단 것으로 보이고 있다.
이들 용의자들은 서류를 위조해 중국인에게 태국인 신분증 취득을 도운 혐의로 12월 15일 싸뭍쁘라깐도 랃루웡면 지방차지 직원 태국인 여성을 체포하고, 여자의 진술을 토대로 부정한 방법으로 태국인 신분증을 취득한 것으로 보이는 중국인 29명에 대한 체포 영장을 발부했다.
동부에서 야생 코끼리 습격 잇따라, 2명 사망
텔레비전 보도에 따르면, 12월 31일 밤에 동부 짠타부리 도내 과수원에서 과수원을 주인 퇴역 해군 사관 남성(59)이 야생 코끼리에 습격을 당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남성은 개의 짖는 소리를 듣고 아들(31)과 함께 과수원 안을 들여다보러 갔다가 현장에 있던 야생 코끼리로부터 공격을 받았다.
또한 인접도 라용에서도 1월 2일 새벽에 마을 민가 정원에서 자고 있던 태국인 남성(44)이 야생 코끼리 무리로부터 습격을 당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현장 주변에서는 약 40마리 코끼리 무리가 목격되었다고 한다.
실연을 당한 태국인 여성이 심야에 다리에서 투신자살, 페이스북으로 생방송
▲ 태국에서는 페이스북 생방송을 통해서 과다 노출 영상이나 살인 행위를 내보내는 사건도 발생했었다. [사진출처/Posttoday News]
1월 2일 오전 2시반경 18세 태국인 여성이 방콕 도내를 흐르는 짜오프라야 강을 건너는 라마 8세 다리 위에서 투신자살하는 동영상을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생방송하는 사건이 발생해 세간에 충격을 주고 있다.
실연을 당했다고 하는 태국인 여성은 자정에 오토바이 택시를 타고 라마 8세 다리로 가서 오토바이 택시 운전사에게 촬영을 부탁하고는 생방송 중에 다리에서 투신했다.
오토바이 택시 운전사의 신고를 받은 경찰이 아침에 수색작업을 실시했지만, 강의 흐름이 빨라 여성은 행방은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