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 경서
할베가 장축을 들고
등을 훔치고 있다
할매는 동안의 아이를
무룸에 누이고 등을 긁고
아이가 묻는다
할베는 무얼 하고 있어
음 ㅡ 효자손 놀이 한단다
할매 손은 왜 이리 시원해
음 ㅡ 그건 나의 약손 아야
약손이 뭐야 손자 사랑한 마음이야
할매 사랑이 뭐야
음 ㅡ 야 이놈아 그건 이 눔
에미애비애게 물어봐라
허 그놈 맥랑한 녀석
잇다 이녀 손자 둥을 살짝
아이는 아야 소리치며 약손 가슴을 떠난다
카페 게시글
-───♣자작글자작시
< 효자손과 약손 >
경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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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28
23.11.25 17:57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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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감명 깊게 잘 감상하고 갑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