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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이야기 망둥이 낚시의 추억..
가을이오면 추천 3 조회 355 17.07.11 11:20 댓글 19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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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7.07.11 11:41

    첫댓글 예전에...
    망둥어 낚시를 하다가 미끼가 떨어지면...
    망둥어를 잘게 썰어서 바늘에 끼어 던져도
    물고 낚이는 놈이 망둥어...

  • 작성자 17.07.11 12:59

    그렇습니다.
    바다 밑에는
    온통 망둥이 아닌가 할 정도로
    계속 미끼를 물고 물밖으로 나오는 망둥이..
    우리동네에서는 개펄에 널려있는
    달팽이 비슷한 민치기라는 걸 미끼로 썼죠.
    간혹 준비된 미끼 고갈되기라도하면
    그때는 우영님 말씀처럼 망둥이를 잘라 사용하기도 했고요..ㅎ

  • 17.07.11 12:37

    부산감전동 바다에서 배타고 줄낚시를 한번 해 봤는데
    던지면 올라오고 또 던지면 올라오고 해서 줄던지기가 바빴던
    넘 재미있어 시간가는 줄도 모르고 낚시에 빠져본 경험이 있습니다.
    지금은 그때의전경을 찾아 볼 수가 없겠죠.
    각종 잡어들이라 꼭 기억나는 고기이름은 떠오르지 않네요..
    소금간만하고 국을 끓여도 어찌나 맛이 있던지 잊혀지질 않아요.

  • 작성자 17.07.11 13:03

    그런 추억이 있으시군요.
    낚시는 잡는 재미도 있는거 같습니다.
    강태공처럼 낚시대 드리우고 세월아 내월아 마냥 기다리며
    마음을 가다듬는 묘미도 있겠지만..
    많이 잡아서 매운탕등 음식으로 만들어 먹는 재미도 쏠쏠한 거 같습니다.
    청색장미님 맛있게 드셨던 그 물고기국..저도 그기분 알만합니다..^^

  • 17.07.11 12:56

    저희 동네엔 망둥이탕 파는 음식점이 있었는데
    때론 문을 늦게 열어요
    오전에 망둥이낚시를 갔다 온데요
    맛있어서 사먹곤 했는데..

  • 작성자 17.07.12 11:10

    과거에는
    흔하고 값싼게 망둥어였죠.
    고기잡이 배를 운영하는 집에서
    자연산 회나 매운탕을 먹을 수 있다는 것도 어찌보면 행운같습니다..ㅎ

  • 17.07.11 17:30

    무엇이든 안해본건 해보자는 스탈인데.
    낚시는 해본 기억이 별로 없네요.
    그 손맛이라는게 어떤지 한번 경험을 해 보고자
    여기 낚시방에서 떠나는 낚시 여행을
    한번 가보자고 벼르긴 하는데 그게 언제가 될지...
    애들하고 해마다 떠나는 여름 휴가는 대부분 바다.
    사위와 외손자가 그 망둥이 낚시를 한다고
    서해 바다에서 우리는 바닷물에 풍덩 빠져서 놀고
    그 옆에서 정말로 물에 들어가 낚시를 드리고 있는걸 보았는데
    고기를 잡은 건 별로 못 보았어요.
    손가락만한 망둥이 몇마리 잡아서 라면에 넣어 기억은...ㅎ

  • 작성자 17.07.12 11:15

    낚시 손맛이란..

    흔히 이런 말 하는 걸 듣습니다.
    낚시할 때 손맛이란 게..성적 교감으로 절정에 오를 때
    그때 그맛보다 결코 덜하지는 않다고요.
    제 경험으로도 낚시 손맛 아주 짜릿짜릿합니다..ㅎ
    하지만 잘 안잡히면 아무래도 좀 지루하겠지요.

  • 17.07.11 13:53

    아~~~~
    난 영흥도로 가끔 가요~~~
    넘 많이 잡히니까 회 떠서
    이슬이 하고 놀다 오곤 했지요~~

  • 작성자 17.07.12 11:19

    노을이야기님은
    영흥도로 가시는군요
    우리 아산만이나 영흥도 개펄이나 강화도 인천 인근 바다나
    자연조건이 유사하겠습니다.
    다른 분들은 회로도 먹는다는데
    저는 아직 회로는 안먹어봤군요.
    망둥이가 흔해도 육질은 담백하지요.

  • 17.07.11 13:32

    내고향은 산촌이라 산에가서 정금 맹감
    열매. 따러다녔는데,
    낚시 손맛은. 그맛보다. 좋다던데~~~ㅎ

  • 작성자 17.07.12 11:20

    낚시 많이 해보셨을 낭주님이십니다..ㅎ
    아시겠지만 ..그 손맛..짜리릿~하지요..ㅋ

  • 삭제된 댓글 입니다.

  • 작성자 17.07.12 11:23

    개구리나 잡던 시골소녀라서
    역시 망둥이를 잘 모르십니다.
    날개 달린 물괴기는 날치라고.. 따로 있고..
    하긴 지느러미도 보는 각에 따라서는 날개처럼 보일 수도 있을테니..
    혜홀님이 날개라면 날개고..ㅋ

  • 작성자 17.07.12 11:31

    @혜홀 ㅍㅎㅎㅎ
    뼈다구는 맛이 별로라
    저는 버릴 때가 많아요..ㅋ

  • 17.07.11 15:03

    낚시의 ㄱ 자도 모르는데 생소해도 호기심 만땅이네요.ㅎ
    언제 한번 낚시방 훔쳐봐둿다가 망둥이낚시간다그럼
    한번 일박 따라가 봐야겠어요.ㅎ

  • 17.07.11 18:15

    서민들은 망둥이탕은 시레기 들깨가루 됀장 얼큰하게끓여 삼복더위에 땀흘리면서
    즐겨드셨지요 비싼 영양탕 삼계탕
    대신...우리님들 낼은 초복인데
    복 더위하셔서 다ㅡ들
    강건하셨슴합니다
    가을이오면님
    망둥이 손맛의 글귀에 므흣한
    마음으로 지나갑니다 ~

  • 17.07.12 13:34

    바다를 끼고 있는 부산에 살아도
    낚시라하면 고개를 젓습니다.
    아들 데리고 낚시가는 남편 따라
    감포까지 갔는 거 까지는 좋았는데
    낚으라는 고기는 못낚고 아들 다리에 낚시 바늘이 걸려
    뒤로 뺄수 없는 낚시바늘 구조때문에
    일요일이라 진료하는 병원이 없어 우는 애 데리고
    병원 찾아 헤맨 트라우마가 있습니다.

    근데 전 망둥어가 어떻게
    생긴 줄 모릅니다만
    (봤어도 제겐 갈치 조기 고등어 명태 말고는 전부 그냥 고기로
    통하니까요)
    언제 한번 맛 봐야겠습니다.
    재밌게 읽었습니다.

  • 17.07.11 23:48

    세월을 낚는 가을님!

    제주엔 먹갈치 풍년이더군요
    방파제 밤낚시꾼들이 던진 찌 보는것도
    환상적 야경이구요

    망둥어 등등 해산물 농산물
    전부 다 맛있어요
    가을 생새우 회도 죽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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