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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21일 일요일 남산 정모,
남산 언덕빼기 훈련 2회를 돌다.
오래간만에 남산으로...
무더운 여름날씨지만...
거북이마라톤은 비록 토요일로 변경되었는지 모르겠지만....
그냥 우리는 남산 약7~8Km을 두바뀌 뛰었다...
오래간만에 언덕훈련이라...
한바뀌는 뛰고...
두바뀌째는 뛰다가걷다가보다가찍다다...
하리라고 마음먹고 간것이기에...
완벽하게 생각한대로...
다음번에는...
두바뀌를 완주해야겠다는 생각을 하면서...
오늘 처음으로 남산언덕훈련을 하면서...
두바뀌를 퍼펙트하게 완주한...
선두 두분 그리고 뒤따라 뛰신 두분...
제 개인적 견해로는...
평소에 많은 훈련을 자체적으로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제가 처음 남산훈련하러 왔을때...
그래도 평지에서 어느정도 훈련했다고 생각했는데...
오래전 이야기지만...
남산 언덕을 한번에 못 치고 오르고...
뛰다 걷다 했었는데...
연습을 좀 해서...
세번째 왔을때 두바뀌를 걷지않고 뛰었던 기억으로는...
오늘 첫번째 와서 바로 완벽하게 치고 올라올수 있다는 것은...
평소에 얼머나 많은 훈련이 있었음을 증명해주는는 것입니다...
마라톤은 정직한 운동인것 같습니다...
훈련한 만큼, 성과로 표시되니...
여름이 지나갑니다...
다음주는 지양산으로 훈련장소를 언급이 되었지만....
평지를 달리는 훈련과...
언덕을 달리는 훈련...
자신에 맞는 훈련이...
얼마나 많이 하는가에 따라...
자신이 목표하는 결과를 달성할수 있을것입니다....
오늘 아침에 여려형태로
지원해주신 봉사에 대해서
감사한 마음으로
이 글로 마음을 대신합니다.
서경 몇 구절과
불경 몇 구절로
감사한 마음을 표현합니다.
사진이 좀 중복되고
순서가
이상해도
이놈이 막걸리 한잔하고...
정신없이 한것이구나
하고 이해해주세요.
50.
욕망은 실로 그 빛깔이 곱고 감미로우며 우리를 즐겁게 한다.
그러나 한편 여러가지 모양으로 우리 마음을 어지럽힌다.
욕망의 대상에는 이러한 근심 걱정이 있는 것을 알고,
무쏘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Because sensual pleasures,
elegant, honeyed, & charming,
bewitch the mind with their manifold forms —
seeing this drawback in sensual strands —
wander alone
like a rhinoceros.
- 숫타니파타, 법정스님 번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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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내지 말고 속이지 말며,
갈망하지 말고 남의 덕을 가리지도 말며,
혼탁과 미혹을 버리고 세상의 온갖 집착에서 벗어나,
무쏘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With no greed, no deceit,
no thirst, no hypocrisy —
delusion & blemishes
blown away —
with no inclinations for all the world,
every world,
wander alone
like a rhinoceros.
- 숫타니파타, 법정스님 번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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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속의 고기가 그물을 찢듯이,
한번 불 타버린 곳에는 다시 불이 붙지 않듯이
모든 번뇌의 매듭을 끊어 버리고,
무쏘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Shattering fetters,
like a fish in the water tearing a net,
like a fire not coming back to what's burnt,
wander alone
like a rhinoceros.
- 숫타니파타, 법정스님 번역 -
68
최고의 목표에 이르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마음의 안일함을 물리치고 수행에 게으르지 말며,
부지런히 정진하여 몸의 힘과 지혜의 힘을 갖추고,
무쏘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With persistence aroused
for the highest goal's attainment,
with mind unsmeared, not lazy in action,
firm in effort, with steadfastness & strength arisen,
wander alone
like a rhinoceros
- 숫타니파타, 법정스님 번역 -
71
소리에 놀라지 않는 사자처럼,
그물에 걸리지 않는 바람처럼,
진흑에 더럽히지 않는 연꽃처럼,
무쏘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Unstartled, like a lion at sounds.
Unsnared, like the wind in a net.
Unsmeared, like a lotus in water:
wander alone
like a rhinoceros.
- 숫타니파타, 법정스님 번역 -
제10강 皐陶가 제시한 통치자의 9가지 德
皐陶謨(고요모)
1장
曰若稽古皐陶 曰 允迪厥德 謨明 弼諧 禹曰 兪 如何
왈약계고고요 왈 윤적궐덕 모명 필해 우왈 유 여하
皐陶曰 都 愼厥身修 思永 惇敍九族 庶明 勵翼
고요왈 도 신궐신수 사영 돈서구족 서명 려익
邇可遠 在玆 禹拜昌言曰 兪
이가원 재자 우배창언왈 유
2장
皐陶曰 都 在知人 在安民 禹曰 吁 咸若時 惟帝 其難之 知人則哲
고요왈 도 재지인 재안민 우왈 우 함약시 유제 기난지 지인즉철
能官人 安民則惠 黎民 懷之 能哲而惠
능관인 안민즉혜 여민 회지 능철이혜
何憂乎驩兜 何遷乎有苗 何畏乎巧言令色孔壬
하우호환두 하천호유묘 하외호교언영색공임
3장
皐陶曰 都 亦行有九德 亦言其人有德 乃言曰 載采采 禹曰 何
고요왈 도 역행유구덕 역언기인유덕 내언왈 재채채 우왈 하
皐陶曰 寬而栗 柔而立 愿而恭 亂而敬
고요왈 관이율 유이립 원이공 난이경
擾而毅 直而溫 簡而廉 剛而塞 彊而義 彰厥有常 吉哉
요이의 직이온 간이렴 강이색 강이의 창궐유상 길재
4장
日宣三德 夙夜 浚明 有家 日嚴祗敬六德 亮采 有邦 翕受敷施
일선삼덕 숙야 준명 유가 일엄지경육덕 양채 유방 흡수부시
九德 咸事 俊乂在官 百僚師師
구덕 함사 준예재관 백료사사
百工 惟時 撫于五辰 庶績 其凝
백공 유시 무우오진 서적 기응
1장
옛 고요를 살펴보건대 "진실로 드 덕을 닦아 나아가면 일이 밝아지며 (신하들이) 잘 보좌하고 화목해질 것입니다." 우가 말하였다. "옳지! 어떻게 하면 되겠는가? 고요가 말하였다. "아! 삼가 그 몸이 잘 닦이고, 생각을 길이 하며, 모든 친족과 돈독하여 질서를 세우며, 여러 현명한 자가 힘써 돕는다면 가까운 것이 멀리까지 미칠 수 있으니 이것을 잘 살피십시오." 우가 좋은 말에 절을 하면서 말했다. "옳도다."
2장
고요가 말하였다. "아! 사람을 아는 데 있으며 백성을 편안하게 하는 데 있습니다." 우가 말하였다. "에이! 모두 이와 같이 하는 것은 요임금도 그것을 어렵게 여기셨으니, 사람을 명철하여 능히 훌륭한 사람을 벼슬시킬 수 있으며, 백성을 편안하게 하면 은혜로워서 백성들이 그리워할 것이니, 명철하고 은혜로우면 어찌 환두를 근심하며, 어찌 유묘를 귀향 보내며, 어찌 말을 교묘하게 하고 얼굴빛을 잘 꾸미는 매우 간악한 무리를 두려워하리오?
3장
고요가 말하였다. "아! 또 행해야 할 것에는 아홉 가지 덕이 있으며, 또한 그 사람의 덕 있음을 말한 다면 이에 한마디로 일마다 잘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우가 말하였다. "무엇이오?" 고요가 말하였다. "너그러우면서도 무섭고, 부드러우면서도 주체가 확립되어 있으며, 고집스러우면서도 공손하고, 혼란스러우면서도 경건하며, 어지러우면서도 굳세고, 곧으면서도 온화하며, 간단명료하면서도 자세하고, 굳세면서도 치밀하며, 강하면서도 도리에 맞아야 하니, 일상적인 삶에 이를 드러낸다면 모든 것이 길할 것입니다.
4장
날마다 세 가지 덕을 펴서 밤낮으로 크게 밝히면 집안을 경영할 수 있으며, 날마다 엄숙하게 여섯 가지 덕을 경건하게 실천하여 밝게 다스리면 나라를 경영할 수 있습니다. 전부 합쳐서 펼쳐 시행하여 아홉 가지 덕이 모두 효과를 발휘하면, 빼어나고 어진 사람이 관직에 있고, 모든 관료가 본받고 본받으며, 모든 기술자들이 일 년 내내 때에 맞게 일을 하여 모든 업적이 이루어질 것입니다.
[ 휴넷 인문학당 원문독파 과정 書經 교재 번역 참조 ]
제11강 고요, 정치의 핵심을 제시하다.
皐陶謨(고요모)
5장.
無敎逸欲 有邦 兢兢業業 一日二日 萬幾 無曠庶官 天工 人其代之
무교일욕 유방 긍긍업업 일일이일 만기 무광서관 천공 인기대지
皐陶謨 6장.
天敍有典 勅我五典 五 惇哉 天秩有禮 自我五禮 有 庸哉 同寅協恭 和衷哉
천서유전 칙아오전 오 돈재 천질유례 자아오례 유 용재 동인협공 화충재
天命有德 五服 五章哉 天討有罪 五刑 五用哉 政事 懋哉懋哉
천명유덕 오복 오장재 천토유죄 오형 오용재 정사 무재무재
皐陶謨 7장
天聰明 自我民聰明 天明畏 自我民明威 達于上下 敬哉 有土
천총명 자아민총명 천명외 자아민명위 달우상하 경재 유토
皐陶謨 8장
皐陶曰 朕言惠 可底行 禹曰 兪 乃言 底可績
고요왈 짐언혜 가저행 우왈 유 내언 저가적
皐陶曰 予未有知 思曰(日) 贊贊襄哉
고요왈 여미유지 사왈(일) 찬찬양재
益稷(익직)
1장
帝曰 來 禹 汝亦昌言 禹拜曰 都 帝 予何言 予思日孜孜
제왈 내 우 여역창언 우배왈 도 제 여하언 여사일자자
皐陶曰 吁 如何 禹曰 洪水滔天 浩浩懷山襄陵
고요왈 우 여하 우왈 홍수도천 호호회산양릉
下民昏墊 予乘四載 隨山刊木 曁益 奏庶鮮食 予決九川 距四海 濬畎澮
하민혼점 여승사재 수산간목 기익 주서선식 여결구천 거사해 준견회
距川 曁稷 播 奏庶艱食鮮食
거천 기직 파 주서간식선식
懋遷有無化居 烝民 乃粒 萬邦 作乂 皐陶曰 兪 師汝 昌言
무천유무화거 증민 내립 만방 작예 고요왈 유 사여 창언
益稷 2장
禹曰 都 帝 愼乃在位 帝曰 兪
우왈 도 제 신내재위 제왈 유
禹曰 安汝止 惟幾惟康 其弼直 惟動 丕應徯志 以昭受上帝 天其申命用休
우왈 안여지 유기유강 기필직 유동 비응혜지 이소수상제 천기신명용휴
益稷 3장
帝曰 吁 臣哉鄰哉 鄰哉臣哉 禹曰 兪
제왈 우 신재린재 린재신재 우왈 유
고요모 5장
안일과 욕심으로 하여금 나라를 경영함이 없도록 조심하고 두려워하십시오. 하루 이틀이 모든 일의 기미가 됩니다. 여러 관직을 황페하게 하지 마십시오. 하늘의 일을 사람이 대신하는 것입니다.
고요모 6장
하늘이 만물을 펼침에 법칙을 두셨으니 우리 오전을 신중히 지키도록 다섯 가지를 후하게 하시며, 하늘이 질서를 만드시되 예를 두시되 우리 오례로부터 하시니 다섯 가지를 떳떳하게 하소서. 다함께 경건하고 다함께 공손하여 하늘에게 받은 마음을 잘 발휘하소서, 하늘은 덕이 있는 이에게 자리를 주시니, 다섯 가지 복식으로 다섯 가지 등급을 표창하시며, 하늘은 죄가 있는 이를 토벌하시니, 다섯 가지 형벌을 다섯 가지 등급으로 쓰시어 징계하니 정사에 힘쓰고 힘쓰십시오.
고요모 7장
하늘이 밝게 듣고 밝게 보는 것이 우리 백성들이 밝게 듣고 밝게 보는 것으로 말미암는 것이며, 하늘이 (선한 자를) 밝게 드러내주고 (악한 자를) 두렵게 하는 것이 우리 백성들이 밝게 드러내고 두렵게 하는 것으로부터 말미암는 것이니, 위와 아래에 통하는 것입니다. 경건하게 하소서. 땅을 지닌 군주시여.
고요모 8장
고요가 말하였다. "나의 말은 순리이니 실행에 옮길 수 있을 것입니다." 우가 말하였다. "옮습니다. 그대의 말은 공을 이룰 것입니다." 고요가 말하였다. "나는 아직 지혜롭지 못하지만 날마다 도와 다스림을 이룰 것을 생각합니다."
익직 1장
순임금이 말씀하셨다. "이리 오너라. 우야! 너도 좋은 말을 하여라." 우가 절을 하고 말했다. "아하! 임금님, 제가 무엇을 말씀드릴 것이 있겠습니까? 저는 날마다 부지런히 힘쓸 것을 생각합니다." 고요가 말하였다. "에이! 무슨 말입니까? 우가 말하였다. "홍수가 하늘에 넘쳐 질펀하게 산을 감싸고 꼭대기에 닿아 아래에 사는 백성들이 정신을 잃고 물에 빠졌는데, 내가 네 가지 탈 것을 타고서 산을 따라 다니며 나무를 제거하고 익과 함께 여러 가지 날음식을 장만했으며, 내가 여러 하천을 터서 사해에 이르게 하고, 밭도랑이나 봇도랑을 파서 하천에 이르게 하였으며, 직과 더불어 파종하여 여러 가지 말린 음식과 날 음식을 마련하였으며, 재물이 쌓여 있는 곳과 없는 곳을 소통시켰으므로 백성들이 곡식을 먹게 되고 만방이 다스려졌습니다." 고요가 말하였다. "옳지 그대의 좋은 말을 받들겠습니다."
익직 2장
우가 말하였다. "아! 임금이시여! 왕위에 계심을 신중히 하십시오." 순임금이 말씀하셨다. "옳도다!" 우가 말하였다. "임금님께서 그치는 바에서 편안히 하여 오직 기미를 생각하여도 오직 편안히 할 것을 생각하여야 하니, 그 보필하는 신하가 정직하면 동함에 크게 응하여 뜻을 기다릴 것이니, 상제께서 밝게 받으시면 하늘이 거듭 명하여 아름답게 할 것입니다."
[ 휴넷 인문학당 원문독파 과정 書經 교재 번역 참조 ]
남산 주로에
와룡선생 사당이 있다는 사실을
아시는 분이 몇분이나 계실까?
제가 몇번 공유하기는 했지만
삼국지의 주인공중에
주인공
와룡선생이
남산에 있다는 사실
한번쯤 기억할만한
가치가 있는것 같다.
제12강 禹, 통치의 길을 닦다.
益稙(익직) 4장
帝曰 臣 作朕股肱耳目 予欲左右有民 汝翼 予欲宣力四方 汝爲
제왈 신 작짐고굉이목 여욕좌우유민 여익 여욕선력사방 여위
予欲觀古人之象 日, 月, 星辰, 山, 龍,
여욕관고인지상 일, 월, 성신, 산, 용,
華蟲 作會 宗彝, 藻, 火, 粉米, 黼, 黻 絺繡 以五采 彰施于五色
화충 작회 종이, 조, 화, 분미, 보, 불 치수 이오채 창시우오색
作服 汝明 予欲聞六律五聲八音 在治忽
작복 여명 여욕문육율오성팔음 재치홀
以出納五言 汝聽
이출납오언 여청
益稙(익직) 5장
予違 汝弼 汝無面從 退有後言 欽四鄰
여위 여필 여무면종 퇴유후언 흠사린
益稙(익직) 6장
庶頑讒說 若不在時 侯以明之 撻以記之 書用識哉 欲並生哉
서완참설 약불재시 후이명지 달이기지 서용지재 욕병생재
工以納言 時而颺之 格則承之庸之 否則威之
공이납언 시이양지 격즉승지용지 부즉위지
益稙(익직) 7장
禹曰 兪哉 帝光天之下 至于海隅蒼生 萬邦黎獻 共惟帝臣
우왈 유재 제광천지하 지우해우창생 만방여헌 공유제신
惟帝時擧 敷納以言 明庶以功 車服以庸
유제시거 부납이언 명서이공 거복이용
誰敢不讓 敢不敬應 帝不時 敷同 日奏罔功
수감불양 감불경응 제불시 부동 일주망공
益稙(익직) 8장
無若丹朱傲 惟慢遊 是好 傲虐 是作 罔晝夜頟頟 罔水行舟
무약단주오 유만유 시호 오학 시작 망주야액액 망수행주
朋淫于家 用殄厥世 予創若時 娶于塗山
붕음우가 용진궐세 여창약시 취우도산
辛壬癸甲 啓呱呱而泣 予弗子 惟荒度土功 弼成五服 至于五千
신임계갑 계고고이읍 여불자 유황탁토공 필성오복 지우오천
州十有二師 外薄四海 咸建五長 各迪有功
주십유이사 외박사해 함건오장 각적유공
苗頑 弗卽工 帝其念哉 帝曰 迪朕德 時乃功惟敍
묘완 불즉공 제기념재 제왈 적짐덕 시내공유서
皐陶方祗厥敍 方施象刑 惟明
고요방지궐서 방시상형 유명
益稙(익직) 11장
元首明哉 股肱良哉 庶事康哉
원수명재 고굉량재 서사강재
又歌曰 元首叢脞哉 股肱惰哉 萬事墮哉 帝拜曰 兪 往欽哉
우가왈 원수총좌재 고굉타재 만사타재 제배왈 유 왕흠재
익직 4장
순임금이 말씀하셨다. "신하는 짐의 팔다리와 귀와 눈이 되어야 하니, 내가 백성들을 도우려 하거든 네가 도와주며, 내가 사방에 힘을 펴려고 하거든 네가 해주어야 한다. 내가 옛사람의 상을 관찰하여 해와 달과 성신과 산과 용과 화충을 그림으로 그리며, 종이와 마름과 불과 분미와 보와 불을 수놓아 오채로써 오색의 비단에 드러내어 베풀어서 옷을 만들려고 하거든 네가 밝혀주며, 내가 육률과 팔음과 오성을 듣고서 다스려짐과 다스려지지 않음을 살펴서 오언으로 출납하려 하거든 네가 자세하게 살펴서 들어보아라."
익직 5장
"내가 도리에 어긋하는 것을 그대가 보필할 것이니, 그대는 대면해서는 따르고 물러가서는 뒷말을 하지 말아서 네 사린의 직책을 공경하여라."
익직 6장
"여러 간악한 무리들이 아첨하는 것을 내가 제대로 살피지 못하거든 정곡을 찔러서 나에게 밝혀주고, 매질을 하더라도 나를 상기시켜주며, 글을 써서라도 잊지 않게 해주어라. 다 함께 살고자 하는 것이니, 세밀하게 보고하고 이따금씩 나를 평가하여 좋은 경우에는 받들어 실시하고, 그렇지 않으면 나에게 겁을 주어라."
익직 7장
우가 말했다. "아! 임금께서 천하를 밝히시어 바다 한모퉁이에 사는 백성에게까지 은혜가 미쳤으니, 만방의 백성들과 어진 이들 모두가 오직 임금의 신하이니 임금께서는 이들을 들어 쓰시기만 하면 됩니다. 말로써 보고하도록 정책을 펴시며, 공이 있는가를 따져서 서민들의 잘잘못을 밝하시며, 수레와 옷을 상으로 쓰시면 누가 감히 물러서지 않으며 누가 감히 경건하게 따르지 않겠습니까? 임금님께서 이렇게 하지 않으시고 하나가 되는 정책을 펴시면 나날이 공이 없어질 것이다."
익직 8장
(순임금이 말씀하셨다.) "단주처럼 오만하지 말아라. 그들은 오직 게을리 놀기를 좋아했으며 오만하고 잔악한 짓을 하였으며 밤낮없이 소란을 피웠으며 물이 없는 곳에서 배를 밀고 다녔으며 떼거리로 집에서 음란한 짓을 하여 대를 잇지도 못하였다." (우가 말했다.) "저는 이와 같은 것을 징계하여 도산에 장가들어 겨우 신.임.계.갑의 나흘을 지냈습니다. 계가 고고하게 울었으나 제가 자식으로 여겨서 사랑하지 못하고, 토공을 크게 헤아려 오복의 제도를 도와 이루되 5천 리에 이르게 하고 주마다 12사를 두었으며 밖으로 사해에 이르기까지 모두 오장을 세우니, 각각 나아가 공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삼묘는 완악하여 공에 나아가지 않으니, 황제께서는 이를 생각하소서. 순임금이 말씀하셨다. "나의 덕이 순조로운 것이 그대의 공이 오직 잘 이루어졌기 때문이다. 고요가 바야흐로 경건하게 정책을 펴서 모범이 되는 것을 잘 실시하여 오직 밝아지고 있다.
익직 11장
"원수가 현명하면 보좌등이 어질어지고 모든 일이 편안해지네." 그리고 다시 노래했다. "원수가 자질구레하면 보좌들이 게을러지고 만사가 어그러지네." 순임금께서 절하며 말씀하였다. "알겠도다! 다들 가서 공경스럽게 일을 하여라.
[ 휴넷 인문학당 원문독파 과정 書經 교재 번역 참조 ]
근대사에
시대정신
우리의 주체사상을
몸으로 실천한
위인
좋겠다.
기념관이
남산중턱에
설립되어 있다는 사실
한번쯤은
역사의 교훈을
되새기는
의미로
생각해보게 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
진정한 동양평화를 위해서...
옳은 일을 하고 받은 형이니
비겁하게 삶을 구하지 말고
떳떳하게 죽는 것이 어미에 대한 효도다.
살려고 몸부림하는 인상을 남기지 말고
의연히 목숨을 버리거라.
너의 죽음은
너 한사람의 것이 아니다.
한국사람
전체의 분노를 짊어지고 있는 것이다.
- 안중근의사 어머님의 편지 중에서 -
제13강 물길을 열어 삶의 길을 열다.
夏書(하서)
禹貢 1장
禹敷土 隨山刊木 奠高山大川
우부토 수산간목 전고산대천
禹貢 2장~6장
冀州 旣載壺口 治梁及岐 旣修太原 至于岳陽 覃懷 底績 至于衡漳
기주 기재호구 치량급기 기수태원 지우악양 담회 저적 지우횡장
禹貢 7장~11장
厥土 惟白壤 厥賦 惟上 上 錯 厥田 惟中 中 恒衛旣從 大陸旣作
궐토 유백양 궐부 유상 상 착 궐전 유중 중 항위기종 대륙기작
島夷 皮服 夾右碣石 入于河
도이 피복 협우갈석 입우하
禹貢 97장
九州攸同 四隩旣宅 九山 刊旅 九川 滌源 九澤 旣陂 四海會同
구주유동 사오기택 구산 간려 구천 척원 구택 기피 사해회동
禹貢 98장~100장
六府孔修 庶土交正 底愼財賦 咸則三壤 成賦中邦 錫土姓 祗台德先 不距朕行
육부공수 서토교정 저신재부 함칙삼양 성부중방 석토성 지이덕선 불거짐행
禹貢 101장
五百里 甸服 百里 賦納緫 二百里 納銍 三百里 納秸服 四百里 粟 五百里 米
오백리 전복 백리 부납총 이백리 납질 삼백리 납갈복 사백리 속 오백리 미
禹貢 106장
東漸于海 西被于流沙 朔南 曁 聲敎訖于四海 禹錫玄圭 告厥成功
동점우해 서피우류사 삭남 기 성교흘우사해 우석현규 고궐성공
우공 1장
우가 토지를 분별하고 산을 따라 나무를 제거하여 높은 산과 내를 정하였다.
우공 2장~6장
기주이다. 이미 호구산에서 시작하여 양산과 기산을 다스렸고, 이미 태원을 닦아서 악양에 이르렀으며, 담회에서 공적을 이루어 형장에 이르렀다.
우공 7장~11장
그 토질은 희고 덩어리가 없는 부드러운 흙이며, 그 부세는 오직 상의 상이니 섞어서 상에 중을 내기도 하며, 그 논밭은 중의 중이다. 항수와 위수가 이미 물길을 따라 아래로 흐르며 대륙은 이미 농사를 지었으니 조이가 가죽으로 만든 피복을 입고 오른쪽으로 갈석산을 끼고 황하로 들어왔다.
우공 97장
구주가 하나 되니 사방의 네 굽이에 이미 집을 지어 살 수 있게 되었다. 구주의 산을 깍아 여제사를 지냈고, 구주의 하천을 정비하였으며, 구주의 하천에 원천을 정비하였으며, 구주의 못에 이미 제방을 쌓으니 사해의 물이 모여 함께 흘렀다.
우공 98장~100장
육부가 크게 다스려져서 모든 토지가 서로 (경계가) 바르게 되니, 재정과 조세를 신중하게 처리하되, 모두 세 등급의 토지로 분류하여 중앙에서 조세제도를 완성했다. (제후에게) 토지와 성을 하사하고는 "삼가 나의 덕으로 솔선하니 나의 행함을 벗어나지 않았다." 라고 하였다.
우공 101장
5백 리는 전복이니 백 리의 거리는 조세로 볏단 채로 납부케 하고 2백 리는 낫으로 벤 벼이삭을 납부케 하며, 3백 리는 벼를 납부하게 하고, 4백 리는 현미를 납부케 하며, 5백 리는 백미를 납부케 했다.
우공 106장
동쪽으로는 바다를 무젖고, 서쪽으로는 유사에 입히고, 북방과 남방에까지 이르러 명성과 교화가 사해에 다 미치자 우는 검은 홀을 바치며 성공을 아뢰었다.
[ 휴넷 인문학당 원문독파 과정 書經 교재 번역 참조 ]
제14강 甘 땅에서 맹세하다.
甘誓(감서) 1장
大戰于甘 乃召六卿
대전우감 내소육경
甘誓(감서) 2장~3장
王曰 嗟 六事之人 予誓告汝 有扈氏 威侮五行 怠棄三正
왕왈 차 육사지인 여서고여 유호씨 위모오행 태기삼정
天用勦絶其命 今予 惟恭行天之罰
천용초절기명 금여 유공행천지벌
甘誓(감서) 4장~5장
左不攻于左 汝不恭命 右不攻于右 汝不恭命 御非其馬之正
좌불공우좌 여불공명 우불공우우 여불공명 어비기마지정
汝不恭命 用命 賞于祖 不用命 戮于社 予則孥戮汝
여불공명 용명 상우조 불용명 륙우사 여즉노륙여
五子之歌(오자지가) 1장~2장
太康 尸位 以逸豫 滅厥德 黎民 咸貳 乃盤遊無度 畋于有洛之表
태강 시위 이일예 멸궐덕 여민 함이 내반유무도 전우유락지표
十旬 弗反 有窮后羿 因民弗忍 距于河
십순불반 유궁후예 인민불인 거우하
五子之歌(오자지가) 4장
其一曰 皇祖有訓 民可近 不可下 民惟邦本 本固邦寧 予視天下
기일왈 황조유훈 민가근 불가하 민유방본 본고방녕 여시천하
愚夫愚婦 一能勝予 一人三失 怨豈在明 不見是圖
우부우부 일능승여 일인삼실 원기재명 불현시도
五子之歌(오자지가) 6장
其二曰 訓 有之 內作色荒 外作禽荒 甘酒嗜音 峻宇彫牆 有一于此 未或不亡
기이왈 훈 유지 내작색황 외작금황 감주기음 준우조장 유일우차 미혹불망
五子之歌(오자지가) 7장
其三曰 惟彼陶唐 有此冀方 今失厥道 亂其紀綱 乃底滅亡
기삼왈 유피도당 유차기방 금실궐도 난기기강 내저멸망
五子之歌(오자지가) 8장
其四曰 明明我祖 萬邦之君 有典有則 貽厥子孫 關石和鈞
기사왈 명명아조 만방지군 유전유칙 이궐자손 관석화균
王府 則有 荒墜厥緖 覆宗絶祀
왕부 즉유 황추궐서 복종절사
五子之歌(오자지가) 9장
其五曰 嗚呼 曷歸 予懷之悲 萬姓 仇予 予將疇依 鬱陶乎 予心
기오왈 오호 갈귀 여회지비 만성 구여 여장주의 울도호 여심
顔厚有忸怩 弗愼厥德 雖悔 可追
안후유뉵니 불신궐덕 수회 가추
감서 1장
감 땅에서 크게 싸울 때 마침내 육경을 불렀다.
감서 2장~3장
왕이 말하였다. "아아! 육군의 사람들아. 내 맹세하여 그대들에게 고하노라. 유호씨가 오행을 함부로 하고 하찮게 여기며 삼정을 게을리 하여 폐기하기에 하늘이 그 명을 끊으시고 지금 나는 오직 공손하게 하늘의 벌을 실행할 것이다.
감서 4장~5장
좌가 좌를 공격하지 않으면 너희들이 명령을 공손히 받드는 것이 아니며, 우가 우를 공격하지 않으면 네가 명령을 공손히 받드는 것이 아니며, 마부가 말을 바르게 몰지 않으면 네가 명령을 공손히 받드는 것이 아니다. 명령을 시행하면 선조의 사당에서 상을 내리고, 명을 따르지 않으면 사직에서 죽이되 내 너의 처자식까지 죽이리라.
오자지가 1장~2장
태강이 임금의 자리만 차지하고 태만하고 즐기는 것으로 덕을 잃어 백성들이 모두 의심했으나 즐기고 노는 데에 한이 없어 낙수 밖으로 사냥가서 백 일이 되어도 돌아오지 않았다. 유궁의 임금인 예가 백성들이 참지 못하는 것을 근거로 황하에게 길을 막았다.
오자지가 4장
첫 번째 노래는 다음과 같다. "황조께서 훈계하시기를 '백성들이 가까이 할지언정 얕보아서는 안된다. 백성은 나라의 근본이니 근본이 견고해야 나라가 편안하다.' 라고 하셨다. 내가 천하를 보건대 어리석은 남자나 어리석은 여자도 한 사람이 나를 이길 수 있네. 한 사람이 여러 번 실수하면 원한이 어찌 밝은 데 있겠는가? (원망이) 나타나지 않은 때에 도모해야 하는 것이다."
오자지가 6장
두 번째 노래는 다음과 같다. "교훈이 있으니 안으로 여색에 빠지거나 밖으로 사냥에 빠지거나 술을 달게 여기고 음악을 좋아하거나 집을 높이 짓고 담에 조각하는 것, 이 가운데 하나라도 있으면 혹 망하지 않은 이가 없다."
오자지가 7장
세 번째 노래는 다음과 같다. "저 도당 때부터 이 기 지방을 소유했었는데, 이제 그 도를 잃고 기강을 어지럽혔으니, 끝내 멸망함에 이르렀구나."
오자지가 8장
네 번째 노래는 다음과 같다. "밝고 밝은 우리 할아버지께서는 만방의 군주이시니, 전이 있고 법칙도 있어 자손에게 남기셨도다. 석을 통용하고 균평케 하는 도량형기가 왕실의 창고에 남아 있으나 그 전통을 거칠게 다루고 실추시켜 종묘사직을 전복시키고 제사를 끊는 구나."
오자지가 9장
다섯 번째 노래가 다음과 같다. "아아! 어디로 돌아가리오. 내 가슴 속 슬픔이여! 만 백성이 우리를 원수로 여기니 우리는 장차 누구를 의지하리요, 울적하구나, 내 마음이여! 얼굴이 두꺼워도 부끄러움이 있도다. 그 덕을 삼가지 못했으니 비록 후회한들 소용이 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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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강 윤나라 임금의 出征
胤征(윤정) 1장
惟仲康 肇位四海 胤侯 命掌六師 羲和廢厥職
유중강 조위사해 윤후 명장육사 희화폐궐직
酒荒于厥邑 胤后承王命 徂征
주황우궐읍 윤후승왕명 조정
胤征(윤정) 2장
告于衆曰 嗟 予有衆 聖有謨訓 明徵定保 先王 克謹天戒
고우중왈 차 여유중 성유모훈 명징정보 선왕 극근천계
臣人 克有常憲 百官 修輔 厥后 惟明明
신인 극유상헌 백관 수보 궐후 유명명
胤征(윤정) 3장
每歲孟春 遒人 以木鐸 徇于路 官師相規 工執藝事
매세맹춘 주인 이목탁 순우로 관사상규 공집예사
以諫 其或不恭 邦有常刑
이간 기혹불공 방유상형
胤征(윤정) 4장
惟時羲和 顚覆厥德 沈亂于酒 畔官離次 俶擾天紀 遐棄厥司
유시희화 전복궐덕 침란우주 반관이차 숙요천기 하기궐사
乃季秋月朔 辰 弗集于房 瞽奏鼓 嗇夫馳
내계추월삭 진 불집우방 고주고 색부치
庶人走 羲和尸厥官 罔聞知 昏迷于天象 以干先王之誅
서인주 희화시궐관 망문지 혼미우천상 이간선왕지주
政典曰 先時者 殺無赦 不及時者 殺無赦
정전왈 선시자 살무사 불급시자 살무사
胤征(윤정) 5장
今予以爾有衆 奉將天罰 爾衆士 同力王室 尙弼予 欽承天子威命
금여이이유중 봉장천벌 이중사 동력왕실 상필여 흠승천자위명
胤征(윤정) 6장
火炎崐岡 玉石 俱焚 天吏逸德 烈于猛火 殲厥渠魁 脅從 罔治
화염곤강 옥석 구분 천리일덕 열우맹화 섬궐거괴 협종 망치
舊染汙俗 咸與惟新
구염오속 함여유신
胤征(윤정) 7장
嗚呼 威克厥愛 允濟 愛克厥威 允罔功 其爾衆士 懋戒哉
오호 위극궐애 윤제 애극궐위 윤망공 기이중사 무계재
윤정 1장
중광이 비로소 사해에 즉위하여 윤후에게 육사를 관장하도록 명하였다. 희씨와 화씨가 직책을 폐하고 그 고을에서 술에 탐닉하니, 윤나라 임금이 왕명을 받들고 정벌하러 갔다.
윤정 2장
군사들에게 다음과 같이 고했다. "아! 나의 군사들이여! 성인께서 모훈을 남기시니 분명하고 확실하게 나라를 안정시키고 보존하셨다. 선왕께서 하늘의 깨우침을 삼가시니 신하들이 떳떳한 법을 두어 백관들이 덕을 닦아 보필하니 임금이 밝고 밝았도다.
윤정 3장
해마다 초봄에 주인이 목탁을 들고 길을 순찰하여 말했노라. 관리들은 서로 바로 잡아주고 모든 기술자들이 일을 하여 보고하여라. 혹시라도 공손하지 않음이 있으면 나라에 일정한 형벌이 있노라."
윤정 4장
오직 희씨와 화씨가 그 덕을 전복하고 술에 빠져 음란하여 관직을 어지럽히고 서열을 파과하며 비로소 천기를 어지럽혀 맡은 일을 멀찌감치 파기하니, 늦가을 음력 초하루에 해와 달의 만남이 원래의 자리에서 편안하게 이루어지지 않는지라. 악관이 북을 치고 낮은 벼슬아치인 색부가 말을 타고 달리며, 서인들이 이리저리 뛰는데도 희씨와 화씨는 그 관직을 지키기만 하여 어느 하나 듣거나 아는 것도 없고, 하늘의 계시에도 혼미하여 선왕의 법을 범하였다. 정법에 이르기를 '천시보다 먼저 하는 자도 죽여서 용서하지 말며, 천시에 미치지 못한 자도 죽여서 용서하지 말라.' 하였노라.
윤정 5장
이제 나는 너희 군사들을 데리고 천벌을 받들어 행하노니, 너희 여러 군사들은 왕실과 힘을 합쳐서 부디 나를 도와서 천자의 위엄 이는 명령을 경건하게 받들지어다.
윤정 6장
불이 곤륜산을 태우면 옥과 돌이 모두 타니, 천리가 덕을 잃는 것은 맹렬한 불길보다 더 사나운 것이다. 큰 괴수들은 죽이고, 협박에 못 이겨 따른 자들은 다스리지 말아서, 옛날에 물든 나쁜 풍습을 모두 함께 새롭게 하리라.
윤정 7장
아아! 위엄이 그 사랑을 어기면 진실로 공을 이루지만, 사랑이 그 위엄을 이기면 참으로 공이 없을 것이니, 너희 여러 군사들은 힘써 경계할지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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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강 湯, 亳에서 군대를 일으키다
商書
湯誓(탕서) 1장
王曰 格 爾衆庶 悉聽朕言 非台小子 敢行稱亂 有夏多罪 天命殛之
왕왈 격 이중서 실청짐언 비이소자 감행칭란 유하다죄 천명극지
湯誓(탕서) 2장
今爾有衆 汝曰 我后不恤我衆 舍我穡事 而割正夏 予惟聞汝衆言
금이유중 여왈 아후불휼아중 사아색사 이할정하 여유문여중언
夏氏有罪 予畏上帝 不敢不正
하씨유죄 여외상제 불감불정
湯誓(탕서) 3장
今汝其曰 夏罪 其如台 夏王 率遏衆力 率割夏邑 有衆 率怠弗協
금여기왈 하죄 기여이 하왕 솔알중력 솔할하읍 유중 솔태불협
曰 時日 曷喪 予及汝 皆亡 夏德 若玆 今朕 必往
왈 시일 갈상 여급여 개망 하덕 약자 금짐 필왕
湯誓(탕서) 4장
爾尙輔予一人 致天之罰 予其大賚汝 爾無不信 朕不食言
이상보여일인 치천지벌 여기대뢰여 이무불신 짐불식언
爾不從誓言 予則孥戮汝 罔有攸赦
이불종서언 여즉노륙여 망유유사
仲虺之誥(중훼지고) 1장
成湯 放桀于南巢 惟有慙德 曰 予恐來世以台爲口實
성탕 방걸우남소 유유참덕 왈 여공내세이이위구실
仲虺之誥(중훼지고) 2장
仲虺乃作誥曰 嗚呼 惟天 生民有欲 無主 乃亂 惟天 生聰明
중훼내작고왈 오호 유천 생민유욕 무주 내란 유천 생총명
時乂 有夏昏德 民墜塗炭 天乃錫王勇智
시예 유하혼덕 민추도탄 천내석왕용지
表正萬邦 纘禹舊服 玆率厥典 奉若天命
표정만방 찬우구복 자솔궐전 봉약천명
탕서 1장
왕이 말하였다. "이리 오너라. 너희 무리들아! 모두 짐의 말을 들어라. 나 소자가 감히 군대를 동원하여 나라를 어지럽히려는 것이 아니라 유하가 죄가 많기 때문에 하늘이 처벌하도록 명하신 것이다.
탕서 2장
지금 너희 군사들이여 너희들은 말하기를 '우리 임금이 우리를 불쌍히 여기지 않아서 우리의 수확하는 일을 버려두고 하나라를 끊어 바로 잡으려고 한다.' 고 하니, 나는 오직 그대들의 중론을 들었으나 하나라가 죄가 있기에 나는 상제를 두려워하여 감히 바로잡지 않을 수 없노라.
탕서 3장
지금 너희들은 말하기를 '하나라의 죄가 우리를 어쩌겠는가? 라고 한다. 하나라의 왕은 백성들의 힘을 모두 막으며 하나라의 읍을 모두 해치니, 백성들이 모두 나태하여 화합하지 못했다. 말하기를 '이 해는 어느때 없어지려나, 내가 너와 함께 죽겠노라.'라고 하니 하나라의 덕이 이와 같으므로 이제 짐이 반드시 가서 정벌할 것이다.
탕서 4장
너희들은 아무쪼록 나 한 사람을 도와서 하늘의 벌을 이루도록 하여라. 내가 너희들에게 크게 상을 내리겠다. 너희들은 불신하지 말라. 짐은 식언하지 않으리라. 너희들은 맹서하는 말을 따르지 않는 다면 나는 너희들을 처자식까지 죽여서 용서하지 않으리라.
중훼지고 1장
성탕이 걸을 남소에 유페시키고 덕으로 교화시켜지 못함을 부끄러워하여 말씀하셨다. "나는 후세에 나를 구실로 삼을까 두렵구나."
중훼지고 2장
중훼가 마침내 고를 지어 말하였다. "아아! 오직 하늘이 백성을 낳았는데 욕심이 있으니 임금이 없으면 마침내 혼란해지기에 오직 하늘이 총명한 사람을 내셔서 편안하게 다스리려 하는 것입니다. 하나라가 덕이 어두워 백성들이 도탄에 빠지니 하늘이 임금께 용기와 지혜를 주셔서 모두 나라를 당당하게 바로잡아 우가 이룬 옛 일을 잇게 하시니, 이에 그 떳떳함을 따라서 천명을 받들어 따라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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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강 仲虺중훼에게 듣는 유학의 정치원리
仲虺之誥(중훼지고) 3장
夏王 有罪 矯誣上天 以布命于下 帝用不臧 式商受命 用爽厥師
하왕 유죄 교무상천 이포명우하 제용불장 식상수명 용상궐사
仲虺之誥(중훼지고) 4장
簡賢附勢 寔繁有徒 肇我邦 于有夏 若苗之有莠 若粟之有秕
간현부세 식번유도 조아방 우유하 약묘지유유 약속지유비
小大戰戰 罔不懼于非辜 矧予之德言 足聽聞
소대전전 망불구우비고 신여지덕언 족청문
仲虺之誥(중훼지고) 5장
惟王 不邇聲色 不殖貨利 德懋懋官 功懋懋賞 用人惟己
유왕 불이성색 불식화리 덕무무관 공무무상 용인유기
改過不吝 克寬克仁 彰信兆民
개과불린 극관극인 창신조민
仲虺之誥(중훼지고) 6장
乃葛伯 仇餉 初征自葛 東征 西夷怨 南征 北狄怨
내갈백 구향 초정자갈 동정 서이원 남정 북적원
曰 奚獨後予 攸徂之民 室家相慶 曰 徯予后 后來 其蘇
왈 해독후여 유조지민 실가상경 왈 혜여후 후래 기소
民之戴商 厥惟舊哉
민지대상 궐유구재
仲虺之誥(중훼지고) 7장
佑賢輔德 顯忠遂良 兼弱攻昧 取亂侮亡 推亡固存 邦乃其昌
우현보덕 현충수량 겸약공매 취란모망 추망고존 방내기창
仲虺之誥(중훼지고) 8장
德日新 萬邦 惟懷 志自滿 九族 乃離 王 懋昭大德 建中于民
덕일신 만방 유회 지자만 구족 내리 왕 무소대덕 건중우민
以義制事 以禮制心 垂裕後昆 予聞
이의제사 이례제심 수유후곤 여문
曰 能自得師者 王 謂人莫己若者 亡 好問則裕 自用則小
왈 능자득사자 왕 위인막기약자 망 호문즉유 자용즉소
仲虺之誥(중훼지고) 9장
嗚呼 愼厥終 惟其始 殖有禮 覆昏暴 欽崇天道 永保天命
오호 신궐종 유기시 식유례 복혼포 흠숭천도 영보천명
중훼지고 3장
하나라 왕이 죄를 지어 하늘을 속이고 업신여겨서 아랫사람에게 명령을 반포하니 상제께서 좋지 않게 여겨서 상을 드러내 천명을 받아 그 백성을 밝히게 하셨습니다.
중훼지고 4장
(하나라가) 현자를 하찮게 여기고 세력에 붙는 자들이 진실로 번잡하게 무리를 이루니, 처음 우리나라가 유하에 있어 (걸왕의 미움을 받아) 마치 곡식의 싹에 피가 있고 곡식에 쭉정이가 있는 것과 같아서 (상나라의) 작고 큰 자들이 전전긍긍하여 죄가 아닌 것에도 (빠질까) 두려워하지 않는 이가 없었습니다. 하물며 우리 (탕왕)의 덕 있는 말이 듣기에도 흡족한데야 어떠하겠습니다.
중훼지고 5장
오직 왕께서는 음악과 여색을 가까이 하지 않으시고, 재화와 이익을 늘이지 않으시며, 덕이 왕성한 자에게는 관직에 나가도록 힘쓰시고, 공이 많은 자에게는 상주는 데 힘쓰시며, 사람을 등용하되 오직 자기처럼 여기고, 허물을 고치되 인색하지 않으시어, 능히 너그럽고 능히 인자하여 억조백성들에게 밝게 믿음을 받으셨습니다.
중훼지고 6장
드디어 갈백이 밥 주러 오는 자를 원수로 여기자, 처음 정벌하기를 갈 땅에서부터 시작하여 동쪽을 정벌하면 서쪽 오랑캐가 원망하고, 남쪽을 정벌하면 북쪽 오랑캐가 원망하여 이르기를 '어찌 유독 우리나라를 뒤에 정벌하는가.' 하며 가는 곳의 백성들은 실가가 서로 치하하여 이르기를 '우리 임금님을 기다렸는데, 우리 임금께서 오시니 소생할 것이다.' 라고 하였으니, 백성들이 상나라를 떠 받든지가 오래되었습니다.
중훼지고 7장
(제후 중에) 현자를 돕고 덕 있는 자를 도유시며, 충성스러운 자를 드러내고, 선량한 자를 이루어 주시며, 약한 자를 겸병하고 몽매한 자를 공격하시며, 어지러운 자를 취하고 망하는 자를 업신여기며, 망하는 것을 밀어내고 보존하는 것을 견고하게 하셔야 나라가 번창해질 것이다.
중훼지고 8장
덕이 날로 새로워지면 만방이 그리워하고, 뜻이 스스로 넘치면 구족이 마침내 이반할 것이니, 왕께서는 힘써 큰 덕을 밝히시어 백성들에게 중용의 도를 세우소서. 의로움으로 일을 절제하고 예로써 마음을 절제하셔야 후손들에게 넉넉함을 드리울 것입니다. 제가 들으니 '능히 스스로 스승을 얻는 자는 왕자가 되고, 남이 자기만 못하다고 말하는 자는 망하며, 묻기를 좋아하면 넉넉해지고, 자기 생각대로만 하면 작아진다.'고 하였습니다.
중훼지고 9장
아! 그 끝을 신중히 하시려면 오직 시작을 잘 해야 합니다. 예 있는 자를 번성하게 하시고, 어둡고 포악한 자를 전복시켜 하늘의 도를 공경하고 높이셔야 천명을 영원히 보존할 것입니다.
[ 휴넷 인문학당 원문독파 과정 書經 교재 번역 참조 ]
첫댓글 고맙습니다 덕분입니다 ( )
감사합니다.
건강=\\\=和易팅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