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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섬 제주/ 제대로 귀농 하실분 읽어 보세요.
제주는 지금이 농번기 철 입니다.
지금 한참 귤도 수확하고 당근 수확, 무우 수확들을 하십니다.
사시사철 일거리가 있어서 없는 사람이 벌어 먹고 살기에는 제주가 딱 좋다는 말씀들을 많이 하십니다.
육지[제주에서는 본토를 육지라고 함] 로 가서 지금의 가든 메뉴로 가게를 다시 오픈하기 위해
시작했던 유황오리 가든을 세 놓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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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 바로 앞이 성읍 - 표선간 육차선 도로가 개통예정입니다.
지금 도로는 자전거, 도보 전용도로가 될 것이고 양쪽에 이차선씩 총 6차선이 됩니다.
저희 식당은 약간 언덕진 바람이 종알종알 수다를 떨다 가는 곳이기도 하지요.
주차장도 넓고, 식당은 부엌 달아낸 것 까지 총 60평입니다.
유황오리는 ** 농원에서 공수받고 있어요.
유황오리 훈제와, 유황오리 옻오리, 토종옻 닭을 하고 있답니다.
메뉴는 간단하고 기술이나 특정한 경험이 필요하지는 않구요.
테이블은 총 16개가 있어요.
에어컨, 식기세척기, 냉장고등등 모든 식당용품이 구비 되어 있구요.
제가 시작하며 구입하고, 준비한 것들입니다. 원래 주인것인 준비대와 몇가지도 있구요.
주로 표선면, 가시리, 신천리, 하천리, 성읍리, 세화리, 신풍리, 가마리분들이 가족끼리
모임으로, 한잔하러, 회식하러들 많이 옵니다.
일 매출은 기복이 심한편입니다. 190만원에서 ~35만원까지...평균 60정도 됩니다.
단체손님이 오면 매상이 쑥 올라가고요. 평일엔 아주 안될때가 30만원대 평균 60이쪽 저쪽됩니다.
저와 남편은 짓고 있는 농사 규모가 많아 (감귤 13,000평, 한라봉900평, 키위 3,000평) 도저히 병행이 어려워
조금 욕심이 나고( 장사도 잘 되고, 지역민들과 관공서등 정보및 사람관계를 생각하면), 해 보고 싶은 마음도
있지만 내 놓습니다.
오늘 딱 2달이 되었구요. 오늘도 매상은 69만원 되었습니다.
하루종일 바쁘지는 않아요. 낮시간 1시간30분정도, 밤 시간 4시간 정도 영업시간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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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는 앞에 가게 하신분이 인터넷에 쓰신 글입니다.
앞에 가게하신 분은 지금 귤 농사를 크게 하셔서 지금 정신 없으시더군요.
위에 글은 제가 가든을 인수 받기 위해 방문하여 확인한바 모두 틀림없는 내용이었습니다.
아래 글은 저의 남편이 답사하고 운영을 하며 느낀 점 등을 쓴 글인데 덧 붙여서 글을 올립니다.
한점 보태거나 빼는 거 없이 다 말씀드리자면, 남편이 가족들 그리워하고 외롭다고 해서 올라와 지금하는 장사를 계속 하려고 가게를 내놓습니다.
이제 이곳에서 3개월로 접어들었는데, 왜 다시 내놓을까 의구심 가질 분이 계실겁니다.
그런분들을 위해서 실수하지 않고 정착을 돕고자 모두 말씀드리면 그동안의 과정은 이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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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이곳 서귀포시 성읍 민속마을 인근 맛동산 오리 가든에 답사를 와서는 외 떨어진 것 때문에 장사가 되겠나 하고 저도 의구심이 들어 많이 망설였습니다. 그런데 제가 장사를 하기로 마음을 먹게 된 것은 택시 기사님의 말씀을 참고해서입니다.. 택시 기사들은 보통 그 지역의 정보를 꽤 뚫고 있지요. 기사님한테 물으면 그 지역의 실정을 잘 파악 할 수있습니다. 이곳 성읍 민속 마을이 속해 있는 표선면 지역이 먹성도 많고 오늘 먹고 내일 죽어도 먹는데는 돈 안아낀다는 말, 다른 지역에 비해서 텃세가 없다는 점, 그래서 외지 사람들이 이곳에 와서 다 성공 했다는 택시 기사님의 말씀을 듣고 장사를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짧게는 3년, 길게는 5년만 하고 육지로 올라 갈 생각으로 시작을 해보기로 했습니다.
우리가 돼지고기,소고기는 싫컷 먹었으니 오리 고기맛은 이곳 지역에서 새로운 입맛을 자극하는 고기여서 저는 오리 고기의 전망이 밝다는 것을 내다 보았습니다. 그래서 오리 농장을 할까 했다가 가든을 하게 된 것입니다. 음식에 나름대로 소질과 취미가 있던차였습니다. 저 나름대로 테마 파크인 꼬꼬월드를 만들어 가면서 음식업을 하면 나름대로 경쟁력이 있다고 보아 꿈을 가졌습니다.
음식업에 경험이 없는 제가 처음으로 음식 장사를 해 보는 것인데, 메뉴의 조리법을 배우는데는 큰 어려움은 없었습니다. 1주일간 전 주인에게 전수 받고나서 최고 매상 오른 것이 1백만원이 조금 넘을 때도 있었습니다. 정말 똥배가 쑥 들어가고, 정갱이에 땀띠나도록 들이 닥치는 손님들 맞이 하느라 목구멍이 타고 바뻐서 죽는줄 알았습니다.
음식의 특성 상 여기 메뉴는 여름에 잘되는 음식이어서 여름내 많이 벌고 나머지 계절은 여유있게 하시면 될거 같더군요. 오리 가든이 반은 남는 장사이더군요. 옻닭, 옻오리 같은 경우는 직접 길러서 잡아 팔면 더 좋지만요. 성수기 때는 잘되면 2000만원 정도 번다면 천만원남고, 보통이면 천만원을 벌면 500 이 남고, 안되도 500을 벌면 250만원 정도가 남는다고 보시면 됩니다. 정말 그런지 아닌지는 하실분이 계시면 다 오픈 하겠습니다.
제가 먹어 보아도 오리 훈제나 옻닭,옻 오리등은 맛이 있어 먹어도 먹고싶은 끌리는 맛 때문에 단골들은 이미 자리가 잡혀 있습니다. 여기 메뉴는 음식에 감각만 있으면 남자도 다 할 수 있는 음식으로 음식 셋팅은 그리 어렵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사시사철 손님을 많이 끌고 장사가 잘 되기 위해서는 좀더 시간이 필요 할듯 합니다. 지금은 이곳 제주에는 귤 따고 콩,양파,당근등을 수확하는 철이라 일손이 달리고, 부지갱이도 거든다는 농번기 철이라 손님은 많이 줄었습니다. 육지는 오뉴월이 바쁜 철이지만, 여기는 지금 11월이 가장 바쁜 철입니다.
그러나 게의치 않습니다. 11월은 쉰다 생각하고 있지요.
손이 모자라 남자분은 일당 7-8만원이면 일당을 벌며 농사 일도 배우고, 사람도 사귀고 괜찮을 것 같습니다.
다음 12월 달은 망년회 등 주변 관공서등의 모임등에서 망년회를 가지면 또 다시 바쁜 철이 될 것 같습니다. 바쁜 철에 대비하여 지금 11월 달에 인수 절차를 밟아 12월등 앞으로 장사를 대비하는 것이 좋을 것 같아 지금 내놓게 되었습니다.
바쁠 때 잘되는 영업 환경보다 지금 조금 한가 할때 인수 하시는 것이 여유있게 서서히 적응하는 것이 좋다고 보아 지금 내놓게 되었습니다.
저는 너무 바쁘고 정신 없을 때[ 8월 말]인수를 받아 고생을 좀 했습니다.
이곳 가든은 제가 온라인으로 홍보를 많이 진행하고 있어 앞으로 렌트카족 [제주도는 굴러 다는차 거의 반은 렌트카임] 이나,미니버스 관광객들을 수용 하여 장사를 하면 위치적으로 자리는 괜찮은 지역이라고 저는 보고 있습니다. 온라인쪽을 무시하면 안됩니다. 온라인쪽에 마케팅은 아직 좀더 시간을 두고 천천히 진행을 하려고 합니다. 왜냐하면 맛과 서비스를 안정 시킨 다음 단체 관광객을 수용 할 수있는 메뉴의 구성을 다시 한 다음 수용 할 필요가 있기 때문입니다.
여기 오리 가든은 부부가 같이 장사를 하면 괜찮습니다. 꼭 부부가 같이 움직이시기를 권합니다.
이곳은 관광지역이라 식당이 많습니다. 맨 흑돼지 같은 메뉴를 주로 취급 하고 있고, 인근에 오리집은 없어 경쟁력도 있고요.알바는 그럭저럭 수급을 할 수있는데, 주방 아줌마는 음식 노하우 유출 때문에 채용을 안하려고 해서요, 남자인 저 혼자 알바 데리고 하려니까 좀 힘드네요. 조금 벅찬 날도 있습니다. 매상은 요즘 한참 농번기라 한상 매출이 보통 5만원 정도이고, 매상이 20만원 가까이 되지만 그래도 반은 남으니까, 또 시작한지 얼마 안되어 매상은 게의치 않습니다. 장사라는게 잘 될 때도 있고 안될때도 있지만, 매일 잘되면 숨막히고 힘들어서 지치고 진저리가 날 수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저는 큰놈 수능 때문에, 고1 둘째는 이주를 거부해서 아직 경기도 집에서 살고 있고, 제 처가 가끔 제주를 왔다갔다 하면서 일을 거들어 주는데, 제 처가 이런 일을 한 2년은 더 해야 하는데 그러기에는 너무 세월이 긴 것 같습니다.
저는 이곳에 메뉴가 건강 음식이라 꾸준한 수요가 있을 것 같아 올라가서 농장을 겸해서 다시 해보려고 준비를 다시 하려고 내놓게 된 것입니다.
부부가 같이 가든을 운영 하면서 뒤에 텃 밭도 있으니까, 조그만 농사나 닭 등 가축을 키우며 살 수 있는데, 저는 시골에서 자라 밭농사 등에는 진절이가 나서 하기 싫어 밭농사는 안 짓습니다.
귀농이나 귀촌 하실분은 귀농해서 수입원이 있어야 안정적으로 귀농 정착을 하실 수있을 것 입니다. 그런 점에서 가든 운영을 하시면서 남자는 밖에 일 보시며 돈 버시고, 가든이 바쁠 때 틈나는 대로 일 도와 주시고, 여자는 가든 일에만 전념 하시면 이 자리에서 돈은 벌 수있는 자리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앞전에 갈비집 할때나 보신탕집 할 때는 이 가든이 장사 정말 잘 되었던 자리라고 하더군요. 건물주와 주변분들 말씀이.
반찬은, 김치 같은 거는 김치 공장에서 공수 받고, 토종닭은 인근 농장에서 오고,나머지 오리 훈제등은 육지에서 오며, 나머지 반찬들 쌈무,간마늘 양파피클, 땅콩,상추,야채등은 대부분 농협 하나로 마트에서 싸게 사와서 쓰기 때문에 식당을 운영 하기는 여유롭고 편리 합니다.
가끔 한달에 두번 쉬는 공휴일에는 주변 관광지 여행도 다니고 제주도에 귀촌이나 귀농 하셔서 음식업도 하시고, 노후를 보내실 분, 또 땅을 빌려[년세 빌릴 때는 많아 보임] 특수 작물등을 하실분께 추천을 해드리고 싶습니다.
제가 거주하는 리조트 사장님이 부동산업을 하셔서 이쪽 지역 땅을 많이 알고 계십니다. 이 사장님에게 말씀 드리니 당장 빌릴 수있는 땅도 리조트 인근에 있더고요.
매도 내역
보증금 일천만원에 년세[제주도는 년세 단위 지불] 4백만원 (주인과 계약 할 금액)
식당 비품 및 권리금[물건 값 제외] 등, 2천5백만원. 절출가능 보증금과 권리금 합 인수금 3천5백만원
육지에서는 가게 보증금 정도 밖에는 안될 것입니다.
제주도가 좋아서 제주도로 귀농이나 귀촌을 하려는 좋은 분과 좋은 인연이 되기를 바랍니다.
다음 [지도] 서비스에서 [맛동산 오리 가든]을 치시면 위성 사진을 보실 수있습니다.
연락처 010-4668-2256
참고로 제주도는 년세를 한꺼번에 내면 매월 월세 내는 부담없이 1년 동안 장사를 마음 놓고 할 수 있다는 게 매력인거 같습니다.
주거용 주택도 년세 150-300 안쪽이면 독채를 얻을 수 있습니다.
맛동산 주차장에서 내려다 본 앞 대로 사거리 모습
멀리 보이는 쪽으로 직진하면 1키로 정도 가서 성읍 민속마을이 나옵니다.
오른쪽길은 표선면으로 나가는 길,제주 민속 박물관,표선 해수욕장[7-8키로 소요] 가는 길입니다.
맛동산 전경 사진/ 오른쪽은 건물주가 거주하는 곳이구요.
외부 홀 1 제가 인수받기 위해서 답사 때 찍은 사진 입니다.
내부 홀 사진 좌측 편으로 내부 홀이 ㄱ 자 형태로 되어 있습니다. ㅋㅋ 탁자 위에는 불판 딱으려고 실내가 좀 어수선하네요.
탁자 내부 셋팅은 다시 해놓은 상태이구요. 이 사진도 제가 처음 답사 때 찍은 사진이랍니다.
외부 홀 2 모습
제가 인수 받기 전에 찍은건데 여름내 너무 정신없이 일해서 주변 관리를 제대로 못하신 거 같아요. 사진은 좀 어수선 해보이지만, 지금은 제가 말끔하게 정리하고 치웠고요.
가든 우측으로 나 있는 길은 가든 뒤 텃밭으로 가는 길
바라 보이는 쪽문은 가든 뒷편 주방으로 들어가는 문, 오른쪽 나무들은 무화과 나무 입니다.
가든 뒤 건물 주인 텃밭
가든 뒤에서 가든을 향해 찍은 사진 우측은 콩을 심은 곳
콩밭 옆 배추 밭
콩밭에 심어진 야자나무인가 저것이.....
가든 뒤에서 배추 밭을 향해 찍은 사진입니다. 밭 끝에 들깨나무가 보이시죠. 상추말고 들깨는 저기서 따다가 손님상에 올렸습니다. 배추 밭에는 상추를 키워서 쓰면 좋을 거 같고요.올해 상추값 비싸서 정말 죽는 줄 알았습니다.
콩 밭
하우스 건물은 건물주가 보신탕을 운영 할때 손님을 받던 곳이라고 함, 차후 가든이 운영 잘 되면 이용가치 고려 해볼 필요 있음
제주에 감귤 나무가 빠질 수없죠.건물주가 집지을 때 조경수 투자를 많이 해놓은 것 같은데 조경수의 가치만도 꽤 돈이 나갈 것 같습니다.
가든 뒤 건물주가 가꾸는 텃 밭, 고추며 콩 여러가지 심었는데 면적은 약 500평정도 되려나 합니다.
배추,콩등 뙤기 밭을 포함하면 밭만 총 600평 정도는 될 듯합니다. 저기다가 가든에서 쓸 수 있는 오리나 토종닭을 키우면 아주 좋을 것 같아요. 건물주 여사님이 이제 혼자서 힘들다고 가든 운영하면 주변 관리 하는 조건등 마음에 맞으면 가든에 필요 한 야채등 심어 자급 자족 할 수있게 얻어 쓸 수있을 것 같고요.
오른쪽에 나무 막사는 옻닭, 옻오리 등 옻 물 데리는 가마솥이 걸려 있습니다. 옆으로는 쭈욱 빈 개 막사가 50미터 정도는 있습니다.
저 백구가 길거리 견인데, 제가 가든을 운영 한지 며칠이 지나 찾아와서 밥좀 달라고 하여 눌러 앉아 버린 수놈입니다.
큰 진도개만 한데 가든에서 나오는 음식물을 거의 다 처리 합니다. ㅎㅎㅎㅎ 처음에 여기저기 피부병이 있었는데, 기름진 것을 잘 먹였더니 피부병이 다 나아서 일반 집개하고 똑같습니다. 얼마나 사람을 좋아 하는지 달라 붙어서 징그러울 정도 입니다.
동물도 애정이 그리운가 봅니다. 저 놈 때문에 음식물 쓰레기 봉투 안들어 구요. 아주 효자 놈입니다.
조상이 도와주면 개도 와서 도와 준다는 것을 이제야 알았음.
기름 값이 비싸서 이 난로를 거금 50만원 주고 설치 했는데, 어른 허벅지만 한 통나무 대 여섯개만 있으면 하루 10시간은 때는데,가든 홀을 따듯하게 데울 수 있습니다. 역풍이 안치는 난로라고 입 선전이 요란하여 설치 했는데, 땔나무가 한참 타서 달아 오르면 연통쪽 목아지 부분 레버로 연통을 7/10 정도 밀폐시켜 버립니다. 그러면 석탄 타듯이 야금야금 타면서 난로가 달아 오르면 정말 끝내줍니다. 한 5년 이상은 거뜬히 쓸 수있을 것 같아 최고의 선택이었습니다. 기름값 걱정 안하고 60평 가든 실내를 따듯하게 해주어 올 겨울은 따듯하게 보낼 수 있게 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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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아~~~~~~~~~~탐나네요........가고싶다 낙시도하고...............
울산도 낚시 하기 좋잔아여 아ㅏ 낚시 가고 싶어라 ㅠㅠ
낚시만 하고도 먹고 살 수 있을 정도 입니다. 이웃 교정원 사장님이 낚시 가이드 하시는 분인데 그런 말씀 하시더군요
햐 제주도라 ~~ 흐믓 ~~ 아직 제주도끝자락도 못 밟아본 1인 ~~ 아주 좋은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