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설악산 [雪嶽山]
* 위 치 : 강원도 인제
* 산행일시 : 2022년 07월 30일
* 교통편 : 안내산악회 (다음매일)
* 산행코스 : 장수대-대승폭포-대승령-안산-12 선녀탕-남교리
* 산행시간 : 12:05~17:77 (산행 5:50분/휴식시간:22분)
* 산행속도 : 2.48km/h
* 산행거리 : 13.52km
* 날씨 : 맑음
* 기온 : 20℃
약수터 정보 : -
* 조망점 : 대승폭포. 대승령. 안산.
* GPX 트랙 : 별도 첨부
* 100대 산 정보 : (산, 한, 블:국립공원)
* 산행난이도 : 고도차:보통 , 거리:보통
* 주요 볼거리 : 대승폭포. 안산. 야생화
설악산 명치의 유래
설악은 신라 때 처음 소사(小祀)로 제사를 지냈다는 기록이 있으며, 이칭으로 설산(雪山) 설봉산(雪峰山), 설화산(雪華山) 등으로 불렀다.
첫째는 한가위 때부터 눈이 내리기 시작하여, 이듬해 여름이 되어야 녹는 까닭으로 이렇게 이름 지었다는 것이다.
- 《新增東國輿地勝覽》권 44, 양양 산천조 “부의 서북쪽 50리에 있는 진산으로 매우 높고 가파르다. 중추부터 눈이 내리기 시작하여 이듬해 여름이 되어야 녹는 까닭에 이렇게 이름 지었다.”(在府西北五十里鎭山極高峻仲秋始雪至夏而消故名)
토요일 뭐할까 고민해본다.!
무박을 가자니 일요일 대간이 힘들 것 같고 그렇다고 그냥 있자니 심심하고..!
이곳저곳 안내 산악회를 살펴보니 7시 귀경 예정...!
귀가 솔깃하여 그렇지 않아도 이 대승폭포를 한번 보고 싶었는데..!
가보자!
그렇게 산악회 버스에 올랐는데
간과한 것이 하나 있었네요.
이번 주가 휴가철이라는 것을 고속도로에 올린 버스는 갈 생각을 하지 않네요.
이리저리 생각 끝에 국도로 우회하기로 합니다.
막히는 고속도로에서는 설악산을 가기 어렵다 생각하여 국도로 우회하는데 가평으로 해서 춘천으로 양구로 해서 도착 예정 시간인 10시에 2시간이 넘은 12시가 조금 넘은 시각에 장수대에 도착을 했습니다.
하절기라서 입산 통제시간이 1시로 통제 없이 산행을 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12 선녀탕만 가는 사람들은 12시에 통제 시간인데
갈 수 없게 되어서 진행을 할 수 없었는데 그렇다고 장수대에서 12 선녀탕으로 가는 데는 체력에 무리가 있어 가는 도중 남교리 탐방지원센터에 12 선녀탕까지만 간다고 전화를 해보니 출입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우여곡절 끝에 우리는 장수대에 나머지 사람들은 남교리에서 산행이 시작되었습니다.
그렇지만 7시 귀경은 물 건너가고 하산 시간이 7시로 정해졌습니다.
그래서 산행 끝나고 집에 도착 한 시간이 밤 12시가 넘어버렸네요.
우여곡절 끝에 도착한 장수대..!
지금껏 설악산을 25번도 더 왔는데 이곳은 처음 와 봅니다.
설악산 오면서 사람들이 대승폭포에서 폭포를 보고자 일출시간까지 기다렸다고 하던데..!
국내 3대 폭포 중 하나라고 해서 잔뜩 기대를 품고 산행이 시작되었습니다.
이렇게 잘 다듬어진 돌길을 걸어서 대승폭포를 향해서 올라갔다.
저번 주에 비가 와서 계곡이 물은 조금 있기는 했지만 그리 많은 수량은 아니었다.
얼마쯤 올랐을까 조금 가팔라지면서 계단으로 해서 산행을 해야만 했다.
멀리 가리봉 조망도 참 좋은 듯하다.
이제야 조금씩 조망이 된다.
조금 긴 계단을 올라야만 대승폭포 전망대로 갈 수 있다.
멀리 한계령도 잘 보인다.
서쪽으로 보이는 미륵장군봉입니다. 아니면 저 절벽 넘어서 미륵 장군봉이 있을 수 있겠다.
저곳 도 아마도 비탐이지만 갈 수 있지 않나 생각 든다.
저 너머로 오 승 폭포가 있는 곳이고 얼마 전 뉴스로 사고 소식이 전해진 황금빛 바위가 있는 몽유도원도 있는 곳이다.
사진으로 보이는 경치는 그만이다.
파아란 하늘이 꼭 가을 같은 풍경이 아닌가 한다.
조망이 좋은 전망대이다.
아니 계단 한켠에 쉴 수 있는 쉼터라 보아야 하나.
다시 계단으로 이어지고 마지막 대승폭포 전망대로 오르는 데크이다.
저곳 계단을 오르면 좌측으로 대승폭포 전망대가 나온다.
대승폭포이다.
아쉬운 것이 수량이 적어서 실 폭포가 되었다.
아마도 이곳 산 깊이가 깊지 않아서 대승령 쪽에서 승선에서 담아놓은 물이 이 폭포를 형성하는데.
높이는 높으나 수량이 적은 것이 흠이다.
아마도 장마철에 이곳을 찾았다면 정말 멋진 폭포가 아닐까 생각 든다
전망대에서 바라본 가리봉의 모습이다.
12시가 넘은 시간 하루 중 가장 더운 날씨인데.
그늘이지만 산을 오르면서 바람 한점 없다 보니 정말 더운 것 같다.
대승폭포 상단의 모습이다.
이곳 상단까지 갈 수 있는 길이 있다.
정상적인 등산로는 아니지만 많은 사람들이 이곳에 와 봤는지 길이 잘 되어 있다.
붉은닥다리 버섯...!?
죽은 나무에 정말 많은 버섯이 있다.
맞는지는 모르겠지만 나무에 있는 버섯들은 거의 대부분 다 식용이라 하는데.
그냥 지나쳐 대승령으로 향한다.
이곳 대승암터를 지나니 조금 더 경사가 시작된다.
바람이 없어서 숨이 턱턱 막히긴 하지만 심호흡하고 호흡 조절을 하면서 대승령으로 향한다.
드디어 대승령에 도착을 했다.
이곳 주변에는 몇몇 무리들이 점심을 먹고 있었다.
나도 주변을 찾아보지만 마땅한 자리가 없어서 조금 더 진행하여 편한 곳에 자리 잡고서
힘들었던 호흡과 더웠던 땀을 조금 식히고 간단하게 김밥 한 줄을 먹고서 안산으로 출발을 했다.
저기 보이는 곳이 대한민국 봉우리이고 저 능선에서 우측으로 내려가면 12 선녀탕이 있는 12선녀탕 계곡이다.
아마도 저 멀리 설악산 공룡능선이 아닐까 한다.
저 높은 곳은 설악산 서북능선 귀때기청이다.
한계령 쪽인데 장수대에서 출발할 때에는 날씨가 좋았는데 조금씩 운해가 드리우는 것 같다.
앞쪽 가리봉 쪽의 모습이다.
저곳이 안산이다.
이곳에는 다양한 야생화가 참 많다.
구릿대. 바람꽃도 조금 있고. 솔체와 함께 둥근이질풀도 상당히 많다.
안산 쪽을 오르면서 본 치마바위 쪽 기암괴석인 듯한다.
귀때기봉과 함께 그 뒤로 공룡능선이 조금 조망이 된다.
저 바위가 치마바위가 아닌가 한다.
오 승 폭포 방향의 기암괴석이다.
안산에서 바라본 가리봉의 모습이다.
예전에는 아담한 정상석이 있었는데 보이지 않는다.
안산에서 12 선녀탕 계곡까지는 길이 잘 되어 있어서 어렵지 않게 내려올 수 있었다.
계곡에는 이렇게 작은 다리가 최근에 만들어 놓은 듯하다.
폭포들이 작지만 수량도 있고 하여 제법 멋진 모습을 보여준다.
드디어 복숭아탕에 내려왔다.
땅콩 같다고 해야 할 까.
꼭 조롱박을 갈라놓고서 위에서 물을 부어 아래쪽으로 쌓이는 것 같은 모습이다.
복숭아 탕을 위로하고서 하산을 한다.
하산길 등산로는 잘 정비되어 있었다.
예전에 몇 번 와 봤는데 기억이 생생하지 않다.
이것이 마지막 폭포가 아닌가 한다
응봉 폭포 공원 입구에서 약 2.8km 지점에 있는 폭포이다.
남교리로 하산을 했다.
예전에는 이곳에 물놀이하는 사람들이 많았는데.
남교리에 텐트 치고 노는 사람들은 많지만 아마도 이곳은 상수원 보호구역인지 사람들이 없는 것 같다.
이렇게 하여 하산 시간이 7시인데.
1시간 20분 정도 일찍 하산을 하여 씻고 옷을 갈아입었다.
첫댓글 누리사랑님 오랜만 이네요
청운산 입니다
장수대-12선녀탕 계곡 잘 구경 했습니다.
무더운 여름 날 건강 잘 챙기시고
담에 뵙겠습니다
반갑습니다.
요즘에도 산행 잘 하시는 지요..!
대승폭포를 보고져 다녀왔습니다.
물이 많으면 웅장하다고 하는데..!
비가 온 뒤인데도 그리 물이 많지는 않더라구요..!
아무쪼록 안전하고 즐거운 산행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