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드씽을 우연히 읽게되었다. 0 저자는 수학우수반으로 럭비팀에 합류하여 두 세계의 다른 시각을 비교할 기회를 가졌다. 좋은 회사에서 벤처회사로 이직하고 아버지의 이혼이 가장 비싸다는 충고를 받아 이직했지만 넷스케이프의 브라우저에 매료되어 다시 벤처업계로 돌아왔다. 1 나스닥은 2000년 3월 5천의 정점을 찍었고 당시 회사가치를 4500만불로 엔젤투자자와 합의하고 1500만불의 펀딩을 받았으며 추가로 4500만불의 3년거치융자를 받기로 하고 채용을 거듭하고 있던중 당시 퍼가 200에서 1/5인 40으로 수직낙하하는 닷컴붕괴가 발생했다.
사모투자가 불가능하여 공모로 방향전환을 했지만 주식시장이 911로 추가붕괴되어 기존 가치의 절반정도로 공모가를 낮춰야 했다. 하지만 상황은 계속 악화하여 업계 1위가 파산하여 추가 자금조달을 준비했지만 그 과정에 최고의 고객이 파산하여 이마저 불가능하게 되었다. 그래서 클라우드사업중 자동화 프로그램만 제외하고 가장 이러한 기능이 필요한 회사 2곳과 협상하였고 8주내 종결되지않으면 다른 쪽에 매각한다고 마감시한을 제시했다. 너무 촉박했지만 이를 지나면 파산할 가능성이 있었기에 최선의 대안이었다.
결국 8주내에 클라우드사업을 매각하고 직원의 절반을 해고하여 양도하며 자동화프로그램만 소수의 인력으로 사업을 수행하게 되었고 즉시 귀사하여 직원들의 미래에 대해 최선의 조치를 취했다. 결국 신뢰를 잃으면 업계에서 매장당하기 때문에 이는 효과적인 투자였다. 2 매각한 사업에 대해 연2천만불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계약도 패키지의 일부였는데 매출의 90%을 차지하는 고객이 된 회사에서 서비스클레임을 제기했다. 이는 내부문제에 기인했지만 두가지로 집중해서 해결했다.
우선 제기된 기술적인 부분을 최대한 수용하는 작업이다. 그리고 영업적으로 진정으로 고객사가 원하는 것을 조사했다. 결국 고객사가 원하는 것을 제공하기위해 담당자가 원하는 서비스를 공급해야 했는데 이를 연간계약으로 하는 것보다 시총이 작은 그 회사를 인수하는 것이 더 좋은 방안이었고 이는 효과적인 해결로 귀착되었다. 5 아마존은 최저가격을 제공하기위해 비용절감문화를 구축했다. 이를 위해 모든 책상을 홈디포에서 문짝을 사서 다리를 붙여 사용해서 자연스럽게 비용절감하는 분위기를 형성했다.
이러한 상징을 런던사무소로 우송한 직원은 관료주의적이라며 강하게 비난받기도 했으며 자판기에 상품을 돋보이도록 사용되는 전구를 모두 제거하여 전기료를 절감하기도 했다. 실제로는 중고나 무료 책상도 있으니 꼭 더 저렴한 것은 아니고 새책상이 400불내외인 점과 비교해도 문짝 200불, 다리4개 20불, 조인트8개 10불을 고려하면 360불로 비슷하고 조인트를 한번 교체하는데 사용된 80불을 추가하면 오히려 440불로 더 비싸다. 실제로 이케아에서 문짝가격보다 저렴한 유사한 크기의 책상도 팔고 있다.
참고로 내가 사용하는 침대도 문짝으로 만들었다. 새 문짝이 아니고 무료중고문짝을 얻어와서 탁자 두개를 양쪽에 두고 위에 3단매트리스를 깔았다. 그렇게 협소한 방의 크기에 맞추어 원가무료인 문짝침대를 만들었고 침대아래에 박스를 넣어서 공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하고 있다. 6 저자는 어려움이 있을 때 마다 대안을 이사회에 제시하고 정면돌파했다. 그리고 항상 조언을 구할 멘토가 있었다는 점이 다행이다. 클라우드사업을 매각하자 시총은 현금의 절반으로 떨어졌다.
하지만 매년 2천만불의 서비스계약이 있기에 이는 합리적인 가격이 아니어서 주식병합이나 상장폐지보다 투자자모집에 나섰다. 그리고 멘토가 추천하는 투자은행 오너를 만나 상황을 설명했고 그는 주저없이 회사와 개인, 그리고 고객을 통해 주식을 매입하여 주가를 적정수준인 거의 10배로 올렸다. 7 유능한 두 팀장이 대립하는 경우 영화 프리키프라이데이와 같이 당분간 역활을 바꾸는 방법이 효과적이다. 저자의 경우에는 앙숙이던 그들이 최고의 절친으로 바뀌게 되었다. 8
저자는 회사를 팔고 벤처캐피탈을 하되 기존 관행보다. 헐리우드에서 성공한 방식을 사용하기로 한다. 회사이름은 성과가 없었기에 대신 잘 알려진 창업자이름을 사용하기로 했다. 문제는 두 창업자의 이름을 사용한 Andresssen Horowitz이 인터넷주소로는 기억하기 어렵다는 것이었다. 그래서 예전에 사용하던 코드화관행을 사용하여 a16z의 별칭을 만들고 홈페이지에도 사용하기로 했다. 그리고 각자의 인맥을 공유하고 멘토링을 제공함으로서 4년만에 업계 최고의 회사로 성장시기는데 성공했다.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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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1장 수줍은 꼬마 울보에서 벤처 창업자로
2장 살아남아라, 어떻게든 살아남아라
3장 더는 실패는 없다
4장 CEO의 숙명, 악전고투; 악전고투; CEO는 있는 그대로 말해야 한다; 직원을 해고하는 올바른 방법; 임원을 해고하는 올바른 방법; 충직한 친구를 강등해야 한다면; 우리 회사를 해치는 달콤한 거짓말들; 납 총알;
아무도 신경 안 쓴다
5장 사람이 먼저, 제품은 그다음, 수익은 맨 나중이다; 일하기 좋은 직장; 왜 신생기업은 직원을 교육해야 하는가; 친구의 회사에서 직원을 빼돌려 와도 괜찮을까; 대기업 임원을 작은 회사로 데려오기 어려운 이유;
나도 해 본 적 없는 일의 적임자를 어떻게 찾을 것인가; 직원들의 오해에 대처하는 경영자의 자세; 경영 부채; 인사 관리에도 품질 보증이 필요하다
6장 생명연장의 꿈을 찾아서; 사내 정치를 최소화하는 법; 올바른 야망; 직위와 승진; 머리만 똑똑한 골칫덩어리들; 나이 든 사람들; 일대일 면담; 문화를 프로그래밍하라; 회사를 키우는 요령; 규모 예단 오류
7장 방향 감각을 상실할 때; 가장 어려운 CEO 기술; 두려움과 용기의 미세한 차이; ‘원 타입’과 ‘투 타입’; 리더를 따르라; 평시의 CEO vs 전시의 CEO; 사탕을 땅에 심어 봤자 자랄 리 없다; 점수를 매긴다면 이렇게
8장 비즈니스, 무규칙 이종격투기의 세계; 책임과 창의성의 패러독스; ‘프리키 프라이데이’ 관리법; 잭팟, 그 천진난만한 환상; 팔 것인가, 말 것인가
9장 끝과 시작
부록 1 세일즈 팀 책임자를 영입할 때 고려할 사항과 던져야 할 질문들; 부록 2 CEO 스스로 생각해 봐야 할 경영의 탁월성에 관한 질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