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상황으로 내일부터 한달 넘게 탁구를 치지 못할 것 같아 간만에 시타만 1시간 정도 했습니다. 언제 제 곁을 떠날지 모르니 함께 하는 시간이라도 많아야 할텐데...
① 김빨강 : 판매완료
오늘은 좀 텅텅거리는 느낌이 나는군요. 쇼트는 딱 좋은데 드라이브에서 뭔가 채는 느낌이 부족. 빨강의 순도만큼 레드 카드 😑
② 김파랑+파스탁S1 : 판매완료
100g 넘는 중량이라 경량 러버인 파스탁S1을 붙인 게 나름 굿 초이스. 묵직하니 자알~ 들어갑니다. 파랑의 순도만큼 청신호 👍
③ 유승민아테나플래티늄+테너지64 : 판매완료
오늘의 원탑! 야무지고 단단하고 쇼트면 쇼트, 드라이브면 드라이브 쭉쭉 뻗어나가는군요. 게다가 백플릭은 너무도 편하게 건너편 코트에 꽂힙니다. 플래티늄이 '백금' 맞죠? 금보다 35배 귀하다는. 🏆
④ 로린II+슈퍼안티 : 판매완료
이틀 전 부착 후 계속 시타중. 갖다 대는 블록은 이제 조금 잡혔고, 멀리서 수비 전형 커트 연습중입니다. 롤링 롤링 롤링 ♬︎ 놀아보자고~
⑤ CRITERION특주(최상급)+오메가7프로
역시 메인라켓의 친숙함! 컨디션 상관없이 늘 기대 이상의 성능. 촐싹촐싹 치는 제 스딸에 딱 맞네요.🏓
⑥ 일중호+모리스토SP : 판매완료
코치가 숏핌플 스타일에 잘 맞을 거 같으니 도전해 보라 해서 용기를 얻고(?) 시도하는 핌플. 현정화의 야물딱진 모습을 상상하며 경기에 임합니다. 민러버와 비교시 승률이 1.2배 정도 높습니다.
⑦ CRITERION특주+익스프레스 : 판매완료
미들성 계열이라 잘못 치면 이도 저도 아니긴 한데 구장 후배는 이걸로 칠 때 상대하기 제일 어렵다고는 합니다.
⑧ CRITERION특주(반전형)+로제나+388D-2
이 또한 메인 라켓입니다. 코리아탁구 대회에서 아직은 미숙한 롱핌플로 리시브 해보니 잘 들어갈 때는 4부 실력자도 까다로워하더군요. 그나저나 제 실력의 반전은 언제쯤? 😡
시타할 때마다 느끼지만 어느 한 라켓이 무조건 좋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그날의 컨디션, 또는 새로운 기술 습득에 따라 호불호가 바뀌곤 합니다. 정답이 없는 듯. 어떨 땐 김빨강 한 자루면 웬만한 라켓 3자루에 해당하는데 굳이 김빨강을... 어떨 땐 그냥 들고만 있어도 기분 짱짱한 마음이 전투력을 상승시키니 역시나 김빨강!
일중호의 경우, 저는 운좋게 저렴히 구했으나 귀한 개체인지라 가격은 만만치 않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다른 라켓으로 도저히 넘어가지 못하는 분, 정말 필요하신 분이 가져가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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