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타이거 우즈가 US 오픈에서 서든데스 플레이오프까지 간 끝에 로코 메디에이트를 이기고 챔피언이 됐습니다. PGA 대회에서 연장 성적 11승 1패, 다른 나라 대회 참가한 것까지 포함하면 15승 2패네요.
1996년 라스베이거스 인비테이셔널- vs 데이비스 러브 3세(연장 첫 홀에서 파로 승리)
1997년 메르세데스 챔피언십- vs 톰 레이먼(연장 첫 홀에서 버디로 승리)
1998년 조니 워커 클래식- vs 어니 엘스(연장 2번째 홀에서 버디로 승리)
1998년 닛산 오픈- vs 빌리 메이페어(연장 첫 홀에서 버디로 패배)
1999년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챔피언십- vs 미겔 앙헬 히메네즈(연장 첫 홀에서 버디로 승리)
2000년 메드세데스 챔피언십- vs 어니 엘스(연장 2번째 홀에서 버디로 승리)
2000년 PGA 챔피언십- vs 봅 메이(3홀 플레이오프에서 1언더파로 승리)
2001년 NEC 인비테이셔널- vs 짐 퓨릭(연장 7번째 홀에서 버디로 승리)
2002년 도이체방크 SAP 오픈- vs 콜린 몽고메리(연장 3번째 홀에서 파로 승리)
2005년 마스터스- vs 크리스 디마르코(연장 첫 홀에서 버디로 승리)
2005년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챔피언십- vs 존 댈리(연장 첫 홀에서 파로 승리)
2005년 던롭 피닉스- vs 요코 가나메(연장 4번째 홀에서 버디로 승리)
2006년 뷰익 인비테이셔널- vs 호세 마리아 올라사발, 네이선 그린(연장 2번째 홀에서 파로 승리)
2006년 두바이 데저트 클래식- vs 어니 엘스(연장 첫 홀에서 파로 승리)
2006년 브리지스톤 인비테이셔널- vs 스튜어트 싱크(연장 4번째 홀에서 버디로 승리)
2006년 던롭 피닉스- vs 파드리그 해링턴(연장 2번째 홀에서 버디로 패배)
2008년 US 오픈- vs 로코 메디에이트(18홀 플레이오프 무승부, 서든데스 플레이오프 첫 홀에서 파로 승리)
첫댓글 연장 가면 이미 이겨 있군요. 우즈하고 연장간 걸 기뻐하는 게 낫겠습니다.
가끔 양심발동해서 미안할 때만 지나보네요. 아니면 MIB를 의식해서 그런 것이거나.
진짜 우즈는 못 하는게 뭘까요...드라이버 길지, 세컨, 써드샷 정확도 쩌니 페어웨이 안착률이 당연 오르고, 퍼팅이야 말도 못 하고, 후반부에 갈수록 강해지는 승부사 근성에 몇 번의 슬럼프를 기회로 삼으며 몬스터로 업그레이드 해버리는 능력까지...-_-乃
진짜 황제...기복이 없어;;
그래도 우즈의 유일한 단점은 드라이버죠...페어웨이 적중률이 60%를 믿도는 정도죠....드라이버 정확도 마져 우즈에게 있었다면 아마도 벌써 잭 니클러스의 기록 깨고 남았겠죠...4라운드의 18번홀의 버디펏은 정말 역사에 길이 남을 명장면이였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