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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제금융시장: 미국은 고금리 장기화 가능성 등으로 위험자산 선호 약화
주가 하락[-0.8%], 달러화 강세[+0.1%], 금리 상승[+2bp]
○ 주가: 미국 S&P500지수는 국채수익률 상승 및 기술주 약세 등으로 하락
유로 Stoxx600지수는 중국 경기 불안, 기업실적 부진 등으로 하락
○ 환율: 달러화지수는 양호한 주요 경제지표 등이 영향
유로화 가치는 0.1% 하락, 엔화 가치는 0.4% 상승
○ 금리: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는 매파적인 7월 FOMC 의사록 영향 지속되며 상승
독일은 미국 국채시장 영향 등으로 6bp 상승
※ 뉴욕 1M NDF 종가 1337.6원(스왑포인트 감안 시 1339.9원, 0.2% 하락). 한국 CDS 상승
금일의 포커스
n 미국 국채수익률, 강한 상승세 지속. 경기둔화·금융불안 우려 증폭
○ 주요국 국채수익률이 연일 상승세. 8/17일 미국 10년물 국채수익률(4.27%, +2bp)이
′07년 11월 이후 최고치 수준에 근접했고, 30년물(4.39%, 4bp)도 ′11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
독일과 영국의 10년물 국채수익률(각각 2.71%, +6bp, 4.75%, 10bp)도 각각 ′08년과 ′11년 이후 최고치
○ 이러한 현상은 7월 FOMC 의사록에서 연준이 인플레이션 등으로 추가 금리인상에 나설 수 있다는
가능성 등이 부각되면서 발생.
아울러 미국의 주요 경제지표들이 예상보다 양호한 것으로 확인되고,
정부가 향후 국채발행을 대폭 확대할 것이라는 전망 등도 국채수익률 상승에 일조
○ 국채수익률 상승은 여타 주요 금리의 상승을 유도하여 경제활동을 위축시키는 결과를 초래.
특히 미국의 30년 고정 모기지(주택담보대출) 금리가 7%를 넘어서며 21년래 최고치를 나타냈는데,
이는 주택시장에서 수요와 공급을 모두 감소시킬 것으로 예상(Bay Equity Home Loans)
○ 이 뿐 아니라 금리의 상승은 주식, 원자재 등 위험자산의 매도 증가를 유발.
금리 상승에 따른 신용여건 악화는 궁극적으로 경제활동 감소와
금융시장의 불확실성 증폭이라는 결과를 초래(LPL Financial의 Jeffrey Roach)
○ 일부에서는 연준이 실제로 추가 금리인상에 나설 가능성이 높지 않다고 주장하지만,
다른 한편에서는 연준의 금리인상 여부와 상관없이 10년물 국채수익률이 상승하고 있다는 사실이
문제라고 지적(SPI Asset Management)
글로벌 동향 및 이슈
n 미국 8월 2주차 신규실업급여 청구건수, 전주비 감소. 견조한 노동시장 재확인
○ 8월 2주차 신규실업급여 청구건수는 23.9만건으로 전주 대비 1만1천건 감소.
최근 신규 고용이 둔화되고 있으나 노동시장은 수요 우위 상황이 지속
○ 한편 7월 필라델피아 연은 제조업지수는 양호한 신규수주 등의 영향으로
전월비 상승(-13.5→12.0)하며 16개월래 최고치.
반면 7월 컨퍼런스보드 경기선행지수는 전월비 0.4% 내려 16개월 연속 하락세
n 라트비아 중앙은행 총재, ECB의 금리인상 폭은 매우 제한적일 전망
○ 카자크스 총재는 큰 폭의 금리인상은 이미 단행되었고, 향후에는 추가 금리인상이이루어져도
소폭에 그칠 것이라고 발언. 향후 통화정책 결정 시 경제 및 인플레이션 전망을 고려할 것이라고 첨언
n 노르웨이 중앙은행, 0.25%p 인상. 9월 추가 금리인상 시사
○ 기준금리를 3.75%에서 4.00%로 높인다고 발표하고 인플레이션 제어의 중요성 강조.
아울러 9월에도 금리인상이 가능하다는 신호 발신.
노르웨이 중앙은행은 인플레이션이 예측치를 소폭 상회하여 좀 더 긴축적인 대응을 단행(Nordea)
n 중국 부동산개발업체 헝다그룹, 뉴욕 법원에 ‘챕터 15’ 파산보호를 신청
○ 헝다그룹은 채무 변제를 위한 시간 확보를 위해 미국 뉴욕 법원에 ‘챕터 15’ 파산보호를 신청.
‘챕터 15’ 파산보호는 외국계 기업이 회생을 추진할 경우 미국 내 채권자들의 채무변제 요구와
소송으로부터 기업을 보호하는 규정
n 중국 인민은행, 경기부양 지원을 위해 적절한 수준의 유동성 공급 확대에 나설 방침
○ 경기부양을 위해 합리적 수준에서 풍부한 유동성 공급에 나설 것임을 강조.
아울러 탈세계화 위험 및 글로벌 경기둔화에 직면하여 구조적이고 통합적인 통화정책을 시행하여
실물경제 발전을 도울 것이라고 부연
○ 또한 기초 경제 여건과 무관한 위안화 환율의 과도한 변동성 확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
한편 일부 언론은 최근 인민은행의 요구로 주요 국영은행들이 위안화 환율 안정을 위한
달러화 매도에 나선 것으로 보도
n 일본 7월 수출, 2년여 만에 최저. 글로벌 수요 부진 등에 기인
○ 7월 수출은 전년동월비 0.3% 줄어 ′21년 2월 이후 최저. 이는 반도체 부문 부진 등에 기인.
2/4분기 경제 성장에 크게 기여했던 수출이 둔화되고 있으며,
이는 향후 경제성장도 저조할 수 있다는 의미(Bloomberg Economics)
주요 경제지표 n ○ 유로존 7월 소비자물가(확정치), 일본 7월 소비자물가
해외시각 및 외신
n 미국의 소매판매 호조, 지속 여부는 불확실
블룸버그 (AmericansKeep On Spending But Big Retailers Doubt It’ll Last)
○ 소매판매가 양호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Walmart 등 대형 소매업체들의 2/4분기 기업실적도 긍정적.
그러나 양호한 기업 실적에도 불구하고 고가품 혹은 생활필수품이 아닌 제품의 판매는 여전히 부진해
전체 판매량이 감소. 이는 향후 양호한소매판매추세가지속되지못할수있다는의미
○ 실제로 최근의 임금상승률 둔화, 에너지 가격 상승, 대출기준 강화, 저축 감소 등은
가계의 소비활동을 저해할 소지. 일부 소매업체의 경영진은 금리인상과 학자금대출상환등으로
하반기에소비심리가위축될수있다는의견을제시
n 중국의 미흡한 경기부양책, 당국의 국가안보 우선 기조 등에 기인
Reuters (Why isChina notrushingtofix its ailing economy?)
○ 중국은 장기 경기침체 우려 및 부동산 위기로 인한 금융시장 불안에도 불구하고
과감한 경기부양책 시행에 신중한 모습. 이는 당국에서 국가안보를 최우선 강조하면서
경제문제해결의지가상대적으로강하지않기때문
○ 실제로정부는경기둔화의단초를초래한미국과의갈등을적극적으로해소하기보다는
국가안보를 이유로 갈등 관계를 지속. 또한 경제발전과 국가안보 균형이라는 모호한 지시는
실무자들의 판단을 어렵게 하여 명확한 정책 시행을 어렵게 하는 요인.
자본주의활성화로인한공산당체제전복을두려워하는분위기도주요요인
n 중국의 디플레이션, 세계경제 영향은 예상보다 크지 않을 가능성
Financial Times (Willtherest ofthe worldfeel China’s deflation pain?)
○ 중국은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동월비 0.3% 하락하면서 디플레이션 우려가 증가.
다만 이러한 영향이 여타 주요국에도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 여부는 불확실
미국의 경우 제품 판매가격에서 운송비와 광고비의 비중이 더 크기에
중국 제품의 수출가격 하락 영향은 제한적(UBS의 Pual Donovan)
○ 오히려 유럽 국가들의 경우 중국의 경기 둔화로 천연가스 공급에 대한 경쟁이 줄어들면서
호재로 작용할 가능성. 글로벌 경제에서 중국의 비중이 크기에 중국의 경기둔화를간과할 수는없지만,
단기적측면에서는중국과 여타주요국모두중국의 디플레이션을감내할수있는상황인것으로판단
n 중국의 과도한 부채 조정, 상각 방식이 더 효과적
Financial Times (Debt overhang economics withChinese characteristics)
○ 중국 경제의 문제는 과도한 부채가 핵심 원인이며, 이는 코로나 팬데믹 이전 건설부문의
과도한 투자 증가 등에 기인. 특히 지방정부의 취약한 재정 여건은 성장 동력이었던
부동산이 오히려 위기의 원인으로 바뀌는 결과 초래
○ 이를 해소하기 위한 방안 중 구제금융 방식은 과거 선진국의 사례와 같이 더 많은 부채 위험을 초래할 우려.
이에 부채상각이 더 나은 선택이 될 수 있으며, 소득분배의 효율성을 위해
부유층은 일정 수준에서 희생도 감수할 필요
n 영국모기지시장,업체간경쟁심화등으로소비자에게 유리한 여건 조성
- 블룸버그 (UK’s Mortgage Market is Getting Its Mojo Back)
○ 영국 모기지 시장에서는 거래량이 줄어들면서 주요 대출기관이 시장점유율 유지를 위해
금리 인상분의 100% 미만을 전가하거나 모기지 금리를 인하하는 등 경쟁이 심화.
다만 이러한 상황은 오히려 소비자에 긍정적
○ 금리 인상에 따라 주택가격이 하락하고 있다는 점도 소비자에게 유리하게 작용.
소득 대비 주택가격 비율이 지난해 최고 7배에서 최근 6배 수준으로 하락했으며 앞으로도 추가 하락 예상
○ 다만, 임금 등 경직적인 서비스 부문의 물가상승률이 영란은행 목표수준으로 하락 한 이후에야
모기지 금리도 안정을 찾을 것으로 예상
n 투자자들, 기후위험 및 미비한 대응의 비용을 과소평가
- Financial Times (How investors are underpricing climate risks)
n 글로벌투자자,중국의규제강화로민간부문대신국영기업투자에관심증가
Reuters (China's crackdownsrewrite investors' private sector playbook)
첫댓글 감사 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좋은 자료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