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고박사 할바디...

[손반죽]

내래 고박사딥에 대한 추상 카튼 핑가에 불현듯
고박사 할바디가 떠오름을 참지 못하갔시요

딸이 그리워 독주 한잔 걸디고
평택밤거리를 헤메이던
할바디....

할바디네 랭면이 맛이 읍다고 성토하는 글을 보며
참우로 서글픔을 상기 했디요
거저 랭면 하나로 이 남한땅에서
자식들 배 안 꿂기려고
살아가려던 할바디 꿈이
왜이래 된거야요?

분점...글디요..
그놈의 분점이 할바디에게 상터를 주누만요
그리고 인상 쓰는 종사자들..
일 하기 싫으면 고만두지
인상들은 와 쓰네...간나들..
할바디..
그 추운 만주에서 팔로군으로
리북에서는 공산군으로
살아 오셨던 할바디 인생이
참으로 안타까워 뭐라 공작할 말이 읍디오

거저 랭면은 손으로 디대야 한다는
할바디 말뜸이
귀에 생생한 겨울 밤이야요
부디 건강하시고
다시 한번 고박사 맛을 당당히 보여 두지 않갓디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