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1일 콜롬보 밤발라피티야에서 6시반 집을 나섰다. 아직 해뜨기 전이라 어두운 길을 가방을 끌고 역을 향했다.
8시반에 기차가 있다고 해서 그걸 타기로 한 것, 시간이 이르지만 모르는 길이고 역에서 기다리면서 구경도 할겸 일찍 나선것, 역까지는 800미터 거리 이른 시각이라 한산한 거리를 걸어서 역에 도착하니까 아직 7시도 안됐다.
표파는 데로 갔다 갈레 가는 표를 달라고 했더니 7시 15분 기차가 있다고 한다. 8시반에 첫 기차가 있다는 정보는 잘못된 정보였던것, 한사람당 220루피 우리돈 1800원 주고 4시간 거리의 갈레까지 가는 표를 샀다.
싸다 우리나라 같으면 2만원은 줘야 되지 않을 까? 거리 118키로에 4시간 걸린다. 세일론섬의 서해안을 따라 남하하는 기차는 계속 바다를 오른쪽으로 끼고 달린다.
갈레역에는 11시경 도착해서 숙소에 11시반쯤 도착했더니 아직 청소를 못했다고 체크인이 안된다고 1시넘어 오란다. 짐을 맡겨놓고 갈레 올드시티의 요새를 돌아보기로 했다.
이곳 갈레는 16세기초 포르투칼 사람들이 처음 도착해서 주요항구로 개발되었으며
17세기 네델란드가 포르투칼을 밀어내고 동인도회사를 운영하면서 이곳 갈레에 요새를 구축한 곳으로 아직 그때의 요새모습이 남아있다.
콜롬보에서 갈레가는 기차내부 모습
콜롬보 밤발라피티야 기차역
가족과 함께 마타라로 간다고 하는 스리랑카인, 불교도인 싱항라족이다.
콜롬보 밤발라피티야 기차역의 벽을 그림으로 장식했다.
갈레는 세일론섬의 서해안에 있는 해안도시, 바다에 접해있는 요새도시다.
옛모습이 그대로 남아있어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있다
갈레요새의 시계탑
갈레요새의 교회건물
갈레요새의 등대
갈레에서 버스로 30분정도 해안을 따라 남쪽으로 내려가면 미리사라는 해변도시가 나온다.
해변비치가 좋고 파도가 좋아 파도타기하는 서퍼들이 많이 온다.
미리사해변은 파도가 거친곳만 있는 게아니고 파도를 막아주는 자연 방파제가 있어서 가족단위 이용객도 많다.
첫댓글 남석아...
고맙다,구경 잘했다,요즘 스리랑카에 있나,,,?
참 부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