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의 쉬는 날 김태일 씨에게 연락이 왔다.
“선생님 택배 사장님 연락 왔어요.”
“연락 오신거에요?”
“네, 내가 직접 전화했어요, 선생님하고 같이 가도 되는지”
“그러셨구나, 사장님이 뭐라고 연락 오셨어요?”
“내일 와도 괜찮다고 했어요.”
“그러면 제가 내일 출근하니까 다시 의논해요,
태일 씨.”
“네.”
태일 씨와 어떻게 인사를 전할지에 대해 의논했다.
“태일 씨 우리 오늘 인사하러 가기로 했는데”
“맞아요, 오늘 인사 가기로 했죠.”
“인사 하러 가는데 음료라도 준비해 가는 건 어때요?”
“좋아요. 뭐로 사 가는 게 좋으려나”
“태일 씨는 어떤 거로 준비하고 싶으세요?, 같이 마트 가서 찾아볼까요?”
“네.”
태일씨와 마트에 들러 어떤 음료를 살지 고민했다.
“태일 씨 어떤 게 좋을까요, 태일 씨가 드리고 싶으신 거로 골라주세요.”
“비타500이 제일 좋을 것 같아요.”
“그러면 그걸로 준비해서 갈까요?”
“네.”
직원의 차로 한진택배로 출발했다.
한진택배에 도착해 김완철 소장님과 인사를 나눴다.
“태일이 오랜만이다. 잘 지냈어?”
“네 잘 지냈어요.”
악수를 하며 서로 반갑게 인사하는 모습이 보인다.
“이거 드시면서 하세요.”
“뭘 이런 걸 준비해 왔어, 잘 먹을게.”
태일 씨가 준비한 음료를 소장님께 드리셨다.
음료를 건네며 오가는 대화가 자연스럽다.
병원 생활 근황 이야기, 다시 한진 택배에서 일하고 싶다는 이야기… 등
김태일 씨와 소장님은 여러 이야기를 나누셨다.
“사장님 나 다시 일하고 싶은데 가능할까요?”
“일 다시 구하려고?”
“네, 다시 일도 시작하고 돈 벌어야죠.”
“지금은 사람을 구하지는 않는데, 이번에 새로 바뀐 소장님께 한번 말씀은 드려볼게”
“소장님이 바뀌신거에요?”
“응 3월부터 다른 분이 오셨어, 이제 나는 여기서 안하고 다른 대리점에서 일해.”
소장님이 바뀌셨다는 소리에 놀라는 태일 씨의 모습이 보인다.
“다시 일하는 거 관련해서는 한번 물어보고 연락줄게 태일아.”
“네 알겠어요.”
“그래, 건강하게 잘 지내고 또 좋은 얼굴로 보자.”
“네.”
소장님께서 다른 일정이 있다고 하셔서 짧은 대화를 마무리했다.
“태일 씨 오늘 인사하러 오니깐 어때요?”
“오랜만에 인사하니까 좋네요, 일도 다시 할 수 있으면 좋겠어요.”
“연락 오실때까지 우리 한번 잘 기다려봐요.”
“그래요, 그래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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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4월 29일 월요일 강영식
인사 잘할수 있게 살펴 주셔서 감사합니다. - 더숨 -
인사하니 서로 소식들을 알게 되었네요.
반갑게 맞아주신 소장님 고맙습니다.
두루 인사 다니면 좋겠습니다. - 더숨 -
첫댓글 오랜만에 인사하고 소장님도 반겨주시니 좋습니다.
김태일 씨가 다시 직장인으로 설 수 있기를, 좋은 소식 기대합니다.
김태일 씨의 소식을 전하고 인사하며 더불어 살아가게 도우셨네요. 소장님께 근황을 전하셨으니 좋은 일이 생길거라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