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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준비 전혀 안 돼 vs "홍준표 캠프 작은 이유는 갈 사람 없어서..겪어본 사람은 안 가"
KBS 입력 2021. 11. 03. 16:33 수정 2021. 11. 03. 17:09 댓글 92개
■ 인터뷰 자료의 저작권은 KBS 라디오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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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로그램명 : 최영일의 시사본부
■ 방송시간 : 2021년 11월 3일 (수) 12:20-13:56 KBS1R FM 97.3 MHz
■ 진행 : 최영일 시사평론가
■ 출연 : 이언주 전 의원(홍준표 캠프 공동선대위원장), 김용남 전 의원 (윤석열 캠프 공보특보)
▷ 최영일 : 매일. 매일이 아니죠. 매주 수요일입니다. 일주일에 한 번 수요일 보수의 시각으로 현안을 들여다 보는 진격의 보수 시간이 있는데요. 오늘은 특집입니다. 오늘은 이제 보수 정치권 빅이벤트가 있기 때문에. 자, 내일모레 금요일이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결정이 되죠? 특히 윤석열, 홍준표 양강구도 팽팽한데요.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특집 진격의 보수. 자, 사실상 마지막 윤홍대전 어떻게 될 것인가? 지금 이 두 분은요. 오늘도 정말 바쁘게 뛰시는 분들인데. 점심 때 KBS 시사본부로 달려와주셨습니다. 홍준표 캠프의 이언주 공동선대위원장 나오셨고요. 오서오세요.
▶ 이언주 : 네. 반갑습니다. 식사하셨어요?
▷ 최영일 : 오늘, 식사 못 했죠. 점심시간에 방송해서.
▶ 이언주 : 아, 저는 막 정신없이 했는데.
▷ 최영일 : 네. 샌드위치 먹었어요.
▶ 이언주 : 네.
▷ 최영일 : 오늘 굉장히 이제 핑크, 분홍색 코트를 입으셔서 화사해보이시고요.
▶ 이언주 : 아, 괜찮습니까?
▷ 최영일 : 네. 자, 레이디 앤 젠틀맨이 또 있습니다. 자, 윤석열 캠프의 이제 김용남 공보특보 나오셨습니다.
▶ 김용남 : 네, 안녕하세요? 호기심천국 김용남입니다.
▶ 이언주 : 왜 호기심천국.
▷ 최영일 : 호기심천국.
▶ 김용남 : 아, KBS에서는 항상 닉네임이 호기심천국으로 통하고 있습니다.
▷ 최영일 : 그래요. 오늘 또 호기심이 이제 정치권 이슈로 어떻게 터지는지 지켜보겠습니다. 자, 두 분 지금 뭐 진격의 보수 특집 마지막 윤홍대전. 사실은 내일 저녁이면 이제 투표는 다 끝나는 거잖아요. 발표를 모레 할뿐이지.
▶ 이언주 : 네, 그렇죠.
▷ 최영일 : 이제 가장 치열한 시간인데. 먼저 궁금한 거 두 분께 여쭤볼게요. 국민의힘 대선 후보를 뽑기 위한 당원투표. 오늘부터는 ARS 시작입니다만 어제, 그제 이틀 모바일이었단 말이에요. 야, 54%를 넘겼다. 투표율에 다 놀랐어요, 정말. 자, 오늘부터 이제 또 일반 여론조사도 들어갔고. 2007년 이후 경선 투표율이 50%를 넘은 건 처음이다. 당시에는 이명박, 박근혜 후보가 세게 붙었을 때인데. 자, 높은 투표율을 어떻게 좀 해석하시는지 먼저 레이디, 우리 이언주 전 의원님께 여쭤보겠습니다.
▶ 이언주 : 네. 뭐 정권 교체의 열망이 굉장히 뜨겁다.
▷ 최영일 : 국민들에게, 당원들에게.
▶ 이언주 : 네. 그리고 이제 저희 이제 홍준표 후보와 윤석열 후보 진영간의 경쟁 치열하다.
▷ 최영일 : 결집이 세게 붙었다.
▶ 이언주 : 네, 네.
▷ 최영일 : 그럼 김용남 의원님도 지금 크게 반론 없으시겠네요?
▶ 김용남 : 그렇죠. 사실은 제1야당에 대한 기대감, 반드시 정권 교체를 해달라는 기대감. 그리고 어떤, 반드시 해야 된다는 절박감의 표현이다. 이게 2007년 대선도 그랬거든요. 사실은 당시 노무현 정부가 임기 후반에는 정말 인기가 없었잖아요. 그래서.
▷ 최영일 : 네, 네. 지지율 많이 떨어졌죠.
▶ 김용남 : 그때도, 그렇죠. 20%까지 떨어졌으니까. 정권 교체의 열망이 그때도 뜨거웠고 지금도 역시 마찬가지고. 정말 반가운 현상이에요. 지난 대선 때 2017년 대선 때 당내 경선에서는.
▶ 이언주 : 아, 그때. 아, 그때는.
▶ 김용남 : 당원 투표율이 25%가 안 나왔어요, 제 기억에.
▷ 최영일 : 아, 엄청나게.
▶ 이언주 : 네. 그때는 뭐 서로 안 나가려고 하니까.
▷ 최영일 : 네.
▶ 김용남 : 4분의 3이 투표를 안 했어요, 당원들이.
▷ 최영일 : 4분의 1만 투표를 해서.
▶ 김용남 : 네.
▶ 이언주 : 그때는 뭐 10%도 안 나온다 이런 전망이었기 때문에.
▷ 최영일 : 10%도 안 나온다 그랬어요?
▶ 이언주 : 서로 안 나가려 그랬죠. 덤탱이 쓴다 그래서.
▷ 최영일 : 그럼 거기에 비하면 지금 흥행은 그냥 활활 불타고 있다.
▶ 이언주 : 네.
▶ 김용남 : 최종적으로 지금 65%는 넘을 것 같고요.
▷ 최영일 : 기본.
▶ 김용남 : 오늘, 내일은 당원 모바일 투표를 안 하신 당원들은 ARS로 이제 답을 하거든요. 그래서 65%는 무조건 넘을 것 같고.
▷ 최영일 : 넘을 것 같다.
▶ 김용남 : 정말 70%를 찍을 수 있느냐?
▷ 최영일 : 네.
▶ 김용남 : 아, 이게 관전 포인트입니다.
▶ 이언주 : 기록적이죠. 조금 전에 제가 12시 현재 아마.
▷ 최영일 : 오늘 정오.
▶ 이언주 : 이게 한 60% 정도 찍은 것 같은데요.
▷ 최영일 : 하루 반 남은 상황에서 60%를 넘겼다.
▶ 이언주 : 네. 65%는 무난하게 갈 수도 있겠다 하는 생각이 듭니다.
▷ 최영일 : 여차하면 오늘도 65%는 가겠네요.
▶ 이언주 : 네, 네. 그럴 수도 있죠.
▷ 최영일 : 그러면 이제.
▶ 이언주 : 또 모르죠. 또 오후에 어떻게 좀 약간 할 사람 다 했을 수도 있고요.
▷ 최영일 : 뒤로 갈수록 떨어질 수 있으니까.
▶ 이언주 : 네, 네.
▷ 최영일 : 왜냐면 지금 57만 당원의 투표다 그랬는데 모바일로 30만이 투표를 끝냈으니까.
▶ 이언주 : 네, 네.
▷ 최영일 : 남은 분들이 다 찍을리는 없고. 몇 퍼센트까지 가느냐? 자, 그래요. 한 번, 두 분 내기 한 번 걸게요. 몇 퍼센트 갈지 숫자를 한 번 예언해주시죠.
▶ 이언주 : 저는 65.
▷ 최영일 : 65?
▶ 이언주 : 네.
▷ 최영일 : 김용남 의원님은요?
▶ 김용남 : 저는 70% 찍을 것 같은데요.
▷ 최영일 : 이준석 대표가 탄수화물 끊는다?
▶ 이언주 : 탄수화물, 탄수화물.
▶ 김용남 : 저는 그건 별로 뭐 관심이 없어요.
▶ 이언주 : 탄수화물 끊는 게 뭐.
▶ 김용남 : 탄수화물을 끊든 안 끊든 뭐.
▷ 최영일 : 당원들은 당 대표의 건강에는 별 관심이 없으니까.
▶ 김용남 : 아니, 그거 본인 건강 생각해서 다이어트하는 걸 뭐, 마치 뭐 희생을 하는 것처럼 얘기를 해요.
▶ 이언주 : 그거 좋은 얘기죠. 탄수화물 끊겠다 이거 뭐 다이어트 하겠다 이런 얘기 아닙니까?
▷ 최영일 : 네. 그렇죠, 그렇죠. 뭐 보통은 이제 광화문에서 디스코를 출게요, 이런.
▶ 이언주 : 그러니까. 약간 생뚱맞았어요.
▷ 최영일 : 본인 건강에 좋은 공약을 걸어서 두 분 다 별 관심이 없어 보이십니다. 자, 이제 문제는 이걸 어떻게 해결하느냐예요. 사실 뚜껑은 금요일에 열어보면 승패가 나오지만 지금 이 뜨거운 투표 열기, 두 분이 인정하는 첫 번째 정권 교체 열망이 높다. 두 번째 윤 캠프와 홍 캠프 두 후보가 세게 붙어서 지지자들이 최대한 결집하고 있다. 그게 지지율을 끌어올리는 거다. 여기까지는 이제 이해가 됐고 동의를 해주셨는데 누구에게 유리하냐? 이게 또 이제 궁금한 점이죠. 이것도 이언주 의원님께 먼저 발언권을 드리겠습니다.
▶ 이언주 : 네. 아니, 이제 이게 중요한 게요. 이전에 있던 구당원들, 책임 당원들하고 신규로 가입한 당원들의 분포차예요.
▷ 최영일 : 네, 네.
▶ 이언주 : 근데 이제 이전 같은 경우는 남녀의 비율이 거의 비슷했거든요. 그리고 아무래도 이제 60대 이상이 많았죠. 50대, 60대 이상이 많았는데 이번에 어쨌든 이제 신규 당원이 가입을 하면서.
▷ 최영일 : 한 19만 명 정도.
▶ 이언주 : 그렇죠. 그 19만 명은 마지막에 2차 이후에 포함되는 거고요. 사실 그 앞에 약간 추가 된 것까지 다 하면 한 반 정도 됩니다. 반.
▷ 최영일 : 절반. 57만 명의 절반.
▶ 이언주 : 네, 네. 20 몇만 명인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근데 여기에서 이제 반반이 아니고 남녀의 비율이 6대4가 됩니다.
▷ 최영일 : 성비가 좀.
▶ 이언주 : 네. 그래서 남성이 압도적으로 많고요. 또 이렇게 새로 들어온 분들은 굉장한 어떤 투표의 적극성을 갖고 있죠. 내가 이거 하려고 들어온 거니까.
▷ 최영일 : 아, 이거 하려고 들어왔다?
▶ 이언주 : 그렇죠. 그러니까 투표율이 굉장히 높을 겁니다. 근데 남성이 6대4다. 남성이 6이다 라는 것은 아무래도 이렇게 쭉 보면 주로 이제 홍준표 후보가 젊은 층, 그리고 남성한테도 굉장히 좀 지지를 많이 받는 편이기 때문에 저희 지지층이 많이 추가되었다. 그리고 이들이 굉장히 적극적이다. 그리고 또 하나는 뭐냐 하면 특히 그중에서 20대, 30대, 40대의 남성 비율이 얼마인지 아십니까?
▷ 최영일 : 아, 몰라요.
▶ 이언주 : 네. 80%가 넘습니다.
▷ 최영일 : 아, 정말요?
▶ 이언주 : 네. 압도적이죠. 저희도 깜짝 놀랐어요.
▷ 최영일 : 많네요.
▶ 이언주 : 그럼 이거는 뭔가 어떤 큰 흐름이 있는 거죠. 그리고 이제 또 하나가 수도권의 비율이 굉장히 높아집니다. 그래서 그전에는 영남이 반을 넘어섰어요.
▷ 최영일 : 그랬죠. TK에만 해당이 됐죠.
▶ 이언주 : 근데 이번에 신규 당원 들어오면서 수도권, 그 영남의 50% 무너졌습니다. 영남이 아마 40% 초반인 걸로 알고 있고요.
▷ 최영일 : 네, 네.
▶ 이언주 : 수도권의 당원 비율이 상당히, 30 몇 퍼센트라고. 제가 정확하게 숫자는 기억이 안 나는데 거의.
▷ 최영일 : 많네요. 분포상.
▶ 이언주 : 영남하고 거의 이렇게.
▷ 최영일 : 비슷하다?
▶ 이언주 : 네. 비슷하게 접근하고 있죠.
▷ 최영일 : 규모상.
▶ 이언주 : 그런 것도 이제 저희 같은 경우는 젊은 층, 그다음에 남성, 그다음에.
▷ 최영일 : 수도권.
▶ 이언주 : 어, 수도권. 주로 지지층이기 때문에.
▷ 최영일 : 네.
▶ 이언주 : 네. 저희한테 또 우호적인 분들이 많이 지금 새로 들어왔다. 그리고 그분들이 적극적인 투표층일 가능성이 많다 이렇게 보고 있죠.
▷ 최영일 : 자, 지금 일단은 늘 이렇게 얘기했어요. 당심 반, 민심 반이니까 국민 여론조사 오늘부터 시작해서 이틀 가는데 4개의 조사기관이 1,500명씩 6,000명 조사한다는 거 빼고 지금 이제 당원 투표만 얘기하고 있는데도.
▶ 이언주 : 그렇죠. 네.
▷ 최영일 : 당원 투표는 그래도 한, 민심은 홍준표 후보 유리, 당심은 뭐 윤석열 후보 유리, 이렇게 얘기했는데. 당원 분포에 있어서도 홍준표 후보 밀리지 않는다 지금 이언주 의원님이 이렇게 얘기하신 거예요.
▶ 이언주 : 네. 잘하면 뭐 저희는 이제 열기가 막판에 이제 상승세에 확 있기 때문에, 바람을 탔으니까.
▷ 최영일 : 바람 탔다?
▶ 이언주 : 이길 수도 있다, 뭐.
▷ 최영일 : 이길 수도 있다?
▶ 이언주 : 그런 이제 좀 보수적으로 생각해서 상당히 이제 빡빡하게 붙고 있다.
▷ 최영일 : 아, 초박빙이다.
▶ 이언주 : 그렇죠. 네.
▷ 최영일 : 김용남 의원님 어떻게 보십니까? 좀 어떻게?
▶ 김용남 :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뭐 홍준표 후보가 앞서는 여론조사 결과도 있고.
▷ 최영일 : 맞아요. 네.
▶ 김용남 : 윤석열 후보가 앞서는 여론조사 결과도 있어서 엎치락뒤치락하는 것처럼 보여요. 근데 그 여론조사 문항에 지지 정당을 넣어서 국민의힘 지지층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해보면 사실은 한 번도 뒤집힌 적은 없어요. 차이가 많이 납니다.
▷ 최영일 : 네. 우세를 유지했다.
▶ 김용남 : 최소 10% 이상의 차이를 보여요.
▷ 최영일 : 네, 네.
▶ 김용남 : 그러니까 국민의힘을 지지한다고 대답한 여론조사 결과가 사실은 당원들의 여론조사하고 가장.
▷ 최영일 : 당심에 근접하다 봐야겠죠?
▶ 김용남 : 그렇죠. 가장 근접한 결과가 나올 수 있는 거죠. 그러니까, 그리고 지금 국민의힘 당원이 대단히 많이 늘어난 건 틀림없는 사실인데 세대별 구성 비율을 보면 그전이나 지금이나 세대별 구성 비율은 비슷해요. 그러니까 203040이 약 35% 정도 차지하고요.
▶ 이언주 : 아, 그거는.
▷ 최영일 : 응.
▶ 이언주 : 그전하고는 좀 많이 다르죠.
▶ 김용남 : 50대 이상이 65% 정도. 세대별 구성 비율은 그전이나 지금이나 비슷합니다. 당원 숫자가 2배 정도 는 거죠.
▷ 최영일 : 50대 이상 세대가 더 많다?
▶ 김용남 : 네, 네.
▷ 최영일 : 김용남 의원님 말씀은.
▶ 김용남 : 그건 뭐.
▶ 이언주 : 아니.
▶ 김용남 : 통계 입증이 되니까요. 그래서 당원들의 투표 결과는 저는 조금도 의심하지 않습니다.
▷ 최영일 : 네, 네.
▶ 김용남 : 이게.
▶ 이언주 : 네.
▶ 김용남 : 국민의힘 지지, 국민의힘 지지한다고 답한 여론조사 결과와 적어도 비슷하거나 아니면 그거보다 차이가 더 벌어질 거라고 생각을 하거든요.
▷ 최영일 : 자, 그러면, 그동안 그러니까.
▶ 이언주 : 네. 그런데 이제 그 부분에서.
▷ 최영일 : 그 부분에서.
▶ 이언주 : 제가 말씀을 드릴 게, 일단 어쨌든 간에 2-30대, 40대 늘어난 건 사실이고요.
▷ 최영일 : 네.
▶ 이언주 : 그다음에 이 50대에는 사실은 윤석열 후보한테 유리하거나 그런 건 아닙니다. 최근에 여론조사 추이를 보면 비슷했다가 오히려 우리가 이기는 것들도 상당히 많이 나오기 때문에.
▷ 최영일 : 상당히 좀 끌어오고 있다?
▶ 이언주 : 네. 이건 50대 같은 경우는 특히 이제 개사과 사건 이후에 상당히 많은 실망을 하고 현실적인 생각들을 많이 하시기 때문에 거기 같은 경우, 50대에는 오히려 저희는 홍준표 후보한테 막판으로 올수록 더 많이, 저희가 좀 이긴다고 보고 있고요. 그다음에 또 하나가 국민의힘 지지, 과연 당원 분포랑 같으냐? 예를 들어서 우리가 국민의힘 지지한다라고 했을 때 책임 당원으로서 돈을 주고 이제 들어온 사람들하고 조금 달라요. 뭐, 어디서 다르냐? 이제 이 책임 당원 같은 경우는 예를 들어서 아까 20, 30, 40대에서 남성이 80%라고 했잖아요. 그리고 2-30대가 아까 뭐 이제 35% 정도 되는데 이게 여론조사로 가면 이것을 가중치 두고 뭐 이렇게 해가지고 딱 자릅니다. 그래서 각 연령대별로 분포를 딱 맞추죠. 그렇죠? 그런데 이 경우에는 뭐냐 하면 들어온 책임 당원들 전수조사를 하는 거죠. 적극적 투표층이면 더 하고요. 그래서 이런 경우 같은 경우는 이제 여론조사는 그전에 우리가 신규 당원 들어오기 전까지는 이 국민의힘 지지층의 여론조사가 거의 대동소이할 수도 있는데.
▷ 최영일 : 비슷했는데.
▶ 이언주 : 지금 신규로 당원 가입하신 분들이.
▷ 최영일 : 다르다?
▶ 이언주 : 다 국민의힘 지지층이냐? 그렇지 않다는 거예요. 이제 민주당에서 이탈하신 분들도 계시고.
▷ 최영일 : 그래요.
▶ 이언주 : 중도층도 있는데 중요한 건 저희가 볼 때 그 80%의 젊은 층, 남성층들은 대부분 이제 홍준표 후보를 지지하기 위해서 적극적으로 온라인으로 당원 가입하신 분들이 많기 때문에 이분들은 지지층이 아닐 수도 있고 또 지지층이라 하더라도 이것이 가중치를 두고 나누는 게 아니라 그게 예를 들어서 20대가 만약에 10명이다. 그런데 30대가 10명이다. 그러면, 아, 30대가 만약에 5명이다. 그러면 맞추잖아요.
▷ 최영일 : 이해됐습니다. 그러니까 뭐냐면.
▶ 이언주 : 네. 무슨 말인지 아시겠죠?
▷ 최영일 : 우리가 여론조사는.
▶ 김용남 : 아니.
▶ 이언주 : 전수로 조사한다는 거죠.
▷ 최영일 : 인구분포 모집단에 맞추는데.
▶ 이언주 : 그렇죠.
▷ 최영일 : 당원들의 분포는 우리 인구분포와는 다르다.
▶ 이언주 : 네. 그래서 꼭 같지 않고.
▷ 최영일 : 네.
▶ 김용남 : 지금 이언주 의원님 말씀 중에 중요한 얘기가 들어있어요. 최근에 많이 들어온 당원 중에 국민의힘 지지층이 아닌 사람이 많다는 취지 아니에요, 그러면.
▷ 최영일 : 기존에 지지층이 아니었던 사람이.
▶ 이언주 : 기존에 지지층이 아니었던 사람.
▷ 최영일 : 네, 네.
▶ 김용남 : 아니, 그래도.
▶ 이언주 : 아니, 많아요.
▶ 김용남 : 그러면 최근에 했던 여론조사에는 적어도 국민의힘 지지한다고 답을 했을 계층이죠, 거기는.
▶ 이언주 : 아니죠. 이거는 아셔야 되는 게.
▶ 김용남 : 그럼 마치 지금.
▶ 이언주 : 경, 아니, 그런.
▶ 김용남 : 잠깐만요.
▷ 최영일 : 어.
▶ 김용남 : 지금 그 말씀은 소위 그 세간에 떠도는.
▷ 최영일 : 자, 일단 마무리를 하시고.
▶ 김용남 : 꿔준 표를 확인해주시는 말씀이에요.
▶ 이언주 : 아니요, 그렇지 않아요. 그거는, 잠깐만요.
▶ 김용남 : 민주당 지지자들이 당원으로 들어와서 홍준표 후보를 찍기로 했다는 꿔준 표라는 얘기를.
▶ 이언주 : 아니, 그런 게 아니라. 자, 아니, 잘 들어보세요.
▷ 최영일 : 자, 김용남 의원님, 이언주 의원님 말씀 차례입니다.
▶ 김용남 : 인증하는 얘기입니다, 그건.
▶ 이언주 : 그거는 그렇게 얘기하면 어떻게 본선에서 이기겠어요? 민주당에서 이낙연 지지하시던 분들도 이재명이 싫어서 홍준표가 더 낫다 해가지고 지지할 수 있는 거예요.
▷ 최영일 : 그래야 되는 거잖아요.
▶ 이언주 : 우리 입장에서는 그걸 확장해야 되는 거예요.
▷ 최영일 : 네. 그렇게 만들어야 되는 거죠?
▶ 이언주 : 그러면 그것이 안 된다. 그러면 30%, 20%의 그 박스 안에 갇혀가지고 어떻게 이깁니까? 지금 윤 후보는 그런 문제점을 안고 있죠. 근데 문제는 뭐냐 하면 예를 들어 특히 20대, 30대한테 물어보면요, 국민의힘 지지해? 아니, 나 국민의힘 싫어. 왜냐면 지금의 국민의힘 가지고는 안 돼, 바뀌어야 돼. 지금까지 별로 안 좋아했는데 홍준표 후보가 좋아. 그래서 홍준표 후보가 대선 주자가 되고 그러면 나 국민의힘 지지할래.
▷ 최영일 : 바뀔 것 같도 같아.
▶ 이언주 : 이런 사람 많아요. 진짜 이렇게 보면 제가 방송도 이렇게 다니는데. 작가분들이나 이제 이런 분들 중에 사실 진보적인 성향도 상당히 많은데.
▷ 최영일 : 야, 오늘 치열하기는 치열해요.
▶ 이언주 : 이분들 보시면요, 그동안에는 내가 민주당을 지지했거나 아니면 중도층이 많았는데 그런데 이번에 홍준표 후보, 이재명과 윤석열 둘 다 좀 마음에 안 드는데 아, 그래도 홍준표 후보가 그나마 정상적인 것 같아 이렇게 말씀하시는 젊은 여성층 굉장히 많습니다.
▷ 최영일 : 저희가.
▶ 김용남 : 잠깐만요.
▷ 최영일 : 네, 네. 말씀하세요.
▶ 김용남 : 지금 이제 당원 투표 결과를 놓고 얘기하는 거잖아요.
▷ 최영일 : 네, 네. 맞습니다.
▶ 이언주 : 네.
▶ 김용남 : 근데 이 책임 당원 입당 시기에 파이널 시점이 민주당 경선이 끝나기 전에 이미 입당이 마무리됐어요. 그러니까 지금 뭐 이낙연 후보를 지지했던 계층이.
▷ 최영일 : 온다, 만다.
▶ 김용남 : 국민의힘의 책임 당원으로 가입해서 뭐 투표를 한다는 건 시기적으로 전혀 안 맞는, 안 맞는 말씀을 하신 겁니다.
▶ 이언주 : 아니, 예를 들어서.
▷ 최영일 : 본선 얘기를 하신 겁니다.
▶ 이언주 : 아니, 그러니까 저는 이제 본선 얘기를 예를 들어서 한 거고. 예를 들어서 민주당 지지하던 성향들도, 저도 옛날에 민주당 지지했어요.
▷ 최영일 : 아, 그러네요, 그러네요.
▶ 이언주 : 그렇죠?
▷ 최영일 : 네.
▶ 이언주 : 그런데 지금은.
▶ 김용남 : 거의 전 당은 다 다니셨잖아요.
▷ 최영일 : 네.
▶ 이언주 : 아니, 전 당 아니죠. 저는 예전에 이렇게 국민의힘 이렇게 보수적이고 꼴통인 경우는 이거 안 된다라고 생각해서 싫어했는데 이 민주당도 보니까 기득권인 거예요. 그렇죠?
▷ 최영일 : 네, 네.
▶ 이언주 : 그래서 운동권 싫어가지고 나와서.
▷ 최영일 : 여야 모두 기득권이거더라.
▶ 이언주 : 안철수 후보하고 새 정치하려고 막 노력을 했잖아요. 근데 결국 실패하지 않았습니까?
▷ 최영일 : 잘 안 됐고.
▶ 이언주 : 그래서 결국에는 우리가 보수적 가치를 제대로 지키는 새로운 혁신적 정당이 나와야 대한민국이 바뀐다 이렇게 생각하는 거예요.
▷ 최영일 : 네, 네.
▶ 이언주 : 지금은 어떻게 저한테 물어보면 국민의힘 지지한다고 저는 말하겠죠. 그러나 저보다 좀 덜한 사람은 아니야, 지금의 국민의힘은 싫어 이럴 수도 있는 거고. 그다음 더 중요한 건 뭐냐면 아까 하나씩, 하나씩 이거 분포를 맞추잖아요. 근데 제 얘기는 뭐냐 하면 20대가 많이 들어왔으면 그 많이 들어온 정당 당원들 다 반영하는 것이지 당언 조사에서는. 여론조사에는 근데 딱 자르잖아요, 분포를 맞춰가지고. 그러니까 그 가중치들이 다 다르다는 거예요. 그래서 당원은.
▷ 최영일 : 그건 이해됐습니다.
▶ 이언주 : 얼마나 들어왔느냐가 중요한 것이지 똑같이 나눠서 하지 않기 때문에 이거 그대로 볼 수가 없다는 얘기죠.
▷ 최영일 : 네. 이해됐고요. 다음이슈로 넘어가볼게요. 왜냐면 이게 1-1 문제, 첫 번째 질문.
▶ 이언주 : 네. 근데 다 들어왔어요, 벌써.
▷ 최영일 : 어, 투표 열기 뜨겁다, 왜 뜨거울까? 어느 쪽이 유리할까? 이건데 두 분 샅바 싸움이 팽팽하십니다.
▶ 이언주 : 네.
▷ 최영일 : 자, 본론으로 들어가 보죠. 뭐냐 하면.
▶ 김용남 : 돈을 거세요, 돈을 걸어.
▷ 최영일 : 아까 저.
▶ 이언주 : 뭐 결과를 보시면.
▷ 최영일 : 예상 투표율은 그래도 두 분이 70% 넘는다, 65%.
▶ 이언주 : 아, 그리고 여론조사를 보시면 이것도 중요합니다. 우리가 형식을 잘 봐야 돼요. 이번에 하는 여론조사 오늘, 내일은 전화 면접 조사예요.
▷ 최영일 : ARS.
▶ 이언주 : 네. 아니, 아니, ARS가 아니고.
▷ 최영일 : 아, 국민여론.
▶ 이언주 : 이 전화 면접.
▷ 최영일 : 네, 네. 그러니까 이제 직접 사람이 걸어서.
▶ 이언주 : 전화 면접원이, 직접 사람이 하는 거.
▷ 최영일 : 네, 네.
▶ 이언주 : 그러면 어떻게 되냐면 나이를 속일 수가 없어요. 연세 드신 분이 20대, 30대 누를 수가 없단 말이에요. 왜냐하면 목소리가 다르니까. 그래서 전화 면접 조사가 지난주에 네 군데가 있었어요. 또, 그러니까 우리 경선하고 똑같은 형식의 전화 면접 조사. 네 군데가 있었습니다. KBS하고 MBC 대표적인데요. 그 경우에는 어쨌든 홍준표 후보가 압도적으로 이기고요.
▷ 최영일 : 아, 네. 방식에 따라 다르더라.
▶ 이언주 : 대체적으로 한 10% 정도 이기는데. 왜냐하면 또 거기서 무효표랑 무응답 표를 빼게 돼 있어요, 경선은. 그래서 대체적으로 10% 정도 이긴다고 보고, 여론조사에서도. 그래서 상수가 10%다 이거는 또 여론조사 전문가들이, 이택수 리얼미터 대표를 비롯해서 여러분들이 실제로 말씀하신 겁니다.
▷ 최영일 : 알겠습니다. 자, 이제 이번에는 이 뜨거운 투표열기 와중에 지금 바로 어제 이언주 선대위원장께서 긴급 기자회견을 하셨습니다.
▶ 이언주 : 아, 네, 네.
▷ 최영일 : 그래서 녹취를 딱 트셨는데 그 녹취를 들어보고 두 분의 입장과 토론 계속해볼게요.
<인서트>
▷ 최영일 : 네. 뭐 이렇게 딱 걸렸다고 해야 되나요, 마지막에 보면? 이언주 의원님께서 어제 긴급 기자회견을 하셨으니까. 불법 선거운동의 의혹을 이제 제기하신 거고요. 이 녹음파일 진위 여부. 확실한 거죠?
▶ 이언주 : 네, 네. 제보자가 계십니다.
▷ 최영일 : 제보자가 있고 이것은 뭐 이제 제보자가 직접 이런 일이 있었습니다 하고 캠프 측에 알려온 것이다.
▶ 이언주 : 네. 파일을 주신 겁니다, 그래서.
▷ 최영일 : 자, 그럼 이제 김용남 의원님의 이제 해명을 좀 들어야 될 것 같은데. 입장이, 지금 캠프가 완전히 다릅니다. 이 녹취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는 입장이에요?
▶ 김용남 : 아니, 그거는 해명할 필요도 없어요.
▷ 최영일 : 해명할 필요가 없다?
▶ 김용남 : 네.
▷ 최영일 : 네.
▶ 김용남 : 선거법을 그렇고 국민의힘 당헌 당규상에도 누구나 다 선거운동을 할 수 있고 지지 호소를 할 수 있어요. 그러니까 성북 어디.
▷ 최영일 : 성북지부.
▶ 김용남 : 성북이 아마 당협이 2개가 있을 거예요. 갑이 있고 을이 있었던 걸로 기억을 하는데.
▷ 최영일 : 갑인지 을인지.
▶ 김용남 : 당협 위원장이 됐든 아니면 그 당협 위원회 사무실에 일하는 직원이 됐든 누구나 전화해서 지지 호소를 할 수 있는 거예요. 이거 아무 문제가 안 돼요. 이게 무슨.
▷ 최영일 : 이 자체로, 성북지부의 관계자가 전화를 했다 하더라도.
▶ 김용남 : 네, 네.
▷ 최영일 : 윤석열 후보를 뭐 찍어주십시오 했더라도 아무 문제가 없는 것이다.
▶ 김용남 : 네. 심지어 당협 위원장이나 현역 국회의원이 전화해서 지지 호소를 해도 아무 문제가 안 되는 겁니다.
▷ 최영일 : 불법 선거운동 아니다? 자, 그럼 이언주 의원님 입장은요?
▶ 이언주 : 네. 일단 시도당 위원장은 안 되고요. 그래서 이전번에 있었던 울산 시당 위원장이, 그것도 녹취가 있습니다. 그렇죠? 그거는 완전히 그것은 이제 당원 당규 위반이에요. 왜냐면 이게 지방선거 때 공천 관리를 하기 때문에. 그리고 이제 당원과 당협 위원장은 선거운동은 할 수 있어요. 근데 여기서 문제가 되는 건 뭐냐면 당을 사칭했어요. 그러니까 예를 들어 나 당협 위원장인데 나는 윤석열 후보의 캠프의 뭐 입니다, 또는 지지하는 선거운동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밝히고 하면 그건 문제가 안 되죠. 그런데 이거 뭐라고 하냐면 국민의힘 당이라고 해요. 국민의힘, 나중에 뒤에 가서 또 더 나오는데 뭐 본수 이런 얘기도 해요.
▷ 최영일 : 아, 본사.
▶ 이언주 : 네. 그러면 잘 모르는 사람들은 아, 이게, 이게 뭐지? 이게 당에서 공식적으로 특정 후보를 미는 건가? 이렇게 착각할 수 있어요.
▷ 최영일 : 지금 이제 전화를 받으신 분도 그런 생각이 퍼뜩 들어서.
▶ 이언주 : 그렇죠.
▷ 최영일 : 따져 묻고.
▶ 이언주 : 왜 사기 치냐 이런 거예요.
▷ 최영일 : 제보하겠다 이렇게 얘기를 한 거죠?
▶ 이언주 : 정확하게 얘기해야죠.
▷ 최영일 : 고발하겠다 이렇게 얘기하는.
▶ 이언주 : 네, 네. 그리고 또 하나, 또 문제가 뭐냐 하면 이게 또, 여기서 이제, 여기서는 안 나왔는데 뒤에 이렇게 다 들어보면 본사, 그다음에 뭐 약간 알바 같은 얘기를 합니다.
▷ 최영일 : 네, 네.
▶ 이언주 : 네. 그런데 본사 뭐 이런 얘기를 한단 말이에요. 근데 사실은 알바를 돈을 받고 하는 건 불법입니다.
▷ 최영일 : 아, 그렇겠죠, 그렇겠죠.
▶ 이언주 : 네, 네.
▷ 최영일 : 자발적이지 않은.
▶ 이언주 : 그래서 이 자원봉사자여야 되는데 이런 내용들의 제보가, 물론 이제 녹취는 저희가 많지는 않습니다만 그래도 제보가 굉장히 많이 들어와요.
▷ 최영일 : 꽤 들어온다?
▶ 이언주 : 전국적으로, 조직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어요. 그러면 이게 과연 다 자원봉사자겠냐? 그리고 이분의 목소리를 뒤에 가서, 본사니, 어쩌니 하는 얘기를 들어보면 꼭 텔레마케터 같아요.
▷ 최영일 : 네, 네.
▶ 이언주 : 그럼 이게 그냥 당원들 같으면 아, 저는 뭐 당원 누구인데.
▷ 최영일 : 네. 성북지부에 속해 있는데.
▶ 이언주 : 네. 있는 뭐 무슨 위원장인데 나는 이거 좀.
▷ 최영일 : 지금 전화를 건 사람의 신원이 밝혀지지는 않았군요?
▶ 이언주 : 그렇죠. 이거 이제 조사를 해야죠. 그래서 우리가 당보고 이거 조사해라.
▷ 최영일 : 아, 성북지부의 아무개 이렇게 나와야 되는데.
▶ 이언주 : 네. 누구인지는 모르지만 이것을 조사를 해라. 그리고 제보자가 있으니까 그 사람이 이제 좀 민감하니까 자기가 드러나는 건 좀 그렇지만 이렇게 비밀리에 조사할 수 있죠. 비공개로. 그렇죠?
▷ 최영일 : 네, 네. 실명 공개하지 않고 제보자로.
▶ 이언주 : 우리가 알려드릴 수 있잖아요. 그래서 어쨌든 조사를 해라 이렇게 저희가 얘기를 한 거고. 또 하나 문제가 뭐냐면 이 전화번호 어떻게 알았냐는 거예요. 아무 관계가 없어요. 이분이 성북지부하고 뭐 관계 있는지 그건.
▷ 최영일 : 알겠습니다. 여기까지 들어보죠.
▶ 이언주 : 그래서 이런 경우에도 그럼 당원 명부가 유출이 된 거 아니냐? 이렇게 보는 거죠.
▷ 최영일 : 자, 문제 제기인데. 지금 이제 일단은 이언주 의원님이 발언량이 훨씬 많으세요.
▶ 김용남 : 그렇죠.
▷ 최영일 : 김용남 의원님은 좀 편안하게 쓰세요. 지금.
▶ 김용남 : 아니, 근데 뭐 더 이상 얘기할 것도 없어요.
▷ 최영일 : 아, 이 문제에 대해서는.
▶ 김용남 : 아무 문제도 안 되는 걸 갖고 문제가 된다고 하시니까.
▶ 이언주 : 어, 왜 문제가 안 됩니까?
▶ 김용남 : 여기서 분명히.
▷ 최영일 : 당을 사칭했다 이런 것은.
▶ 김용남 : 국민의힘, 국민의힘 중앙당에서 전화한 것처럼 했다면 문제가 될 수가 있죠.
▶ 이언주 : 아, 그렇게 얘기했잖아요. 아, 국민의힘 당이라고 그랬어요.
▶ 김용남 : 왜냐면, 잠깐만요. 중앙당 당직자는 특정 후보를 위한 경선 운동을 못 하게 돼 있거든요. 그러니까 그거는 문제가 될 수가 있어요.
▷ 최영일 : 된다?
▶ 김용남 : 근데 여기 성북이라고 분명히 얘기를.
▷ 최영일 : 지부.
▶ 이언주 : 아니, 성북지부 누구라고 얘기 안 했지.
▶ 김용남 : 뭐가 문제예요, 이게.
▶ 이언주 : 성북지부도 마찬가지예요. 국민의힘 당의, 나중에 뒤에 가서 또 말하니까 성북지부라고 하는데. 그러면 성북지부의 입장에서 할 수는 없는 거예요. 나는 개인 누구인데 당협 위원장으로서.
▷ 최영일 : 개인의 입장에서.
▶ 이언주 : 내가 이렇게 선거운동한다고 할 수 있어도 국민의힘 당, 이렇게 얘기하다가.
▷ 최영일 : 혹은 뭐 캠프라고 하거나.
▶ 이언주 : 네, 그렇죠.
▷ 최영일 : 또 하나는 이제 이게.
▶ 이언주 : 뭐냐면 이게 도덕적으로도 굉장히 심각한 문제가 있고 이건 구태죠, 구태.
▷ 최영일 : 네. 자발적 당원이면 괜찮은데 텔레마케터일 수 있다는 의혹까지 나왔어요.
▶ 이언주 : 그걸 이제 조사해봐야죠.
▷ 최영일 : 이럴 일은 없다?
▶ 김용남 : 텔레마케팅을 하는 분이 자원봉사 차원에서 했을 수도 있는 거고.
▷ 최영일 : 아, 돈을 받고가 아니라?
▶ 김용남 : 네, 네. 돈을 받았다면 그분이 문제가 될 수가 있겠습니다만.
▷ 최영일 : 네. 문제가 크겠죠, 문제가 크겠죠.
▶ 김용남 : 이 통화 내용은 전혀 문제도 안 되는 거 갖고 뭐 마치 뭐 한 건 잡은 것처럼 이러시는 건 좀 너무 오버하시는 거 아닌가 싶어요.
▶ 이언주 : 듣는 사람들이 판단을 하겠지만 저는 이런 게 있으면 윤석열 캠프에서 우리가 조사해보겠다 이렇게 하는 자세가 맞다고 봅니다.
▷ 최영일 : 그것이, 네. 알겠습니다.
▶ 김용남 : 문제가 전혀 없는데 뭘 조사를 해요?
▷ 최영일 : 이런 것 같아요. 당내에 이제 윤석열 캠프에 관계자 세력이 크다 보니까 이제 아마 또 이제 홍준표 캠프 쪽에서는 중진 의원들 이름 아무개, 아무개가 다 이제 윤 후보를 지지한다, 지원한다더라 하는데 일부는 가짜다 이런 얘기도 또 이제 조금 이제 예민하신 것 같고.
▶ 이언주 : 근데 이제 이게 운동의 방식 자체가 다른 거예요. 저희는 일단 연판장을 돌리지도 않고요. 연판장 돌려서 발표하고 하시지 않습니까?
▷ 최영일 : 지지하는 명단을 쭉 뽑거나.
▶ 이언주 : 그리고 이제 이런 거를 할 뭐 어떤 세력이나 사람을 모집하더라도 저희는 이제는 대개 보면 커뮤니티에 온라인 자발적 지지자들이 알아서 해주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저희 굉장히 캠프 규모가 작습니다. 일단 또 왜 이렇게 하냐면 이거는 이제 저희가 나중에 원팀이 돼야 되는데 우리 캠프가 엄청나게 비대하고 하면 이 안에서 논공행상하다가 날 샙니다. 그리고 칸막이 만들게 돼 있고요. 그래서 우리는 딱 일할 사람들만 딱 있으면 되지 필요 없다 이런 생각이고.
▷ 최영일 : 네. 그거는 우회적인 비판일까요?
▶ 김용남 : 약간 좀, 약간 팩트를 왜곡하시는 것 같은데요.
▷ 최영일 : 네, 네. 김용남 의원 말씀하세요.
▶ 김용남 : 왜 캠프 규모가 작냐면 갈 사람이 없어서 작은 거예요.
▷ 최영일 : 이제 리더십 문제 나온 거네요?
▶ 김용남 : 왜냐하면.
▶ 이언주 : 아니, 잠깐만.
▶ 김용남 : 겪어본 사람들은 그쪽 안 가요. 옛날에 겪어봤거든, 홍준표 후보를.
▶ 이언주 : 저는 지금 우리가 대통령 후보는요, 대통령 선거는 국민과 당원을 바라보고 하는 거 아닙니까? 그러면 사실은 지금 국민의힘의 어떤 정치 기득권 세력에 대해서 우리 국민들 그렇게 좋아하지 않습니다. 물론 좋은 분도 계시지만.
▷ 최영일 : 좋은 분도 있지만.
▶ 이언주 : 그래서 어떤, 지금의 어떤 기성 정치권에 사람이 많이 간다? 이건 꼭 도움이 되는 거 아니에요.
▷ 최영일 : 아니다.
▶ 이언주 : 네.
▶ 김용남 : 정치 기득권 말씀하시는데요. 지금 국민의힘에 소속된 전현직 국회의원 통틀어서 가장 기득권자는 홍준표 후보예요. 이미 당대표를 두 번이나 했어요. 2011년도에도 하고 대선 떨어지고 바로 전당대회 나가서 2018년도 지방선거를 당대표로 치렀고. 그리고 본인 말씀대로 정치 26년했고 지금 국회의원은 5선이에요? 6선이에요?
▶ 이언주 : 아니, 본인이.
▶ 김용남 : 그건 잘 모르겠는데 하여튼.
▶ 이언주 : 본인이 대통령.
▷ 최영일 : 대권 도전 두 번.
▶ 김용남 : 아니, 가장 기득권자가 누굴 보고 기득권자라고 해요? 거기.
▶ 이언주 : 아니, 보세요. 보세요. 이게 뭐냐면 중요한 건 이거예요. 대통령 후보는 경력이 있고 자기 생각이 분명히 있어야죠. 근데 그 사람을 둘러싼 사람들이.
▷ 최영일 : 아이고.
▶ 이언주 : 아이고, 죄송합니다.
▷ 최영일 : 네, 네. 아, 이게 생방송의 묘미군요.
▶ 김용남 : 아, 이것도 기득권자들의 특권이에요. 방송 중에 막 전화하고 말이야.
▶ 이언주 : 어쨌든 이건 제가 죄송한데.
▷ 최영일 : 바쁘신 거죠.
▶ 이언주 : 정치 기득권자들이 너무 많이 둘러싸고 있으면 이게 어디로 가는지 모르는 거예요. 그래서 정치를, 후보로 나온 사람은 자기 생각을 가지고 후보로 나와야 되는 것이지 주변에 상황이라든지 비선이라든지 여러 기득권 세력들 잔뜩 모아 있으면 그게 다 정치적 빚이에요. 우리 국민들은 그런 거 그렇게 좋아하지 않습니다. 대통령을 뽑는 거예요.
▷ 최영일 : 이건 정답이 없는 거니까. 다음에.
▶ 이언주 : 네, 네. 그건 뭐 어찌됐든 제가 볼 때는.
▷ 최영일 : 후보 간.
▶ 이언주 : 관점의 차이인 것 같습니다.
▷ 최영일 : 이슈 문제로 한 번 들어가 볼게요.
▶ 이언주 : 네, 네.
▷ 최영일 : 자, 저희 제작진이 두 분과 통화하면서 상대 후보의 단점을 좀 꼽아달라 뭐 본인 후보의 장점을 또 지금 얘기해주고 계신 거고요. 저희가 인서트를 만들어봤는데 대목을 하나 듣고 관련 이야기를 나눠봅니다.
<인서트>
▷ 최영일 : 네. 윤석열 후보는 뭐 이제 실언, 심지어는 또 망언 이런 비판을 내부에서 많이 받아서 최근만 보면 이제 전두환 옹호 발언이냐? 아니냐? 논란. 그다음 사과에 진정성이 있느냐? 없느냐? 개사과 사진, SNS 게재 논란. 최근에 이제 마지막 토론이었는데요. 식용 개 문제가 나와서 이게 헤프닝이냐? 아니면 인식이냐? 정책이냐? 아니면 뭐 실수냐? 식용 개는 따로 운다. 이언주 의원님, 어떻게 보세요?
▶ 이언주 : 저는 이 발언 굉장히 심각하다고 생각해요. 왜냐면 이분이.
▷ 최영일 : 심각하다? 네.
▶ 이언주 : 계속 망언을 하시면서 공통적으로 국민들이 느끼는 게 뭐냐? 결국에는 이런 문제들이 본선 가서도 계속 문제가 될 거고요. 거의 3-4일에 한 번씩 이런 실수를 하시거든요. 근데 이 실수가 무의식 중에 나오는데 이게 실수가 아니에요.
▷ 최영일 : 응. 실수 아니다?
▶ 이언주 : 그리고 사람들이 전두환 발언 같은 경우도 역사관, 가치관의 문제라고 인식하고 있고요. 개사과 문제도 공감 능력이라든지 그 의도에 대해서 의심하는 거예요. 국민을 갖다가 비하했다 이렇게 받아들이니까. 국민들이 받아들이는 게 중요하지 나는 이렇게 생각하는데 왜 너네가 그렇게 안 받아들여? 이것은 정치인의 자세가 아니죠. 근데 이 식용 개 같은 경우도 제가 알기로는 반려동물을 매우 사랑한다? 그래서 가족처럼 생각한다? 뭐 토리인가?
▷ 최영일 : 키우고 계시죠?
▶ 이언주 : 네, 네. 그렇게 들었는데 그런데 어떻게 식용 개가 따로 있다 이 말씀을 하십니까?
▷ 최영일 : 별도로 허용할 수 있느냐?
▶ 이언주 : 그리고 그 말씀을 하시더라도 그게 뭐 현실이니까 인정한다 이런 취지라 하더라도 저는 정말 가족처럼 생각하는 반려동물이 있다면 그 얘기를 하면서 아무렇지도 않게 지나가면서 싹 말한다는 게 이게 이해가 안 가거든요. 이게 아마 많은 국민들, 특히 반려동물 사랑하는 국민들의 정서일 겁니다.
▷ 최영일 : 자, 여기까지 문제 제기를 듣고 김용남 의원님 방어해주세요.
▶ 김용남 : 우선 저는 유승민 후보의 의견, 그러니까 개식용 여부를 개인의 선택에 그냥 맡겨서는 안 된다는 얘기는 전혀 동의할 수 없습니다.
▷ 최영일 : 네, 네.
▶ 김용남 : 그건 우리의 오래된 식습관의 문제고. 아니, 서양 사람들 푸아그라 먹는 거는 세계 3대 진미라 괜찮고 우리나라 개고기는 야만이라 법으로 금지해야 돼요? 국가 권력이 나서서 먹어라, 먹지 마라 할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을 해요. 그리고 예전부터 먹는 개하고 먹어서는 안 되는 개가 구분이 돼 있었어요. 한자로 개 견자를 쓰는 거 있잖아요? 우리가 이제 개를 높여서 부를 때 견공이라고도 하고 아니면 반려견, 애완견 하는 그거는 먹어서는 안 되는 개예요. 개 구 자. 한자를 지금 말씀드리는 거예요. 개 구 자가 붙는 개는 옛날부터 먹었던 개예요.
▷ 최영일 : 토사구팽의 그 구죠.
▶ 김용남 : 그러니까 우리가 양, 그러니까 양두구육이라고 할 때 그 구육이 개고기잖아요. 그건 옛날부터 먹었던 식용 개예요. 그러니까 뭐 중국 사람들도 먹고 우리나라에서도 먹었는데 주로 서민들의 음식이었죠. 이제 단백질 공급원으로써. 근데 이거를 저는 국가 권력이 나서서 먹지 마라 이렇게, 아니면 먹어도 된다 이렇게 법으로 정할 문제는 전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 최영일 : 하긴 전통이 있기 때문에 지금 이제 개고기나 우리가 일명 보양탕 문제는 법으로 금지하기는 어렵다. 이거 개인 의견이신 거죠? 지금 얘기는. 일단.
▶ 김용남 : 아니, 그리고.
▷ 최영일 : 아, 캠프 의견이에요?
▶ 김용남 : 식용 개와 식용 개가 아닌 개는 제가 방금 말씀드렸잖아요. 예전부터 구분이 있었어요. 한자를 다르게 썼어요.
▷ 최영일 : 이거는 윤 후보의 이야기의 취지이기도 하고.
▶ 김용남 : 제가 알고 있는 평소 상식입니다.
▷ 최영일 : 근데 이제 이언주 의원님은 아까 반려견을 키우는 사람이라면 공감을 한다면 저렇게 얘기하지는 못할 텐데라고 그렇게 얘기하셨고.
▶ 이언주 : 아, 그렇죠.
▶ 김용남 : 아니, 그러니까 반려견은 먹으면 안 되는 개라니까요. 견자가 붙는 거는.
▷ 최영일 : 네, 네. 근데 식용 견과 반려견은 다르다.
▶ 이언주 : 그럼 제가 하나, 아니, 근데 의원님, 그럼 제가 하나 질문 하나 하겠습니다. 예를 들면 얼마 전에도 그런, 한 몇 년 전에 그런 사건이 있었어요. 반려견을 잃어버렸어요. 그런데 그 반려견이 그렇게 이제 개를 뭐 이렇게 파는.
▷ 최영일 : 도축하는.
▶ 이언주 : 도축하는 그런 사람들한테 납치가 돼서.
▷ 최영일 : 아, 예전에는 개장수가 동네 개 잡아간다 이런 얘기 많았죠, 저 어릴 때.
▶ 이언주 : 네. 그래서 이제 그런 일이 벌어졌죠. 그러면 그 개는 반려견입니까? 식용 개입니까?
▶ 김용남 : 아니, 그 반려견은 먹으면 안 된다니까요.
▶ 이언주 : 그거 뭡니까? 그러면?
▶ 김용남 : 그거는 벌어져서 안 될 일이 벌어진 거죠.
▷ 최영일 : 그거 문제다. 네.
▶ 이언주 : 아니, 근데 그렇게 해서 납치하고 이런 사람들이 개를 데리고 있을 때 그 개를 어떻게 구별합니까? 그리고 어떻게 해서, 그럼 식용 개는, 아, 제 얘기는 뭐냐면 이걸 법적으로 금지하는 건 또 다른 쟁점이 또 있어요. 이거 금지까지 해서 강제로 국가가 관여할 거냐? 이 문제는 분명히 있지만.
▷ 최영일 : 별론으로 하고.
▶ 이언주 : 그러나 이제 반려견, 반려동물을 애호하고 가족처럼 생각하는 사람들 같으면 이게 식용 개라고 따로 있어서 그 개는 죽어도 괜찮고 그렇게 잔인하게 해도 괜찮다? 이게 이해가 안 가는 거죠.
▷ 최영일 : 이 논쟁도 탁 어떤 결론은 쉽지 않겠네요?
▶ 이언주 : 네. 그래서 뭐 그거 금지하지 않더라도 우리가 이거를 정서적으로 어떻게 생각하냐가 되게 중요한데 또 어쨌든 윤 후보는 사랑한다면서요. 그러니까 이해가 안 가는 거예요.
▷ 최영일 : 시간 관계상.
▶ 이언주 : 그래서 진정성이 안 믿어지는 거죠.
▷ 최영일 : 네. 자, 시간 관계상 저희가 또 넘어가서 공평하게 기회를 드립니다. 아까 두 번째 들으셨던 목소리는 원희룡 홍준표 후보의 공방이었는데 뭐 역겹냐 아니냐 이런 얘기가 나오지만 사실은 아까 좀 단서를 김용남 의원님이 말씀해주신 게 캠프와 세력 규모 차이가 효율성의 문제라기보다는 홍준표 후보와 이제 같이 일했던 사람들은 함께 하기 싫어한다. 이거 리더십 공격을 한 번, 리더십 논쟁으로 윤 후보도 했습니다. 이 공격에 대해서는 김용남 의원님 먼저 발언해주세요.
▶ 김용남 : 앞서 말씀드린 대로 홍준표 후보께서 당대표를 두 번이나 지내셨어요. 근데 두 번 다 임기를 채우지 못했죠. 2011년도에 당대표가 됐는데 그때는 2012년 총선을 앞두고 당대표가 되니까, 그전에는 이제 창원시장 지내셨던 안상수 대표하고 그전에 전당대회 때 엄청 세게 붙었어요. 그래갖고 나중에 이제 홍준표 당대표가 된 다음부터는 자기 지지 안 했던 의원들 너는 이제, 내년 총선에 너는 끝이야, 너는 공천 안 줘. 너는 공천 줘. 뭐 이러다가 당이 전체로 들고 일어나갖고 당대표 사퇴로 몰고 갔죠. 그래서 중간에 그만.
▷ 최영일 : 네. 그 시점에 또 오세훈 서울시장의 사퇴도 있었죠?
▶ 김용남 : 네, 네. 그만두셨고. 2018년 지방선거 때도 당대표를 하셨는데 정말 그때 당 운영이 가관이었어요. 눈 뜨고 볼 수 없을 지경이었어요. 당에 분명히 당원, 당규가 있습니다. 그리고 지방선거 관련한 공천 룰이라는 게 있어요. 하나도 안 지켜져요. 완전히 당대표 마음대로 해요. 자기가 찍으면 공천받는 거고 소위 자기한테 찍힌 사람은 아예 처음부터 배제해요. 그래서 사실은 당대표를 두 번이나 지내시고 26년 동안 정치하면서 국회의원을 그렇게 다선을 지내셨는데 홍준표 캠프에 사람이 안 가는 거예요. 왜냐면 두 번 다시 겪고 싶지 않거든요.
▷ 최영일 : 자, 이게 리더십 문제예요.
▶ 이언주 : 네. 근데 이제 사람이 안 가는 건 아니고요.
▷ 최영일 : 자, 방어해주시죠.
▶ 이언주 : 최재형 원장님이 오셨어요.
▷ 최영일 : 이언주 전 의원도 가셨고.
▶ 김용남 : 정치 안 해보신 분들.
▶ 이언주 : 네. 아니, 그러니까 저도 정치를 많이 했고. 최재형 원장님 같은 경우는 굉장히 국민들이 신뢰하는 분 아닙니까? 어쨌든.
▷ 최영일 : 네. 도덕성을 굉장히 중시하시죠.
▶ 이언주 : 네. 굉장히 그걸 중시하시죠. 그래서 본인도 뭐라고 하셨냐면 도덕성과 여러 가지를 따져봤을 때 차마 윤석열 후보는 지지할 수 없다 이렇게 말씀하셨고. 판단의 기준이라고 저는 봅니다. 일단 홍 후보께서 처음에 윤 후보가 처음에는 압도적이었죠. 그러다 보니까 그 당시에 전부 다 거기로 줄 서서 갔던 것은 사실이고요. 그러다 보니까 입도선매해서 아무래도 그런 부분, 분위기가 또 있었던 것도 사실이지만 또 하나는 이제 홍 후보 같은 경우는 챙겨주는 거, 이런 건 좀 별로입니다, 솔직히 말씀드리면. 그리고 뭐 이렇게 나를 도와주니까 뭐 어떤, 뭘 어떻게 해, 이런 게 별로 없어요. 그러니까 딱 보고 이렇게 실력이 없거나 좀 이렇게 뭔가 문제를 일으키거나 하면 또 너무 냉혹하게 하는 부분 분명히 있어요. 이게 단점일 수도 있습니다. 근데 이게 동전의 양면이에요. 저는 국민들 입장에서 뭐가 좋냐가 중요하다고 판단하고요. 그다음에 이게 내가 무슨 자리를 얻고 이게 중요한 게 아니고 저는 대통령 후보를 미는 데 있어서는 국민들한테 내가 이 선택을 내가 책임질 수 있냐? 나중에 대통령이 됐을 때 이 사람, 이 벌어질 여러 가지 사고들 이건 내가 연대 책임질 각오가 돼 있냐? 저는 그렇게 판단을 하는데. 제가 볼 때 윤 후보 같은 경우는 우선 윤 후보가 뭐 그렇게 사람이 좋은지 안 좋은지도 잘면서 일단은 새 거니까 그냥 간다? 근데 사실은 새 것도 아니지 않습니까? 지금 한 행태들을 보면. 근데 이분이 가장 큰 문제가 저는 국정운영 능력과 공감 능력이라고 생각하고 정치인, 대통령으로서 준비가 전혀 안 돼 있고 검찰에서 나온 지 얼마 안 돼가지고 검찰, 평생을 검사로 있던 어떤 그런 갑과 을 간의 관계, 범죄자 취조하는 이런 것이 몸에 배어계세요. 그럼 이게 국민들하고 안 맞단 말이에요. 그럼 저한테, 또는 우리한테 뭘 주느냐 중요한 게 아니고. 우리하고 관계가 어떻든 그 사람이 좀 이렇게 비주류로써 약간 튀는 게 있어도 중요한 건 뭐냐 하면 적어도 저 완벽하다는 얘기는 안 해요, 홍준표 후보가. 그러나 국민들 앞에서 대통령으로서 내세울 때, 그리고 국정운영을 할 때.
▷ 최영일 : 알겠습니다.
▶ 이언주 : 나중에 우리가 그래도 사고가 날 수밖에 없는 아수라장에 될 수밖에 없는 이거는 난 책임 못 지겠다 이런 겁니다.
▷ 최영일 : 제가 정리를 해볼게요. 아까 말씀하신 대로 자, 홍준표 후보는 관록 있는 정치인인데 주변에 사람이 없는 걸 보면 독선적 리더십이다 이렇게 정리해보고 있고요.
▶ 이언주 : 그래도 국민들은 그렇게 생각 안 하잖아요.
▷ 최영일 : 네. 국민들은 그렇게 생각 안 하고 친근하고 좋아한다.
▶ 이언주 : 왜냐면 제가 이분을 보면 특정이 있어요.
▷ 최영일 : 네. 지지자들은.
▶ 이언주 : 말이 좀 심할 때가 있어요. 근데 꼭 그것이 동료나 정치권을 향해서 말할 때가 많고요. 또는 정권을 향해서 비판할 때. 근데 국민이나 약자, 정말 어려운 사람들한테 망언을 하거나 그 사람들을 폄하한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한 번 생각을 해보면.
▷ 최영일 : 제가 좀 놀란 건 젊은 층에서 귀엽다라고 얘기해서.
▶ 이언주 : 아, 홍할배.
▷ 최영일 : 아, 그렇게도 보이는구나. 네.
▶ 이언주 : 젊은 층하고 소통을 잘 하시니까. SNS도 그렇고.
▷ 최영일 : 자, 한편 이제 홍준표 후보 캠프 이언주 의원님 얘기는 이제 윤석열 후보는 이미 얘기를 했었어요. 리스크 한 가득이다 이게 이제 홍 후보가 표현한 얘기인데. 서로 부딪히셨는데 이거 내일모레 결정이 나니까. 이제 오늘, 뭐 내일 계속 싸우실 텐데 시간이 거의 다 돼서 단문으로 한 번 여쭤볼게요. 김용남 의원님.
▶ 김용남 : 네.
▷ 최영일 : 어쨌든 승부는 날 거고.
▶ 김용남 : 네.
▷ 최영일 : 금요일에 발표가 나면, 굉장히 갈등이 많았잖아요. 원팀 가능할까요?
▶ 김용남 : 어, 원팀은 가능성할 것으로 저는 보입니다.
▷ 최영일 : 가능하다.
▶ 김용남 : 물론 뭐 크고 작은 문제는 있겠지만.
▷ 최영일 : 잡음은 있겠지만.
▶ 김용남 : 민주당도 지금 원팀한다고 형식적으로는 하잖아요.
▷ 최영일 : 어제 했죠.
▶ 김용남 : 저렇게 하자 많은 후보가 됐음에도 불구하고 물리적으로는 원팀처럼 보이려고는 노력하잖아요. 근데 민주당에 비하면 국민의힘에서 지금 치고 받은 건 좀 마이너한 문제죠.
▷ 최영일 : 약과다?
▶ 김용남 : 그럼요. 저기는 정말 심각한, 거의 범죄 연루 혐의를 놓고 싸웠던 것이고.
▷ 최영일 : 그래요? 네.
▶ 김용남 : 저희는 지금 뭐 후보 개인의 캐릭터나 이런 문제.
▷ 최영일 : 짧게.
▶ 김용남 : 뭐 과거 이력 이런 것 갖고 티격태격하는 거기 때문에.
▷ 최영일 : 된다.
▶ 김용남 : 저희는 화학적 결합까지 갈 수 있을 거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 최영일 : 이 의원님은요? 동의하세요? 원팀?
▶ 이언주 : 저는 이제 이 문제는 이제 정치권 같은 경우에는 어차피 국민의힘의 이제 당직자들이고 그렇기 때문에 이것은 뭐 같은 당의 일원으로서 또 정권 교체를 바라는 일원으로서 누가 되든 간에 원팀이 될 수밖에 없다.
▷ 최영일 : 없다.
▶ 이언주 : 근데 문제는 뭐냐면 정치가 이제 상부구조, 하부구조가 있습니다. 홍준표 후보의 지지층은 주로 2040이고 이분들은 아까도 제가 잠시 말씀드렸지만 꼭 국민의힘 지지층에 국한되지 않습니다. 그러면 이분들이 과연 윤석열 후보를 지지할 것인가? 그것은 저희가 결합한다고 해서 꼭 되는 건 아니거든요. 그리고 이제 이 부분에서 윤석열 후보가 지금 보면 이 2040 세대에서 398 후보라는 닉네임도 있지만.
▷ 최영일 : 그 얘기가 나왔었죠.
▶ 이언주 : 2040 사이에서 어쨌든 이재명 후보보다 지지율이 떨어져요. 그래서 이런 문제들은.
▷ 최영일 : 알겠습니다.
▶ 이언주 : 저희가 결합한다고 꼭 되는 건 아니라서 사실은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쪽의 지지자 같은 경우에는 홍준표 후보가 싫어도 어쨌든 이 국민의힘 지지층이 많지 않습니까? 그래서 저는 이 확장력과 본선 경쟁력을 위해서라도 어쨌든 홍 후보가.
▷ 최영일 : 홍 후보가 되어야 한다.
▶ 이언주 : 되셔야 한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 최영일 : 자, 두 분의 입장은 뭐 명확합니다.
▶ 김용남 : 이언주 의원님은 우리 당 들어온 지가 얼마 안 되셔서 안 겪어보셔서 저래요.
▶ 이언주 : 아니, 뭐.
▷ 최영일 : 근데 된다 얘기를 하셨으니까.
▶ 이언주 : 저는 윤석열 후보도 별로 안 겪어봤는데 제가 볼 때는 그나마 더 낫다.
▷ 최영일 : 그나마?
▶ 이언주 : 네. 그럼요. 사실은 완벽한 사람이 누가 있습니까?
▷ 최영일 : 자, 아마 내일모레 또 이제 결론이 나오면 두 분 의견을 들을 시간이 시사본부에서 있게 될 것 같습니다. 오늘 이제 한 가지 투표율 내기한 거가지고 다음에 한 번 두 분 모셔서 또 결과에 대한 해석들을 듣도록 할게요.
▶ 김용남 : 이 의원님은 65% 말씀하셨고 저는 70% 얘기했습니다.
▷ 최영일 : 70% 넘긴다. 자, 홍준표 캠프의 이언주 공동선대위원장, 그리고 윤석열 캠프의 김용남 공보특보와 특집 진격의 보수 마지막 윤홍대전 함께 했습니다. 두 분 오늘 고맙습니다.
▶ 김용남 : 네, 감사합니다.
▶ 이언주 : 네, 고맙습니다.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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