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12. 6. 큐티
요한복음 14:1 ~ 7
내가 길이고, 진리이고, 생명이다
관찰 :
1) 거처를 예비하러 가시는 예수님
- 1절.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 말라 하나님을 믿으니 또 나를 믿으라”
a. 예수님은 자신이 죽으실 것에 대해서 예언하셨습니다. 그리고 그러한 예수님의 가르침에 대해서 두려워하는 제자들에게 말씀하시고 계시는 것이 두려워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근심하지 말고 예수님을 믿으라는 것입니다.
b. 예수님은 심각한 제자들의 분위기와는 사뭇 다르신 반응을 보이셨습니다. 자신이 받으실 고난에 대해서 모르고 계시지는 않지만, 자신이 그 고난을 감내하게 되면 하나님이 받으실 영광과, 제자들이 누리게 될 유익이 큰 것을 인해서 기뻐하고 계셨던 것입니다. 예수님은 자신을 믿어야 한다고 그렇게 말씀하셨습니다.
- 2절. “내 아버지 집에 거할 곳이 많도다 그렇지 않으면 너희에게 일렀으리라 내가 너희를 위하여 거처를 예비하러 가노니”
a. 예수님은 마치 즐겁게 이 말씀을 하시고 계시는 듯합니다. 하나님 나라에 예수님이 가시게 되면 좋은 것이 바로 제자들을 위해서 거처를 예비하게 될 것이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b. 하나님 나라는 실제로 먹고 사는 곳입니다. 실제상황인 것이지 애매하게, 혹은 구름 떠가는 허황된 곳이 아닙니다. 그곳에서 우리 예수 그리스도를 주로 고백하는 자들은 평안히 거하게 되고, 부족함이 없는 넘치는 곳에서 거하게 될 것입니다.
c. 그곳은 에덴 동산보다 더 월등한 곳이고, 하나님으로 말미암은 기쁨이 넘치는 곳입니다. 주님은 그곳에서 오셨고, 그렇기 때문에 그곳에 대하여 누구보다 정확하고 바른 정보를 주신 분이십니다. 주님은 바로 그곳에 제자들이 가게 될 것을 기뻐하고 그곳에 반드시 가야할 것을 말씀하신 것입니다.
- 3절. “가서 너희를 위하여 거처를 예비하면 내가 다시 와서 너희를 내게로 영접하여 나 있는 곳에 너희도 있게 하리라”
a. 예수님은 장차 천국에 가셔서 주님을 믿는 하나님의 백성들을 위하여 거처를 예비하실 것을 언약해 주시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거처가 다 예비되면 예수님은 다시 오셔서 제자들을 영접하여 예수님이 계신 곳으로 인도하실 것을 약속하셨습니다.
b. 이것은 참으로 황홀한 초청입니다. 주님의 뜻대로 사는 자들은 이 땅에서만 하나님 나라를 누리는 인생이 아니라 천국에서 진정한 하나님 나라를 영원히 누리게 될 것을 확실하게 약속해 주시고 계시는 것입니다. 주님의 나라는 영원하며, 주님의 은혜는 더욱 귀한 것입니다.
- 4절. “내가 어디로 가는지 그 길을 너희가 아느니라”
a. 예수님은 이미 제자들에게 자신이 죽음을 당하셔야 할 것을 말씀해 주셨습니다. 십자가에 달리시고, 죽임을 당하신 후에, 사흘만에 부활하실 것을 이미 말씀해 주셨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예수님이 하신 말씀이 어떤 의미인지를 그들이 당연히 알 것이라는 전제로 말씀해 주시고 계시는 것입니다.
b. 그러나 제자들은 여전히 예수님이 하시는 말씀을 모르고 있습니다. 그러나 주님은 그런 제자들을 용납하셨습니다.
2) 도마의 질문에 대한 답변 – 내가 길, 진리, 생명이다
- 5절. “도마가 이르되 주여 주께서 어디로 가시는지 우리가 알지 못하거늘 그 길을 어찌 알겠사옵나이까”
a. 도마는 갑자기 튀어나오고 있습니다. 의심장이로 알려진 도마는 사실은 진지한 사람이었습니다. 주님이 제자들에게 주님이 가시는 길을 안다고 하자, 도마는 솔직하게 반응을 하고 있습니다.
b. 베드로가 나설 일을 도마가 대신 나서주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도마의 이러한 솔직함으로 우리는 예수님의 너무나 귀한 자기 증명을 듣게 되었습니다. 주님의 은혜가 아닐 수 없습니다.
- 6절.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
a. 예수님은 길로 자신을 풀어서 설명해 주시고 있습니다. 예수님은 The Way, The Truth, The Life시라는 것입니다.
b. 여기서 예수님의 강조점은 아버지께로 올 수 있는 길과 진리와 생명이 예수님 뿐이라는 데 있습니다. 예수님을 통하지 않고서는 그 누구도 하나님 아버지께로 나아갈 수 있는 참된 길, 진리, 생명에 이를 수 없다는 것을 분명히 말씀해주시고 있습니다.
- 7절. “너희가 나를 알았더라면 내 아버지도 알았으리로다 이제부터는 너희가 그를 알았고 또 보았느니라”
a. 예수님의 논조는 흔들리지 않고 우리에게 동일하게 예수님과 하나님 아버지와의 연합을 강조해 주시고 있습니다. 예수님을 아는 것은 하나님을 아는 것입니다.
b. 그러나 그것이 예수님과 하나님이 동일존재라는 것은 아닙니다. 예수님을 통해서 하나님이 투영되는 것이고, 예수님의 마음과 하나님의 마음이 하나가 되어짐으로 이루어지는 연합의 신비를 말씀하시는 영역입니다.
c. 예수님을 본 제자들은 예수님을 통해서 하나님 아버지를 충분히, 풍성히 알게 된 것이고, 온전히 경험하게 된 것임을 말씀하신 것입니다.
가르침 :
1) 하나님 나라는 예수님에게 있어서는 이 땅보다 더 분명한 실재이셨습니다. 예수님은 그곳에 참으로 가시게 되고, 그곳에서 처소를 예비하셨습니다. 예수님을 주로 고백하고, 이 땅에서 예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살아간 자들에 대하여 예수님은 모른 체 하시지 않으신다는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사는 것은 분명한 보상이 있습니다. 이 세상에서의 보상과는 비교할 수 없는 황홀한 가치의 보상입니다. 그러나 가장 큰 보상은 주님의 품에서 영원히 거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 일을 온전히 이루시고자 주님은 천국에 가 계시고, 성령을 이 땅에 보내셔서 우리로 하여금 주님의 말씀을 따라 순종하는 삶을 살도록 하신 것입니다. 주님은 이 일을 위하여 십자가에 달리는 고난을 마다하시지 않으셨습니다. 도리어 기쁘게 여기시고 그것을 당연한 듯이 말씀하시고 계십니다. 그러나 겟세마네에서의 기도를 통해서 볼 때 이 과정은 결코 단순한 것이 아니었고, 그냥 덤덤하게 받아들일 수 없는 일이었습니다.
2)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 아버지께 도달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은 예수 그리스도 뿐이십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 아버지를 찾을 수 있는 유일한 진리는 예수 그리스도 뿐이십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 아버지의 생명을 전달받을 수 있는 유일한 통로가 예수 그리스도 뿐이십니다. 주님은 그것을 제자들이 알기를 간절히 원하고 계십니다. 종교다원주의가 판을 치고, 세상의 제 나름의 정의의 개념이 혼돈하는 시대일지라도 오직 예수 그리스도 외에는 하나님 아버지께 나아갈 수 있는 방도가 없습니다.
3) 그러한 모든 일을 이루시는 분이 하나님이시고, 하나님은 예수님을 통해서 그 일을 이루시는데, 예수님이 가장 원하시는 일이 또한 바로 그것이 되는 것입니다. 이것이 하나님과 예수님이 하나이심에 대한 증거입니다.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연합으로 말미암은 하나 되심은 기독교의 참된 비밀이요 신비입니다. 그리고 주님이 우리에게 초청한 연합이기도 합니다.
적용 :
1) 주님이 예비하시는 하나님 나라의 처소에 나의 처소도 예비 될 것임을 믿습니다. 그곳은 이 땅과 비교할 수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이 땅에서 내가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함으로 하나님 나라를 누리지 못하면, 그 나라가 의미가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땅에서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것의 중요성이 더욱 드러나는 것입니다. 오직 주님의 은혜로 말미암는 귀하디 귀한 그 은혜를 소망하며 살고자 합니다. 이 땅이 아닌 하나님 나라가 소망이지만, 또한 이 땅에서 그 나라를 누림으로 장차 도래할 하나님 나라를 소유하는 삶을 살아내고자 합니다.
2) 오직 주님만이 참이십니다. 다른 참된 존재는 없습니다. 다른 것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오직 주님만이 하나님께 나아가는 필요충분조건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날마다 묵상하고 동행함으로 주님이 기뻐하시는 그 연합에 참여하여 하나님의 영광을 맛보고 그 풍성함에 동참하는 존재가 될 수 있기를 갈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