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전력노동조합 빛가람사회공헌위원회(이사장 정창식)는 우크라 탈출 전쟁난민 고려인동포 정착지원을 위한 성금 2천만원을 20일 고려인마을에 지원했다.
이날 후원금 전달은 정창식 이사장, 노유근 대외협력국장과 한전 관계자, 그리고 신조야 고려인마을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뤄졌다.
정창식 빛가람 사회공헌위원회 이사장은 “우크라 전쟁으로 여권과 비자 발급도 안되는 어려운 상황에서 귀국을 위한 항공비도 없어 애태운다는 소식을 접하고 사회적 가치 활동 차원의 성금을 기탁하게 됐다” 며 “우리 독립투사 후손인 고려인동포들이 전쟁 참화를 피해 조속히 국내 입국, 조국의 따뜻한 온정을 느낄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고려인마을은 지난해 2월말 러시아가 우크라를 침공하자 전쟁난민으로 전락해 폴란드와 루마니아. 몰보바 등지로 피난한 고려인동포 국내귀환을 위한 모금운동을 펼쳐 20일 현재 875명에게 항공권을 지원했다. 뿐만 아니라, 광주도착 우크라 탈출 고려인동포 조기정착을 위한 임대료와 월세, 정착금, 긴급의료비, 장학금 등을 지원했다.
하지만 아직도 국내 귀환을 원하는 동포들이 남아 있으며, 광주정착 고려인동포 중 많은 수가 질병을 갖고 있어 긴급의료비 지원이 절실히 필요한 상황이다.
한편 전국전력노동조합 빛가람사회공헌위원회는 복지·인권·환경 등 사회 전반적인 문제에 대해 우리나라 대표 공기업 노동조합으로서 노동조합의 사회적 책임을 실현하고자 설립한 비영리 재단법인이다.
고려방송: 박빅토리아(고려인마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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