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딸의 손목을 꼭 붙잡고...
아침에 컴퓨터를 켜고 나서
버릇처럼 연합뉴스 비쥬얼뉴스를 열었다
좋은 기사꺼리나 사진 들이 있을까 해서...
레바논에서 가슴졸이고 있던 우리 교민들
97명이 무사히 귀국하는 사진들이 올라와 있었다
참으로 반갑고 고마웠다.
바로 사진 들을 다운받아 자유게시판으로 옮겼다
이스라엘의 무차별 폭격으로 깨지고 있는 레바논
민간인 들이 사는 아파트까지도 무차별 공습
건물에서 화염이 치솟는 사진 들이 수도 없이 떴다
벌써 수많은 사람들이 죽거나 다쳤다고 한다
죽은 사람만 2,000명 이상이라고 한다
남부 국경지대에 살던 사람들은
북쪽으로 피난가느라 도로가 꽉 막혔다
그런데 수도인 베이루트도 안전하지가 않다
시리아로 도망치는 사람들도 있다고 한다
일단 살고봐야 하니까
이번 철수작전에 애써준 군관계자 들께 감사드린다
우리나라가 이제 세계에 우뚝 섰다고 본다
이스라엘의 공습이 쏟아지는 레바논으로
우리 공군 수송기를 몰고 가서 교민들을 데려왔다
비행기 트랩을 내려오는 엄마의 모습이 눈물겹다
두 딸의 손목을 꼭 붙잡고 트랩을 내려오는 모습
바닥에 내려와서 환하게 웃는 모습이 반갑다
무사히 귀국한 교민 어린이와 대화하는 한 사람
어디서 많이 본 얼굴이다
김선호 국방부 차관
여러 해 전에 수기사 사단장을 했던 사람이다 (2015.11~2017.11)
수기사는 수도기계화보병사단을 줄여서 부르는 말이다
월남전에 참전했던 맹호부대로 더 잘 알려져 있는 부대다
내가 한창 맹호전우회 활동을 할 때 자주 만났던 사람이다
맹호전우회에 대한 사랑이 남달랐던 사단장이었다
병 출신이었던 우리들을 꼬박꼬박 선배님이라고 호칭했었다
아마 이번 교민 철수작전에도 깊숙이 관여했을 것이다
2019년 5월9일 - 김선호 차관의 수도방위사령관 취임식에서...
맹호전우회 선후배 전우님 들과 함께...(맨 우측이 청솔)
두 딸의 손목을 꼭 붙잡고 무사히 귀국하는 엄마의 모습
그 한 장의 사진에서 우리나라의 현재 위상을 본다
우리나라는 이제 세계의 강국이 되었다
대한민국 만세!!
PS:
나중에서야 아래 사진에 쓰여진 내용을 보게 되었다
어린이의 마음이 기특해 첨부한다
대한민국
사랑해요 군인님
우리는 괜찮아요
우리를 구해주러 와서 고맙습니다
첫댓글 대한민국 만세 사실은 저는 못갓지만 내친구들
몇몇은 차출되어서 월남전에 다녀 왔답니다
청솔님 나이가 어떻케 되시는지는 모르겟으나 정말
훌륭 하십니다,,
저는 맹호부대가 월남에서 철수한 직후에
철수하는 미 제7사단의 장비를 물려받아
국군 최초로 창설된 기계화부대
수도기계화보병사단으로 입대했습니다
월남에서 철수한 고참들 때문에 힘들었습니다
전쟁을 겪은 양반들이라 좀 난폭했지요
온갖 중장비를 정비하고 훈련하느라
빡센 군생활을 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전우회의 단합이 남다릅니다
김선호차관은 맹호부대에서 여러 보직을 거쳐
사단장까지 했던 사람이지요
감사합니다 수리산님 ^^*
만세 !!!
정말 감사한 일이에요
눈물이 핑~ 도네요
차관님 인품도 훌륭하신 분이시로군요
청솔님~옴청 멋지셔요 ㅎㅎ
맞습니다
정말 고마운 일이지요
저도 눈물이 핑 돌았습니다
나이드는 탓인가 봅니다
누가 저 사지로 구출작전을 하러 가겠습니까?
군인들이니까 가는거지요
돌아온 어린이가 그림에 표현을 했네요
네 김선호차관이 썩 괜찮은 사람입니다
아주 훌륭한 참 군인입니다
제가 보증합니다
아이고 과찬의 말씀 송구합니다
여하튼 감사합니다 ^^*
청솔님 모습을
오늘 처음보는데
한마디로
준수합니다
상상했던 모습
그대로 입니다
아이고 과찬의 말씀입니다
그 때보다 딱 5년 더 늙었습니다
이쨌거나 감사드립니다 ^^
참 감동 입니다 우리나라 국력이 자랑스럽구요 그곳까지 데리러가신 차관님과 일행들 감사합니다 집에 가족들은 얼마나 가슴을 졸였겠습니까 어서 이 난리가 멎어야될텐데 애꿎은 국민들만 당하는현실이 속상하네요
네 우리나라의 국력이 이만큼 컸습니다
김선호차관님은 마중을 나가신 거겠지요
맞습니다
사지에서 돌아온 가족들을 마중나왔드라구요
벌써 수천명이 죽었다고 합니다
민간인도 사정없이 무차별 공습을 해대니까요
이스라엘놈들이 참 나쁩니다
감사합니다
그만큼 내국민을 생각하는
정부라서 다행 입니다
가족들이 얼마나 맘 졸였을까요
네 우리의 국력이 이만큼 커졌습니다
아무 나라나 다 할 수 있는 일은 아니겠지요
가족들이 서울공항으로 마중 나갔드라구요
한시름 놓았을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청솔님,사진으로나마 처음 뵙습니다.키도 훤칠하시고 호남이십니다.
총탄이 빗발치는곳을 우리 수송기로 직접 철수 시켯다니 감동적입니다.저는 뉴스를 못봐서 첨 알았습니다.
아이고! 예쁘게 봐 주셔서 감사합니다
김선호차관과 함께 찍은 사진이라서...
그 전 사진은 너무 오래 전이라서...
저 때가 마지막 만남이었습니다
맞습니다
아무 나라나 다 그렇게 못하지요
우리나라 공군이 자랑스럽습니다
어린이의 그림에 표현돼 있습니다
자유게시판에 좀더 많은 사진이 있습니다
한번 보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