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패러다임을 이렇게 바꾸려면, 위대한 지혜와 위대한 용기, 대중의 결단이 필요하다.
두려움이 이 개념들의 심장부를 때릴 것이며, 그 개념들을 틀렸다고 주장할 것이기에. 두려움은 이 장대한 진실들의 핵심을 파먹어들어가, 그것들이 텅 빈 것처럼 보이게 만들 것이다. 두려움은 왜곡하고 멸시하고 파괴할 것이다. 그리하여 두려움이야말로 너희의 가장 큰 적이 될 것이다.
그럼에도 너희는 궁극의 진리, 즉 너희가 남들에게 한 짓이 자신에게 한 짓이며, 너희가 남들을 위해 하지 못한 것이 자신을 위해 하지 못한 것이고, 남들의 고통이 너희의 고통이고, 남들의 기쁨이 자신의 기쁨이어서, 너희가 그 중 일부를 부인한다면 너희는 자신을 부인하는 것이라는 궁극의 진리를 지혜로서 깨닫고 명백히 하지 않는다면, 또 그렇게 할 때까지는, 여지껏 갈망해왔고 언제나 꿈꿔왔던 사회를 갖지 못할 것이며, 만들어낼 수 없을 것이다.
이제 자신을 되찾을 때가 왔다. 이제 자신을 다시 한번 '참된 자신'으로 고쳐보고, 그리하여 다시 한번 자신을 투명하게 만들 때가 왔다. 너희가 투명해질Visible 때, 너희와 신의 참된 관계가 투명해질 때, 우리는 나눌 수 없게 Indivisible 되리라.
다시는 어떤 것도 우리를 나눌 수 없으리라.
[신과 나눈 이야기] - 닐 도날드 윌시 지음 -
5번 이혼하고 매달 양육비를 보조해야 하는 9명의 자녀를 가진 전직 지역 라디오방송 토크쇼 진행자인 닐 도날드 윌쉬는 그리 평탄치도 행복하지도 못한 인생경력의 소유자다.
건강도안좋은데다 직장에서까지 해고당한 윌쉬는 49세의 어느날 밤 잠에서 깨어 일어나 자신의 인생을 그토록 엉망진창으로 만든 신에게 항의하는 편지를 쓰기 시작했다. 그런데 놀랍게도 윌쉬는 신에게서 자신의 질문에 대한 대답을 받았다. 그것도 말이 아닌 글로. 윌쉬는 신의 말을 받아적고 있었던 것이다. 매일 새벽 4시 30분 경에 시작된 윌쉬와 신과의 이 대화는 1992년부터 만 3년 동안 계속되었다. (하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