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여성시대 아마레티
배경은 1938년 경성임
수학 수업이 끝나고 술을 마시고 있던
기생들+기생들의 선생인 은호(=김용지)
갑자기 불이 깜빡거리다가 정전이 되고
촛불에 의지해 대화를 이어가는데
구석놀이라는 전통놀이 얘기가 나옴
호기심에 네 사람은
구석놀이를 하게 됨
자기 이름을 외치고 그냥 서로 계속 자리를 바꾸면서
빙글빙글 도는 거임
후달달
각자의 이름을 외치고
시작된 구석놀이
한참을 게임을 이어가던 중에
은호가 앞사람 어깨를 톡톡 쳤는데
미동조차 없는 앞사람
은호가 속으로 쎄함을 느끼는 순간
촛불이 흔들리고
천천히 방 안에 있는 사람 숫자를 세는데..
다 은호가 속으로 하는 말임
이 방에 한 명이 더 있음
귀신..!
그리고 은호가 눈치채자마자
갑자기 은호 목소리를 흉내내는 귀신
다급한 은호 목소리와 함께 불이 꺼지고
다급히 불을 켜는 기생들
촛불로 환해진 방 안
하지만 은호는 이미 사라져있음...
같은 시각
어두운 낯선 곳에 혼자 남겨진 은호
더듬거리며 앞으로 걷다가 발에 뭔가가 걸리는데
사람 발..
방 안 가득 사람들이 이상한 차림새로
엇갈려서 누워있음
얼굴을 덮고 있는 수상한 천을 휙 걷어내자
하얗게 질린 채 연지곤지를 찍은 여자의 얼굴이 보임
코 밑에 손을 대 숨을 확인해보는데
여기에 누워있는 것들이
전부 다 시체..
거기까지 깨닫자
미친듯이 문을 두드리는 은호
그런 은호의 뒤로
스물스물 일어나는 그것들..
쎄한 느낌에 천천히 고개를 돌리자
가까이에 몰려와 서있음
한편 구석놀이를 하다가
은호가 사라졌다고 홍주(=김소연)에게 말하고
혼나고 있는 기생들
홍주(=김소연), 이연(=이동욱), 무영(=류경수)
세 사람은 몇 천년을 살아온 산신이라
이런 것에 대해 잘 알고 있음
홍주의 말대로 근신하기 위해 방으로 왔다가
소금을 뿌려야한다는 게 생각이 남
잠시 후
소금을 가져 온 매화의 목소리가
닫힌 문 너머로 들리는데
문을 열어주려는 국희 앞을 막아서는 죽향갓기
목소리가 매화인데
매화가 아닌 것 같다고 함
반신반의한 난초가
문에 귀를 가까이 대보지만
갑자기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고
문에 구멍을 뚫어보는데..
그 틈을 훔쳐보던 빨간 눈과 마주침
아직 끝나지 않은 구석놀이ㅜ
한편
은호를 구하기 위해 직접 구석놀이를 하는 산신들
신주는 산신까지는 아니고
이연을 따르는 요괴임
아까 기생들처럼 이름을 말하고
빙빙 돌고나서 얼마 지나지 않아
촛불이 꺼지고
우당탕탕 한바탕 소란이 지나간 후
홍주까지 귀신에게 끌려감..
죽마고우인 홍주를 구하기 위해
귀신들의 세상으로 넘어가기로 한 이연(=이동욱)과 무영(=류경수)
이연의 동생인 이랑(=김범)은
쎄한 느낌이 들어 이연에게
실타래를 묶으라고 함
두 사람만 남긴 채 문이 닫히고
잠시 뒤
이연과 연결된
실타래가 미친듯이 풀리기 시작함
순식간에 거의 모든 실이 풀리고 난 후
멈춘 실타래
조심스럽게 방 안으로 들어간 이랑
이연과 무영이 사라진 방 안에는
실타래만 요란하게 뒤엉켜있었음
난 홍콩방 죽순이라 적당히 흥미로웠는데
쫄보 여시들은 보다가 기절했을 듯..
첫댓글 이 에피소드 ㄹㅇ 무서웠어..
이거 몇 화야? 뒷 얘기 나와?
이거 7환가 그럴걸 8화까지가 구석놀이였던듯 이후는 저들이 안에들어가서 홍주구하는 내용이랑 밖에서 이랑이 내용이랑 존잼이야
@타큐 찾아보니 6-7화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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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그러는중 인물이 겹쳐서 시즌1보면 더 이해되겠지만 시즌2만봐도 이해되더라
나 1은 유튜브로 몰아보기 1시간짜리만 보고 바로 1938 봤어! 내용 흐름 알고 보면 더 재밌을듯
나 시즌1 대충 인물관계랑 줄거리정도만 알고 2보는중임.. 갠적으로 시즌1은 재미없어서 초반에 보다가 말았는데 2는 너무 재밌어
존나 무서웟지만 조난 재밌엇어 웃기고 무섭고 다했어
진짜 존트 무사와요
미친 짤만봐도 존나 무섭다 악몽 꿀거같음 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