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가족같은 SDA 여러분 ~
오늘은 여러분께 정말 맛있는 물고기 하나를 알려 드릴께요~
지난번 뒤풀이때 우듸님의 소개로 우연히 알게된,
시.사.모.
사진을 못찾아서, 이건 약간의 소스가 발라져 있지만,
그냥 구이로 해서 통째로 아작아작 씹어 먹으면 되요~
생긴건 양미리를 닮은것이 ~
시사모. 우리나라말론 열빙어 래염 ~
시사모,사시미 ㅅㅅㅁ, 발음이 비슷해서 사시미 라고 그랬다가
그리피스님께 개쪽을 당했어요~
"사시미는 회를 지칭하는 일본말이져. 이건 시사모져. 무식한빵숙님 --"
암튼 제가 이 물고기에 반한 가장 큰 이유는, 온몸이 알로 뒤덮혀 있다는 것,, !!
어머나 ~ 다시 한번말해봐~
"온몸이 알로 뒤덮혀 있댜규~ !!"
아..!!
라면의 계란처럼,호빵의팥처럼,만두의속처럼,송편의깨처럼,
먼가 부족한듯 우리의 애간장을 태우는 음식들처럼,
동태찌게를 끓이면 몸통 하나에 소박히 박혀 있는 알을 보며
통째로 빼서 집어먹고 싶지만 알밝히는 사람처럼 보일까봐 애써 알을 외면하고,
그닥 좋아하지도 않는 생선살을 씹으며 시선은 온통 알로 가있던 순간.
이 시사모는 온몸이 알로 뒤덮혀 있으니,
먹는내내 횡재요,기쁨이요,즐거움이 아닐수 없어요~~
주변 사람들에게 시사모에 대해 말해주고 있는데, 횟집하는 언니에게 보내줬더니
자기네집에선 굴러다닌다며.. 나의 귀하신 시사모님을 한낮 스끼다시취급 하더라구요~!
홍대에 저거 파는집을 알았으니, 겨우내 먹어야지..(가을겨울이 철이라고 함.)
여러분도 먹고싶죠? 함께 먹으러 가요~~
시사모 열여섯마리 먹는게 제 소망이야요 ~~ ^^
첫댓글 소주랑 같이 빨아주면 되겠군..ㅋㅋㅋ 그러고 보니 회먹을때 밑반찬으로 어쩌다가 나왔던거 같네..
아하.. 금요일날 뒤풀이에서 먹었던 기억이..ㅋㅋ 그런데 맛이 어땠는지는 잊어버렸네 ~ 쩝
시사모 보다 글이 더 맛깔스럽군여. 역쉬 글 잘 쓰는 빵숙님~
저도 먹고 싶어효~!! 수능 아니 임고 끝나면 함께 해효~
글 때문에...맛있어 보인다~난...별로 안 좋아하는...음식인데~^^
어제 왔음 먹을수 있었잖어! 치사빵숙-.-
앗, 이거 홍대 어디 팔아요??? 맛나겠다~~~
그림과 글의 맛갈쓰런 조화로군요.언제 함 사주세욜 ㅋㅋㅋ
와..맛있겠어여!!!!!!!!!!
사시미...ㅋㅋㅋ
이름이...뭔가.... 모임같은? 생선이군요...ㅎㅎ 빵숙님 도루묵알백이도 좋아하시겠다~ 걔들도 요즘이 철인데^^
시를 사랑하는 모임...시사모...
ㅋㅋㅋㅋ 시샤모라........ 한국에서는 짜 시샤모 먹기 힘든데..... 죄송 전공이 요리다보니...ㅠ.ㅠ거기다가 지금 마나님과 한판싸우고 혼자서 쏘주2병째 것두 집에서...ㅠ.ㅠ(마나님 옆에서 자요